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シュー・アルナーグ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인물. 카슈 알나그 1세. 플레임 왕국의 국왕으로, 본래는 왕이 아니라 모험자로 떠돌던 용병이었다. 때문에 붙은 별명이 바로 용병왕. 사신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바리스왕 환의 뒤를 이어 영웅왕으로도 불린다.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OVA), 나카타 조지(영웅기사전) / 신성호(비디오), 김관철(투니버스)[1], 정성훈(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280px |
로도스도 전기 개정판의 일러스트 |
1 설명
카슈는 지대의 대부분이 사막인데다가 바람부족과 불꽃부족의 내전까지 겹친 막장 국가 플레임을 로도스 최강국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거기다 더 대단한 건 그 모든 일을 다른 무언가에 의지하지 않고 거의 혼자 힘으로 이뤄냈다는 점이다.[2] 이런 인물이 으레 그렇듯 용력과 기개, 인품을 겸비한 호걸로, 유년 시절부터 갖은 고난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실력으로 운명을 극복하고 끝내 불후의 위업을 달성한다.[3][4]
2 작중 행보
2.1 영웅전쟁 시기
불꽃부족이 암흑신 파라리스의 사제들과 공모해 세를 키우자 그에 대항하여 바람부족은 용병들을 모집하였는데, 최초 카슈는 이때 모였던 용병들 중 하나였다. 일개 용병에 불과했지만 그 출중한 능력으로 금세 두각을 나타내었고, 특유의 카리스마와 통솔력으로 바람부족민들의 신망을 얻게 된다.[5] 단지 무용만 특출났던 것이 아니라 당시 바람부족이 몰랐던 여러 선진적인 지식들을 전수하였는데, 이에 카슈에게 감화되었던 차기부족장 샤담의 주도로, 아예 왕으로 추대되어져 플레임을 건국하게 된다. 건국 초기에 인접한 작은 도시국가들을 접수하고 불꽃부족을 몰아내는 등 내외로 무력을 과시하면서도, 한편으로 이웃한 대국 바리스와 동맹[6]을 맺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불과 몇 년 사이에 국가의 체계를 확립하고 나라를 안정시킨다.
수 년간의 전쟁 끝에 우세한 상황으로 불꽃부족과의 내전이 마무리되자, 맹우 바리스왕 환의 대마모전 소집에 응해 연합군에 참전한다. 그러던 중 바리스 측에 가세해있던 판 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판을 무척 마음에 들어해 무술을 지도하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등 후의를 베푼다. 또한 슬레인도 좋게 평가해 그에게 궁정 마법사 직을 제의하기도 한다.[7] 이후 칼라의 획책에 의해 여러가지 사건[8]이 벌어져 연합군은 대부분 돌아가 와해되다시피 하나 그는 본국에 남아있는 샤담을 믿고 환왕의 곁에 남는다.[9]
판이 대현자 워트를 만나 칼라의 비밀을 알아오자 임시로 그를 휘하에 두고 영웅전쟁 최후의 전투에 참전하는데, 전투 막바지에 총수끼리의 일대일 결투에서 환이 벨드에게 패하자 벨드에게 기습을 가하나 실패, 도리어 고전 끝에 패하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사전에 매복시켜뒀던 저격병들의 조력으로 기적적으로 승리한다. 그러나 이는 그가 가졌던 전사로서의 프라이드에 끝내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었다.[10][11]
2.2 영웅전쟁 이후
어쨌든 결과적으로 마모와 연합군 양측 모두 총수가 사망하는 바람에, 전쟁은 중단되게 된다. 일단 그로써 대마모전이 일단락되자 카슈는 플레임으로 귀국한다. 그런데 플레임에 돌아왔더니 이번에는 신임족장 나르디아가 이끄는 불꽃부족의 공격을 받게 된다. 불꽃부족은 사막의 전설로 내려져오는 봉인된 두 수호신 중 하나,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의 봉인을 풀어 맹약을 통해 그 강대한 존재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이프리트를 등에 업고 불꽃부족이 맹진해오자 카슈는 그에 맞서 직접 친정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이때 마침 칼라를 찾아 떠돌던 판과 디드리트는 우연히 플레임에 들르고, 카슈의 위기를 알게되자 영웅전쟁 때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임시로 플레임 측에 소속되어 종군한다. 그러나 바로 그 직후 대전투에서 이프리트의 막강한 힘에 눌린 플레임군은 대패하고, 일찍이 연전연승, 무패를 자랑하던 카슈조차 어쩔 도리 없이 퇴각하고 만다. 그나마 다행히 용병대의 지휘관으로 출진했던 판이 결사적으로 퇴로를 지켜준 덕에 가까스로 재기의 발판만은 유지한 채 전선을 이탈한다.[12] 이후 이프리트에 대항하기 위해 정령사인 디드리트의 도움을 받아 또다른 수호신, 바람의 정령왕 진을 해방[13]시켜 이프리트를 제압하는데 성공, 당당히 대승을 거둬 종전의 패배로 인한 치욕을 되갚고 사막민족의 내전을 종지부찍는다. 새롭게 편입한 불꽃부족을 달래고 바람과 불꽃, 양 부족을 원만히 통합하기 위해 나르디아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패전의 책임을 지고 결국 자살한다.[14]
