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현 나무경영아카데미 근무 중. 나무위키와는 아무 관련 없다1974년 음력 10월 5일(양력으로는 11월 18일) 강원도 고성군 출생.
재무회계 파트 쪽에서 유명한 강사이며 대표적인 독설가형 강사.[1] 같은 학원의 강사이자 고려대학교 3년 선배(90학번)인 최창규 회계사의 차분한 분위기에 비하면 극과 극이다. 지나칠 정도로 파워풀한 강의로 유명하다. 강의 중에 그야말로 온몸을 다 사용하는 데다가 저러다 목 나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열변을 토하는 터라 이래저래 강의에 대한 몰입감이 높다. 나쁘게 말하자면 살벌하다. 그러니 김현식 강사를 아예 한 번도 접하지 않았다면, 후술하는 여러 특성들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그럼에도 최창규 강사보다 인기가 있다. 독설로 유명 하지만 모든 강좌 마지막 시간 마지막 멘트는 "지금까지 강의 중 본인의 말이 가슴에 상처가 되었다면 사죄드린다. 단 한번도 일부러 독설을 하거나 비하를 할 마음은 전혀 없다"고 말하며, 수업 중에 집중을 유도하기 위한 마음으로 독설을 했다고 말한다. 가슴으로 진심어린 사과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사과를 하는 것으로 봐서는 강의 컨셉인듯 하다.
언행이 거침없고 무자비할 정도로 직설적이다. 수업 중 내내 '너는 그러니까 안 돼', '넌 해도 안 돼', '괜히 헛수고하지 말고 환불해', '꼭 공부 못 하는 애들이 ~하지', '데스크 가세요', '환불하세요', '저런 애들 붙잡고 대학 물어보면 뻔하다고'솔직히 이건 거의 틀린다(...), '이건 너 말고 너네 옆집, 그러니까 공부 잘하는 애들 위해서 해주는 말이야' 등등 마인드 브레이킹성 발언을 그야말로 폭풍우처럼 쏟아 낸다. 직설적인 거친 말뿐만 아니라 비아냥대는 말투가 매우 심하다. 거의 입에 배어 있다 싶을 정도. 간혹 필기 중 숫자를 잘못 보고서 다른 숫자를 적은 걸 앞자리에 앉은 학생이 지적을 하면 "이젠 숫자도 볼 줄 아네요. 앞에 나와서 강의하셔도 되겠어요."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아니 왜 잘못된 걸 알려줘도 저러지? 이게 한두 번이 아니고 잘못 필기할 때마다 거의 반복된다.
특히 수업 중 계산기를 쓰려고 하는 학생들을 대단히 싫어한다. 조심하자. 눈으로 보는 연습을 하는 취지인데, 초반에 진짜 적응이 안 된다.
지방대 비하발언은 사실이 아닌걸로 판명하였기에 삭제힙니다.
가만히 듣다 보면 이게 진짜 애정이 있어서, 잘 되길 바라서 그런 건지 아님 정말 비꼬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 그런 거 같... 긴 한데 가끔씩 비꼬는 거를 보면 뭐가 뭔지 정말 헷갈린다. 정말 김현식 선생님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심하게 스트레스가 밀려 온다. 이왕지사 그냥 애정이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신 건강에 좋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만큼 강의 내용이 머리에 강하게 박히는지라 다른 강사로 갈아타기 어렵다.(와꾸 자체부터 다르다!!!) 아무튼 강사 본인의 생각은 어떻든 저런 언행 덕분에라도 수업에 대한 몰입감만은 정말 최강이다. 그리고 머리에 깊숙히 박힌다. 공부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구분해 주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꽤 강의의 시간 대비 효율비가 좋다. 진짜다. 독설로 스트레스가 몰려 올 정도임에도, 인기가 있는 이유다.
돈을 정말 많이 번 듯하고, 다른 강사들과 달리 대놓고 자기가 잘 산다는 이야기를 한다. 대충 1년에 세금을 1억 넘게 낸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강의 하나에 돈이 얼마 들어오는지까지 자주 언급한다. 미래경영아카데미에서 강의했을 때 학원 대표는 최창규인데 학원이 자기 꺼라는 식의 발언을 많이 하는 것으로 봐서는, 학원 지분의 상당 부분을 쥐고 있는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잘난 척하는 만큼 잘 가르치기도 하고 자기 말마따나[2] 사실 정말 열심히 강의한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냥 '난 날 때부터 잘 났어~' 하는 식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는 이야기고 실제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다.[3] 수업 중 자신 인생의 유일한 실패는 대학 입시라고 말한 적이 있다.장난 치십니까?
- ↑ 토익으로 치자면 "유스타"로 유명한 유수연을 생각하면 되겠다.
- ↑ 먹고 사는 일이기 때문에 자긴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이놈의 독설만 제외한다면...
- ↑ 같은 학원에서 강의하는, 샤프하기로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김용남 회계사(원가)가 칭찬할 정도면 말 다 했다.
- ↑ 대개 공인회계사 합격하고 2년 간의 수습(연수) 기간을 마친 후 회계법인에서 일하다가 경리장교(나무경영 강사 중에서는 이승철, 최창규가 경리장교로 복무했다)로 가는 경우가 많다. 경리장교로 가고 싶은 마음에, 군대를 연기해 가면서 공인회계사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
- ↑ 보직은 신병교육대 조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