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이며 놀기 좋아하고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감각이 좋은 천방지축의 소년이다. 장애가 있는 아람이와 짝꿍이 되면서 아람이의 모든 것을 도와주어야 함에 짜증을 부리고 투덜투덜 거린다. 화를 내면서도 항상 도와주는 걸 보면 츤데레.
게다가 어머니와 가족들은 도와주라고 난리이고 친구들은 그냥 준호의 푸념을 장난으로 삼아버린다.
처음에는 말이 없기에 아람이가 바보인줄 알았으나 시험성적으로 자신이 더 바보임을 입증.
할 수 없이 도와주고 아람이가 걷다가 넘어지려 하면 잡아주고 스스로 인간 매트리스가 되어주는 등, 여러가지 봉사로 인해 아람이와 친해지고, 또 아람이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화는 내면서도 아람이를 진지하게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아람이가 자신과 친구가 되고 싶음을 눈치 채지 못하다가 자신이 무심코 한 말에 아람이가 상처 받은 걸 알게 되자,
미안해 하면서도 우린 이미 친구가 아니였냐는 대인배적인 말로 아람이를 흐느끼게 하며 자신이 걸으면 친구가 되겠다고 한 말을 아람이는 지키지 못했지만 서로 웃으며 넘기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TV에서 본 대학생들처럼 커서 아람이는 휠체어, 자신은 자전거를 타서 유럽같은데 같이 여행해 보자고 말하고, 아람이는 울면서 고마워 한다. 그 후, 그둘은 정말 친한 친구가 된다.
나중에는 시험 성적 가지고 아람이에게 놀림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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