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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의 등장인물로, 초반에 등장한다. 배우 김호진[1]이 연기한다.
금빛보육원 원장. 1964년생. 나이 : 28세, 35세. 오혜상의 실제 아버지다. 그러나 소국자가 오혜상과 금사월을 바꿔치워서, 오민호와 신득예의 친딸인 금사월을 자기 딸로 착각하는 바람에, 금사월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후 아내를 잃은 주기황이 갓 태어난 아이를 맡기자, 이 아이에게 오월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후 금빛보육원에서 혜상과 사월, 오월을 비롯한 여러 아동과 평화롭게 살았다. 금 원장은 보육원에 다니는 모든 아동을 자기 아들딸처럼 대했던 남자다. 허나 강찬빈이 소풍 갔다가 길을 잃고 미끄러져 상처가 난 것을 보고 눈이 뒤집힌 소국자가 금빛보육원에 나타나서는 금사월과 오혜상의 생일상을 뒤엎으며 깽판을 친것도 모자라 강만후에게 싸대기까지 맞았다.
오민호가 오혜상을 자신의 친딸로 생각하고 입양하겠다고 하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는데 자신과 금사월은 친 부녀지간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받았다. 이후 오혜상에게 자신이 친아버지임을 말하였다. 하지만 금사월에게는 오민호의 딸이라는 것을 미처 말하지 못했다.
강만후가 일으킨 금빛보육원 신축건물 부실공사로 숨지고 말았다. 숨진 뒤에는 실제 딸인 오혜상에게 능멸당했다. 사실은 강만후가 문제였지만, 이 사람에게 가담한 오혜상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부실공사로 무너진 건물에 깔려 죽은 것만으로도 한이 맺힐텐데 저 두 방사능 폐기물들 때문에 졸지에 건설현장 감독과 짜고 부실공사를 초래하고, 죽어가는 보육원 아이들은 나몰라라 하고 주방아줌마들과 몰래 숨어 고스톱이나 친 몰염치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 사람은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애들마다 각각 하나씩 통장을 만들어주고 조금씩 돈을 넣어줬을 정도로 헌신적인 인물이었다. 거기다 친딸과 차별을 두지 않고 키웠으며 본인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찾아다니고 오혜상같은 딸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며 오혜상을 구하다 죽음을 맞았다. 이런 대인배한테서 어떻게 오혜상같은 악녀가 태어날 수 있는 건지 하지만 강만후 이놈 때문에 천하의 개새끼가 되었다.
게다가 오혜상은 금 원장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을 아는데도, 친아버지로 인정하지도 않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고인을 능멸했다. 더구나 사월이도 꼬락서니가 엉망이다. 아무튼 금 원장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자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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