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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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2에 나오는 인물, 대사냥 DLC에 나오는 메인 악역(?)이다.

해머록 경과 함께 에그루스의 밀림 지역에서 사냥을 온 모습을 보고 처음 주인공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해머록 경은 이를 쿨하게 씹어버리고[1] 계속 사냥을 했는데 이녀석이 나 좀 쓰러트러트리라고 조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상대해주겠다고 말했는데 기쁜 말과 함께 주인공과 맞이해준다.

이 교수의 과거는 클랩트랩에게서 받을 수 있는 사이드 미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는 핸섬 잭의 얼굴을 직접 보고 그의 말을 직접 들은 사람이었고 이때부터 핸섬 잭을 동경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볼트 헌터들에게 의해 핸섬 잭이 처참하게 죽어버리자 대성통곡을 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겠다고 말하고 HSS 터미너스호를 타서 판도라 행성으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 우주선에 있었던 클랩트랩에 의해 자동조종장치가 꺼져버려 에그루스 지역으로 추락해버렸고 여기에서 살아남은 그는 주인공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계획을 짜게 된다.

헌데 이 계획이라는 것이 핸섬 잭을 부활시키고 그 부활한 핸섬 잭을 이용해 볼트 헌터를 죽인다라는 거였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Ardorton station에 보관하고 있는 핸섬 잭의 유전자를 한개도 아니고 세개씩이나 보관해놓고 있었다. 이유는 한개가 박살나면 그것을 백업하기 위한 용도였는데 주인공은 클랩트랩의 말에 따라 백업 유전자도 박살내놓는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보내줄 수 없다면서 사이보그 보록을 투입시켰지만 실패했다. 이후 그는 주인공에게 중얼중얼렸는데 하필이면 자기가 있는 위치를 말해주는 바람에 해머록 경이 '올ㅋ'하면서 본진으로 단숨에 쳐들어가라고 말한다.

Candlerakk 협곡에 있는 추락한 터미너스호에 다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엘리트 야만인들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실패, 결국 터미너스호에 들어온 주인공들에게 부활한 핸섬 잭을 보여주게 된다. 헌데 그 모습은 핸섬 잭 얼굴이 가슴에 박혀져 있고 등 뒤에 동력원 2개가 박혀져 있는 불리몽이었다. 이 부활한(?) 핸섬 잭을 처치하고 나면 친히 나서주면서 주인공과 만나는데 그 모습은 슬래그에 변이된듯한 보라색의 덩어리들이 왼팔 곳곳에 나있었으며 오른쪽 어깨 위에 엔지니어의 총이 슬래그에 의해 융합된 늙은 박사같았다. 그렇게 자신은 터미너스 호와 자신의 지식, 총으로 주인공을 없애버린다는 말을 했는데 연설하던 도중 중심을 잃어버려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져 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주인공과 싸우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망한다.[2]

보더랜드 2 전에 일어났던 프리 시퀄에선 핸섬 잭을 보러왔다 잃어버린 부대한테 잡히는 신세가 되어 잭의 사무실에 구조 요청을 보낸다. 구해주면 자신이 얼마나 핸섬 잭을 사랑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플레이어를 통해 노란색 스프레이를 줬는데 사무실에 있던 클랩트랩이 스프레이를 주기는 커녕 자기가 낙서할 때 써서 실패, 이번에는 꽃다발을 줘서 사무실 앞에다 놨는데 자동 화재방재 장치가 화재 방지를 위해 다 태워버려서 실패해버린다. 그런데 잭은 이런 행동을 하는 나카야마의 이름도 틀리게 부르고 그만좀 깝치라고 할 정도로 싫어하는 듯(...) 그런데 나카야마는 이래도 좋다고 행복해한다(...)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 클랩트랩(프래그트랩)에게마저 "별 정신나간 미친 새끼 다 보겠네. 나한테 이런 소리 들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심각한 건지."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사실상 제작진에게 최악의 대접을 받는 안습한 캐릭터...

보더랜드 2 후의 사건인 Tales From the Borderlands에서는 쉐이드[3]가 그와 스틸 부관 같은 전작의 악역들을 박제하여 전시해논 곳이 있는데 나카야마도 박제되어 전시된 것을 볼수 있다. 하이페리온이 ID칩을 모아 올때마다 추가 보상을 주기에 나카야마의 ID칩을 뺐는데 그의 어깨에 달려있는 터렛이 떨어진다(...) 또한 핸섬 잭의 정신을 AI에다 복제해 자기가 영원히 그를 볼 수 있게한다는(...) 사심으로 핸섬 잭 사후에도 그가 살아있게 되는 주 원인이 되어준다. 사실상 그가 핸섬 잭에게 도움을 준 유일한 업적 잭의 AI가 에피소드 4 결말부에 한 말에 의하면 잭의 AI를 만든 이유가 단순한 사심이라기보단 핸섬 잭이 사망했을 경우 적합한 후계자를 찾기 위해 잭과 세운 계획의 일부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1. 자신이 아틀라스사의 회장을 독살한 사람이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씹었다. 해머록 경 왈, "어... 그거 정말 잘하셨구만."
  2. 이때 나름 자기도 보스라고(...) 보스 전용 체력바가 위에 생기는데, 굴러 떨어질때마다 그게 데미지로 인식되어(!) 계단에 부딫힐 때마다 팍팍 까이다가 플레이어가 있는 바닥까지 굴러떨어졌을땐 이미 체력은 0. 결국 전투 같은 거 없이 쳐다보고만 있으면 지가 알아서 죽는다. 뭐지 이 리얼한 슬랩스틱은
  3. 해적 DLC에 나오는 마을인 오아시스의 주인이다. 그런데 이놈 취미가 죽은 사람들을 박제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