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토마키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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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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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켄타로의 동명의 만화 2013년 말부터 2014년 3월까지 연재되었다.만세[1] 베르세르크완결내는것을 포기한다!를 그리는것 때문에 지친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그린다는 느낌인듯, 깔끔하게 본편 6화 + 번외편1화 구성이다. 허나 재충전이라고는 해도 미우라 켄타로가 그린만큼 작화가 좋다.

국내 만화팬에게 있어서는 눈치채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 만화는 단순히 프로레슬링이 아니라, 안토니오 이노키가 설립한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의 '스트롱 스타일'이라는 프로레슬링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근육맨'도 마찬가지기는 하다.)

델로스의 프로레슬링 방식인 '상대의 모든 공격을 받아들이고, 더 강한 공격으로 공격한다'는 스트롱 스타일을 한 줄로 요약한 경기 방식이자 선수의 자세다. 안토니오 이노키를 비롯한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스트롱 스타일을 잇는 선수들은 대부분 실전지향의 랭커셔 스타일 캐치 애즈 캐치 캔 레슬링을 구사하며, 상대방의 공격이나 주특기를 모두 받아서 견뎌낸 뒤, 반격해 승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히 간지가 나서만이 아니라, 그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중과 팬의 마음이 선수에게 이입시켜 카타르시스를 유도하는 것이다. 근데 전일본 프로레슬링 항목을 가보면 이는 오히려 전일본의 왕도 스타일이다.


그 외에도 프로레슬링과의 연결은 군데군데 찾아볼 수 있다. 브릿지 연습을 하는 장면도 그렇다. 또한 프로메의 "화 안났다니까. 프로메를 화나게 하면 대단한 거라고요." 라는 말은 신일본 프로레슬링 출신의 명 프로레슬러 '쵸슈 리키'가 했던 말. 일본 예능에서 프로레슬러이자 코메디언인 쵸슈 코리키가 이 말을 성대모사해 한때 브레이크 했다.

1 세계관

각종 자연재해로 지구(?)전역은 사막화 되어 생태계는 거의 멸종되어있다. 하지만 인류를 비롯한 각종 생물들은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데, 원시신 가이아라는 존재에서 떨어저 나온 살덩이[2]를 중심으로 녹지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각 아인들은 이 존재를 신으로 섬기고 있지만, 거대한 생체병기 거인을 가진 인족들이 아인을 학살하고 신을 강탈하고 있으며,[3]주인공 일행은 그것을 막는 여행을 하고있다. 신들의 명칭은 성충족의 신인 풍요의 신 해피만 나와있다. 아인중 1~6화에 나온것은 개미를 닮은 성충(蟲)족 뿐인다.[4] 거인, 프로메등 고대의 하이테크놀로지적 유산이 남아있으며 묘사를 보면 인족은 일종의 신전을 통해, 아인은 유전자를 통해 옛 기술을 전하고있는 듯 하다. 또한 인족의 세력이 매우 강성하여 아인들은 사냥한다.[5] 레슬링을 렛소라고 부르고 레슬러를 레스라 라고 한다.[6]

2 등장인물

  • 프로메
수수께끼의 소녀, 고대의 안드로이드, 혹은 컴퓨터의 일종으로 보이며 데로스와 계약을 맺고 인족의 약탈을 막고있다. 목적은 인류가 공생할수 있는 형태로 생태계를 부활시키는 것 인듯 하다. 단체 탤레파시나 체액이 회복약[7]등등 여러 기능을 보유하고있다.
  • 레슬러 델로스[8]
프로레슬러 사실 진성 변태 페도필리아(...) 프로메의 오줌을 마시고 산다.[9]
프로메와 항상 페어를 이루어 다니는 근육질의 남자, 본작의 남주인공이고 매우 순박하게 생겼다. 옛날에는 투기장에서 맨몸으로 싸우는 투사였다고 한다.[10] 맨몸으로 싸우게 된 이유가 참 멋진데, 투기장에서 싸워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사는것이 싫어서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투기장에서 두사람이 살아돌아오기 위해 그랬던 것이라 한다. 1,2화에서 성충족의 용사 오군과 레슬링으로 싸워서 성충족들의 호감을 끌어 낸다. 인족의 대한 증오와 살의를 레슬링의 파워로 긍정적인 반응으로 바꾼것. 또한 대놓고 대인배(...)명대사로는 "이를 꽉 무십시오!"[11]가 있다. 프로메가 델로스를 감싸며 변신해 고라 라는 거인이 된다. 핵이 되는듯한 묘사이지만 사실은 델로스=고라가 되는것이라 데미지가 연동된다는듯.
  1. 베르세르크 팬 입장에선 사실 그의 다른 작품 연재를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2. 거대한 사람의 모양을 하고있다.
  3. 아무래도 이 신을 강탈해서 또하나의 거인(타이탄)으로 만드는 듯 하다.
  4. 사실 작품안에 지나가는 한컷씩 다른 아인이 보이기는 한다. 일단 나온다는 의미는 주거나 문화 등의 모습이 나온다는것을 의미하는 걸로 생각하자
  5. 대부분 학살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투기장에서 아인이 나오는 묘사등을 볼때는 잡아서 노예로 부리거나 투기장에서 투사로 써먹는듯 하다.
  6. 사실 재패니즈 잉글리시가 항상 그렇듯 일본 영어발음으로는 레슬러=레스라이다.
  7. 충분한 영양분과 자양강장 기능이 포함된듯, 마시면 급속도로 회복된다.
  8. 레스라는 그냥 호칭이다. 풀네임은 작중 나오지 않는다.
  9. 사막화된 현재 정기적으로 먹을수 있는건 프로메의 체액뿐인데, 그녀가 자꾸 배출구가 아래에 있다며 그곳으로 마시게 하고있다. 덤으로 체액을 배출한만큼 프로메의 몸도 작아진다. 마지막화에서는 유아화 할정도로 작아지지만 본인은 그게 더 편하다며 그 모습을 유지. 그리고 체액은 사실 입술로도 배출해서 먹일 수 있다(...)
  10. 작중에서 본인 입으로 노예출신임을 말한다.
  11. 성충족의 용사에게 피니쉬를 먹일때 외친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