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의 보라색 머리의 소녀.
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15세.
애니판 성우는 오오우라 후유카. 드라마 cd는 카이다 유코 / 북미판은 제이미 마키 .
학원도시 체르니의 무예과 1학년으로 교통도시 요르템 출신으로 주인공 레이폰 아르세이프의 클래스메이트 3인방 중 한 명. 애칭은 낫키.
고지식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소녀로 미피 롯텐의 말에 의하면 타인을 잘 돌봐주는 성격. 피부색이 짙고, 무예자인걸 고려해도 상당한 장신. 성격이나 외모 등 여러모로 든든한 누님 같은 인상의 소녀다. 장래 경찰관이 되길 꿈꾸고 있으며, 아르바이트도 도시경찰 일을 하고 있다. 레이폰을 도시경찰 알바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포승줄을 사용한 포박술이 특기.[1] 본래 소대원을 제외한 1학년은 입학 후 반 년 동안 다이트 소지가 금지되지만 나르키는 도시경찰 일을 하고 있기에 경봉형태의 다이트 소지를 허가받고 있다. 충경을 사용하는건 서툴지만 활경 쪽에 능숙하며, 1학년 중엔 제법 실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후에 레이폰이 화련경을 배우는걸 추천해 고르네오 루켄스로부터 틈틈히 화련경을 배우고 있다.
메이셴 트린덴과 미피 롯텐과는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로, 부모님대 때부터 이어진 친구사이라고 한다. 셋이서 함께 3인용 기숙사를 쓰고 있으며 메이셴의 과자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봐선 단걸 잘 먹는듯. 레이폰을 좋아하고 있는 메이셴을 응원하고 있으며, 레이폰과 친한 유일한 동급생 무예자라는 점을 이용해 메이셴이 레이폰에게 접근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편.
1부 중반부터 그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니나 안토크에게서 17소대 가입을 권유받는다. 처음에는 경찰쪽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으나 딘 디와 관련된 일련의 불법주 사건에서 여러가지를 느끼면서 결국 소대가입에 응한다. 고지식하고 무예자로서의 프라이드가 드높으며, 성실하다는 점 등등 니나와 성격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소대에 가입한 만큼 실력은 17소대 내에서 가장 떨어진다. 17소대가 타소대에 비해 굇수엘리트가 많은 부대이긴 하지만 나르키의 실력이 1학년치고 괜찮은 수준에 그치는 것도 사실. 본인도 이것을 자각하고 있어서 훈련에 열심히 응하고 있고, 성과가 있는지 대항전이나 학원도시간 무예대회에서 꽤 괜찮은 활약을 하게 되지만 3부에서 경찰관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17소대를 탈퇴한다.
도시경찰 일을 하고 있는 선배 포메드 갈렌을 잘 따르고 있다. 본인은 존경하는 상사로서 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좋아하는거 맞다. 여성스러운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반알렌데이[2] 때도 과자 대신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애정을 빙 둘러서 표현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본인 자신은 도시보다는 사람을 택하는 부류라고 믿고 있다. 학원도시 체르니에 온 것도 미피, 메이와 함께였던 점도 있지만 사람과는 싸우지 못하는 반쪽짜리 무예자[3]였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죽을 지도 모르니 도시 밖으로 나가 경험을 쌓아 사람과도 싸워야 하는 너만의 이유를 찾아보라는 부모로부터의 권유도 있었기 때문이다.[4] 도시 경찰을 동경했던 이유도 부모님이 도시 경찰이었다는 것이 원인이지만 악 = 응징 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사유가 있었던 것도 한 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