2.3 화룡산의 마룡
그렇게 오랜 내전이 종결되고 나라가 안정을 찾게되자 플레임에도 이제 평화가 찾아든 듯했으나 곧이어 이번에는 외부로부터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난세로 인해 어지러운 로도스 각지에서 혼란을 피해 떠돌던 이들이 플레임으로 대거 유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든 것이 부족한 사막국가인 플레임에 갑자기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게 되니 피난민들은 물론이고, 원주민인 사막민족들조차 생활이 극도로 곤궁해진다. 이에 카슈는 플레임 남부의 금지(禁地), 풍요로운 "화룡의 사냥터"를 개척하여 난국을 타개하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화룡의 사냥터의 주인이자 악명높은 마룡, 슈팅스타를 자극하게 되고, 분노한 슈팅스타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자들은 병사와 양민을 가리지 않고 모조리 학살해버린다. 마룡을 제거하지 않고선 화룡의 사냥터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카슈는 슈팅스타를 토벌할 것을 결의한다. 그 와중에 또, 마모평의회의 아슈람이 슈팅스타가 가진 최강의 매직 아이템, 지배의 왕석을 탈취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된다.
처음에는 대군을 일으켜 용을 토벌하려 했으나, 슈팅스타의 막강한 힘에 카슈 자신이 직접 인솔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벌대는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패한다. 통절한 패배 끝에 용과의 싸움에선 군대보단 차라리 뛰어난 실력자로 편성된 정예부대가 낫다는 것을 깨닫곤 자유도시 라이덴을 찾아가, 그곳에 체류 중인 슬레인 일행과 합류해 슈팅스타의 거처로 다시 쳐들어간다. 이후 어찌어찌 그곳에서 아슈람 일행과 조우하게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시적으로 힘을 합쳐 슈팅스타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지배의 왕석을 원했던 아슈람은 카슈에게 왕석의 소유권을 두고 결투를 신청하고 카슈는 그에 응하여 맞겨루기 끝에 승리한다.[15] 이 사건을 통해 플레임은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상업도시 라이덴[16][17]을 병합하고 광대한 화룡의 사냥터마저 획득하게 돼, 국세가 크게 신장된다. 게다가 슬레인을 궁정 마법사로 얻게 되어 국가의 최대약점이었던 마법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2.4 사신전쟁 시기
스파크가 페이크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는 영웅기사전 시기에는 플레임은 로도스 최강국이 되어 마모에 대항하는 국가들의 중심이 된다. 때가 무르익자 카슈는 몸소 군을 이끌어 마모와 결탁한 아라니아의 폭군, 라스터 공작[18][19]을 토벌하고[20], 다시 한 번 대마모연합을 결성한다. 연합군을 이끌고 마모 섬까지 출병해, 마모의 지도자였던 4명의 평의원들을 몰아내고 섬을 평정하여 로도스의 전란을 종결시킨다.
3 총평
이러한 무수한 수훈들로 인해, 훗날 머나먼 크리스타니아에서조차 마모의 후예들에게 자신들의 조상을 패배시켜 떠돌이로 만든 가공할 적장, 사막의 용병왕으로 오래도록 기억된다. 이주민의 후손이자 그 대표 격이랄 수 있는, 암흑기사단장 딜란트도 그를 거론할 정도.[21]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이며, 특히 용병왕이란 별명답게 작중 최강의 전사다. 판이나 아슈람조차도 모두 그보다는 한수 아래이다. 하긴 정말 말 그대로 칼 한자루로 왕위에 오른 사람이니. 게다가 여러가지 지식에 통달하고 뛰어난 모험자이자 정치가이기까지 한 먼치킨.
다만, 한 세대 전의 용사들인 6영웅보다는 다소 처진다. 벨드, 환, 프레베는 설명할 필요도 없는 초인레벨의 전사고, 마법이 지배하던 시대의 생존자이자 불사신인 칼라, 그 칼라가 유일하게 자기와 맞먹는 마법사라고 인정한 천재 마법사 워트, 그나마 비전투원인 대 니스조차도 대지모신 마파를 강림[22]시키고 살아남은 성녀 중의 성녀다. 카슈가 인간이 달할 수 있는 극한에 달했다면 저 6명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괴물들이다.
