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초경독 중 둘째이다. 본래 대리국에서 대장군의 직위에 있던 무관이었으나, 출가하여 "일등"이란 법명의 스님이 된 황제인 단지흥을 따라 산속에 들어가서 나무꾼 역할을 하며 지내고 있었다.
황용의 부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일등대사를 찾은 곽정과 황용을 점창어은에 이어 두번째로 막아선다. 허나 어초경독의 다른 세 형제들과는 달리 아무런 방해행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황용의 노래를 감명깊게 감상한 후 두 사람을 무사통과시킨다.
황용이 부상을 치료하고 하산한 뒤로는 등장이 아예 없다. 나머지 세 형제들은 속편인 신조협려에서까지 줄기차게 등장하나 이 사람만큼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며, 이름이나 별호도 알려지지 않은채로 끝까지 "나무꾼"으로만 지칭된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