祇園藤次
전국시대의 검호로 요시오카 세이쥬로에게 병법을 가르친 인물이라고 짧게 나온다.
행적이 전혀 알려진 것이 없어서 창작물에서는 요시오카 세이쥬로의 스승이라는 것으로 나오지 않고 전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1 배가본드에서
요시오카 도장의 제자.
우에다 료헤이가 덴시치로의 지지자라면, 기온 토지는 몇 안되는 세이쥬로의 지지자이다. 오로지 검만을 생각하는 인물. 초반부에는 특유의 냉혹함과 시크함으로 카리스마를 강하게 뿜어낸다. 보장원에 도전을 하러 가서 보장원 중 한명의 양 손목을 날려버리고, 이후 무사시와 인슌의 대결을 관전하다 무사시를 죽기 직전까지 압도하는 인슌의 천재성에 절망하고 그 두려움에 자리를 뜬다. 이후 반 폐인이 되어 떠도는 중 야규 세키슈사이를 찾아가서 그에게 도전하나 허무하게 패배하였다. 세키슈사이는 기온 토지에게 자신의 스승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며 이 이후 한동안 미등장하였다.
그리고 폐인이 된 상태에서 재등장하는데 이 때는 요시오카 세이쥬로가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다.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가 다른 손님들이 요시오카 세이쥬로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흥분한 나머지 그 손님들을 모조리 죽인 뒤 술집을 나섰다.
이후 정처없이 거리를 떠돌다가 요시오카 덴시치로 패거리와 미야모토 무사시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기온 토지는 덴시치로에게 왜 무사시에게 당장 달려들지 않느냐며 일갈한다. 동시에 칼을 뽑아들어 자기가 직접 미야모토 무사시에게 달려들었으나 이미 그 둘의 실력 차이는 1년 전과는 달리 엄청나게 벌어진 상태였다.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미야모토 무사시는 살기를 풍기면서 달려오는 기온 토지에게 아무런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망설임 없이 기온 토지를 단칼에 베어버린다. 기온 토지는 '검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라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이한다.
2 용과 같이 켄잔!에서
덴시치로파의 중심 인물. 검술 실력은 일류지만 놀이꾼으로도 유명하다. 미야모토 무사시와 마찬가지로 마루메 나가요시에게 권유받았었으나 작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도망쳐서 살아남았고, 그 때문에 키류 카즈마노스케가 무사시란 것도 알고 있다.
요시오카 도장을 손에 넣기 위해 키류를 속여 세이쥬로를 쓰러트리게 하고 부하들에게 습격하게 했으나 오히려 키류에게 부하들과 함께 쓰러져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