단, 능력치만으로 보자면, 한 세대 전 영웅들보다 오히려 뛰어나다! 하지만, 능력치가 캐릭터의 강함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니….[23]
여담이지만 이 아저씨도 츤데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스파크를 다루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대등한 동료로 대하는 판에게도 한때는 따갑게 야단친 적이 있다. 또 의외로 좀 짓궂은 구석도 있어, 불꽃부족과 전쟁으로 플레임에서 비상이 걸렸을 때, 바람의 정령왕과의 계약에 성공한 디드리트와 판 일행이 돌아왔는데, 국경의 수비대가 그들을 못 알아보고 첩자로 여겨 붙잡아 수도로 끌고왔다. 당연히 오는 와중에 모두들 옥에 처박혀 갖은 고생을 다 했기에 짜증이 난 상태로 수도에 이르렀는데, 그 꼴을 보곤 재미있다는 듯이 껄껄껄 웃어버렸다. 그 자리에 있던 대부분은 '하긴, 이 분은 원래 이렇지.'하며 대충 넘어갔으나, (칼라일 때를 빼고 온전한 정신으로) 그를 처음 만난 레일리아는 엄중하게 '국왕께서 그리 처신없이 경망스럽게 구시니 보기 안좋다.'며 꾸짖었다. 이에 남편인 슬레인이 원래 폐하의 성격이 저렇다고 그녀를 달랬고, 카슈도 정중히 사과했다.
한편으론 허세나 쓸데없는 짓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지나치게 엄격하고 번잡한 부분은 생략해 예법을 플레임의 풍속에 맞도록 간소화하기도 했다.
4 과거
하지만 그의 과거는 대부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스스로 자신의 내력에 관해 일절 입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플레임으로 와서 요새나 여러가지 건물 공사에 그가 직접 간여한 바 있는데, 그 방식이나 형태가 아레크라스트 대륙의 것과 유사해 그쪽 출신이 아닌가 추정될 뿐이다. 워낙에 비범한데다 능력이 특출나 혹시 대륙 어느 나라의 왕족은 아닌가 하는 소문도 파다했다. 설마 아레크라스트 대륙 공돌이?
그러나 소설 외적으로 말하자면 작품 계열 상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드 월드 RPG》, 특히 그 서플리먼트 중 하나인 "소드 월드 RPG 월드가이드"에 등장하는 NPC 10레벨 파이터 검장(소드 마스터) 루퍼스가 바로 이 카슈라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24]
5 그 외
솔리드 슬래쉬라는 강력한 마검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난데, 영웅전쟁 당시 서른도 안된 청년이었다.- ↑ 영웅기사전에서는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 ↑ 물론 바람부족은 그의 지시를 충실히 따라 줬고, 그의 곁에 샤담과 같은 현명한 이해자가 있었지만.
- ↑ 다만 자신감이 너무 지나친 탓에 신들조차 별로 경외하지 않는다. 신이 확실히 존재할 뿐더러 그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포세리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입장.
- ↑ 게다가 이게 다소 지나친 구석이 있어 부하들에게 맡겨야 할 일마저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다 보니 여기에 불만을 품던 홉(자그마치 플레임의 현직 궁정 사제였던 양반. 여담이지만 이 사람의 직위는 그와 다소 입장을 달리하던 제자 샤리가 이어받는다)은 장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활약의 기회를 보장하는 아슈람에게 넘어가기도 했다.
- ↑ 부족장이자 샤담의 부친인 무하르드 장로의 발언에 의하면, 수백 년 동안 그 누구도 어찌하지 못했던 모래먼지의 탑에 도전해 이를 공략함으로써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지만) 진의 봉인을 푼 것이 가장 주효했던 듯 하다.
- ↑ 신성왕국을 자처하는 바리스는 사교도라면 그야말로 치를 떠는데, 이 점을 노려 불꽃부족이 암흑신의 신자들과 결탁했다는 사실을 적절히 잘 활용했다고 한다.
- ↑ 당면한 목표가 있었던 탓에 슬레인은 이 제의를 거절한다. 하지만 카슈의 이런 태도는 판 일행에게 무척 좋은 인상을 남긴다.
- ↑ 아라니아와 모스에서는 유력자의 주도로 반란이 일어나고, 플레임에서는 불꽃부족이 재차 준동한다.
