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garoth
독일 출신의 블랙 메탈 뮤지션. Ash Kanwulf의 원맨 밴드이기도하다. 1996년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9년도 Herbstleyd로 본격적인 나가로쓰 활동을 시작했다.
로우 블랙 특유의 반복적이면서도 일관된 느낌의 리프를 나름의 변화무쌍한 악곡으로 지루하기 않으면서도 중독적인 음악성으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는 느린 곡조의 로우 블랙 메탈에서 부터 거칠고 빠른 템포의 패스트 블랙 메탈에 이르기까지 블랙 메탈이란 카테고리 내에서는 다재다능한 음악성을 보여주는 뮤지션으로도 유명하다.
예전부터 블랙 메탈팬들에게 뜨거운 감자였다. 'Black Metal Ist Krieg' 이라는 앨범이 그 시발점인데 이유는 반복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 [1] 이를 놓고 어떤 사람들은 정도가 지나치고 곡의 구성이 너무 단순하다는 비판을 하였고 어떤 이들은 이것이 진정한 블랙 메탈의 정신이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언쟁이 오갔다.
2009년 Jahreszeiten 앨범이 발표된 이후 나가로쓰는 다시 한번 뜨거운 전쟁터를 이루어 내었다. 이 앨범은 인트로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주제로 5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2번 트랙인 Fruhling(봄)이 문제가 되었다.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이 너무 유치하다는것...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여러가지의 패러디물(노래에 맞춰서 슈퍼마리오를 플레이 한다는 등...# 마리오하면서 영감을 얻은 듯)이 등장하였고 국내 메탈 리스너들로부터도 비웃음을 사게 되는 앨범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비판적인 입장의 리스너들 외에도 Fruhling이라는 곡 하나만으로 이 앨범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적지 않다. 실제로 전 트랙이 Fruhling같이 가벼운향긋한 봄냄새 나는 분위기인 것이 아니다. 심지어 메탈 아카이브 에서는 2014년 현재 Jahreszeiten 앨범이 Black Metal Ist Krieg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2011년에 발매된 앨범 Spectral Visions of Mental Warfare 의 경우에는 그동안 고수해온 스타일과 관계가 먼 엠비엔트 계열을 채택하여 당황스럽게 했을뿐만 아니라 뜬금없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 그동안 Nargaroth 를 좋아하던 골수팬들의 대부분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으며 결국 지나친 실험적인 시도로 인한 관심도 하락의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밴드의 주축인 Ash Kanwulf는 심리치료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으며 한때 밴드활동을 하면서 심리치료사 활동도 한적이 있다.- ↑ 타이틀 곡인 Black Metal Ist Krieg의 경우 가사의 대부분이 Black Metal Ist Krie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