프레임 왕국에 위치한 마이리 신전의 사제를 맡고 있는 드워프. 신관이기에 드워프치고는 드물게도 머리를 짧게 깎아 단정히 유지하고 있으며 늘 흰색의 사제복을 착용하고 있다. 또 싸움 전에 전쟁신 마이리의 전의를 고양하는 주문으로 스파크 일행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역시 드워프이기에 주무기로 도끼를 사용하고 선두에서 활약하는 전형적인 몸파이터.
스파크가 영혼의 수정구를 찾는 여행을 떠날 때도 다른 동료들은 전부 카슈 알나그가 붙여준 이였지만, 그리버스만은 유일하게 스스로 스파크의 일행이 되기를 자처했다. 그 이유는 다크 엘프에게 습격당한 스파크가 후에 즉시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치면서 큰소리로 침입을 알린걸 "자신의 공보다 실리를 앞세운 또 다른 용기"라고 보았기 때문. 임무를 완수한 뒤에도 공왕의 된 스파크의 곁에서 착실히 그를 보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