- ↑ 그 믿음이 적중해 샤담은 불꽃부족을 물리치고 족장까지 전사시킨다. 그 족장이 바로 나르디아의 부친. 다만 안타깝게도(?) 샤담의 이 각별한 무훈은, 로도스도 월드가이드가 출간되고 연대표가 대폭 수정되면서 카슈의 것으로 뒤바뀌고만다(...).
- ↑ 그것도 그냥 밀린 것이 아니라 아예 압도됐다고 나온다. 더더군다나 이때의 벨드는, 환과의 일전 끝에 부상을 입어 한손을 쓰지 못하는 상태(...).
- ↑ 사실 본편인 "로도스도 전기"에서는 이 결투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생략돼있다. 그래서 한동안 온갖 추측과 뜬소문이 난무했는데, 후속작인 "로도스도 전설"과 "신 로도스도 전기"가 출간되면서 마침내 모든 내막이 드러나게 된다.
- ↑ 그러나 무리를 한 탓에 판은 결국 적에게 사로잡힌다. 나중에 디드리트 일행이 나서 구출하긴 하지만.
- ↑ "영웅전쟁 시기" 항목에서 상술했다시피 사실 이미 카슈가 진의 봉인을 풀긴 했다. 다만 봉인과는 별도로 옛 맹약자와의 계약에 여전히 묶여있던데다 (그런 내막을 파악할만한) 정령사가 바람부족에는 없었던지라….
- ↑ 단지 전쟁에서 패배한 것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있어봐야 사막민족의 진정한 통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것. 그녀의 숭고한 자기희생 덕분에 양 부족은 해묵은 원한을 덜고 서로를 인정하게 된다.
- ↑ 다만 지배의 왕석은 연이어진 뜻밖의 사고로 유실된다.
- ↑ 플레임의 행동에 분노한 슈팅스타는 분풀이를 하고자 인간들의 영토로 쳐들어갔는데 거리상 플레임보다 더 가까웠던 라이덴이 엉뚱하게 횡액을 입는다. 수비군이라고 해봐야 약간의 용병부대 밖에 없던 라이덴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웃 나라인 플레임에 구조를 요청하고, 뒤에서 상황을 살피던 플레임 측은 옳다구나하고 진격해 보호해주는 체하다 아예 라이덴 자체를 접수해버린다. 그답지 않은 극히 간교한 술수.
- ↑ 사실 이전부터 두 나라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플레임은 라이덴이 독점하던 대륙과의 무역에 끼어들려 하였고(이를 위해 수도 블레이드 북쪽에 위치한 항구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카슈는 모험자 시절 벌여들였던 사재까지 몽땅 털어넣었다고 한다) 라이덴은 그런 시도를 번번이 방해하고 있었다.
그래도 자기가 일으킨 말썽을 이용해 이런 식으로 제삼자를 제거하다니…, 이런 게 진정한 차도살인 아닌가. - ↑ 바로 영웅전쟁 시기 아라니아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자. 국왕인 카드모스 7세의 아우였으나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다. 난을 일으킨 이유는 카라가 부추긴 탓도 있지만 원래 후사가 없던 형이 그 무렵 자식을 보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 또한 이에 반발한 아모슨 백작과 길고 긴 내전을 벌여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다.
- ↑ 다만 마지막 일전에서 라스터의 주력군에 밀려 전멸당할 뻔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때마침 마모 측의 행보에 주목하던 워트와 프레베의 구원으로 겨우겨우 승리한다.
매번 이기긴 하는데, 대부분 악전고투고 낙승은 드물다. - ↑ 반대로 판은 자유기사란 이름으로 전해지긴 하지만 카슈에 견주면 듣보잡이다. 고작해야 전설적인 사막의 용병왕 밑에 있던 떠돌이 기사 정도로 알려진 듯. 크리스타니아의 주인공 레일즈가 그나마 판을 동경해 이야기를 하자 딜란트는 처음엔 누군지도 몰라 하다가 '아, 용병왕 밑에 있던 그 기사?'로 기억하는 게 고작이었다.
- ↑ 신소환주문. 궁극의 신성마법으로, 술자의 육체를 매개로 신을 불러낸다. 다만 신의 힘을 감히 인간이 감당할 순 없기 때문에 술자는 주문의 지속 시간이 끝나면 사망한다.
- ↑ 그 스파크마저 판보다 능력치가 좋다.
- ↑ 그러나 본명은 카슈 알나그가 맞다. 오히려 루퍼스가 가명.
- ↑ 이미 이때부터 일러스트와 같은 모습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고생을 많이해서 그런가? 아니면 사막 특유의 건조한 기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