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노 이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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波野イクラ

노리스케와 타이코의 아들. 성별 불명이라는 설도 있지만 확실하게 아들 맞다. 걸어다닐 때마다 타라오처럼 효과음이 나는 게 특징. 1세 가량의 어린아이.

카츠오, 와카메가 실질적으로 형, 누나 역할을 하는 타라오와는 다르게 혼자인데다가 노리스케가 어리광을 잘 받아주기 때문인지, 나이에 걸맞게 제멋대로인 편이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으며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금세 푹 빠져서 따라하거나 사고를 친다. 하지만 질리기도 금방 질려버리는 아이.주변사람을 휘두르는 강도로 따지면 작중 최강의 트러블 메이커 포지션. 또한 사람들을 관찰하는 데에 능력이 있는지 주변 사람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흉내를 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3종류의 말밖에 하지 않는데

  • 하-이 (인사, 대화 중 긍정의 표현)
  • 쨔-앙 (카츠오, 와카메, 타라오를 부르는 호칭)
  • 바부- (부정, 기분이 나쁠 때)

하지만 주위에서 하는 말은 어느 정도 알아듣는 것 같다. 타이코는 이쿠라의 이 세 마디를 디테일하게 통역할 수(...) 있다. 이쿠라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는 사람은 노리스케, 타이코, 타라오 3인 뿐. 기본적으로는 이 세 말밖에 하지 않지만 가끔씩 다른 단어를 말한 적이 있기도 하다. 한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적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의 항의로 원래대로 돌아갔다.

원래 원작만화에서는 여자아이였던 것 같다. 탄생 에피소드에서 노리스케가 '나미에'라고 이름을 붙이려다가 관두기도 하고, 타이코가 히나인형을 사려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새 도중부터는 완전히 남자아이 취급을 받게 되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당당한 아들로 카츠오, 타라오와 함께 이 만화 어른들에게는 드문 장남 속성이다. 또한 원작만화에서는 명확하게 '치도리'라는 이름이었으나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각본의 유키무로 슌이치가 자기 딸이 좋아하는 음식에서 따서(...) 이쿠라라는 이름을 붙였고 일반적으로 이쿠라로 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