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마작비상전 나키노 류/8aaafa5f6c.jpg
麻雀飛翔伝 哭きの竜
'나키노'는 주인공의 성이 아니라 별명으로 '부로(副露[1][2])로 이름난 류'를 뜻한다. 따라서 제목도 '통곡의울기의 류' 등으로 풀어서 읽음이 옳겠지만, 번역하자면 애매하고 통일되기 힘든 관계로 한국에서도 대개 그냥 '나키노 류'로 칭한다.
1 개요
1985년부터 90년까지 근대마작에 연재된 마작만화. 단행본 9권 완결, 작가는 노조 준이치(能條純一).
부로 마작[3]으로 유명한 거리의 마작꾼 '류'와 그 주위에 얽히는 야쿠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 작품 설명
마작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실제로는 '마작사를 주인공으로 한 야쿠자 만화'에 가까워서, 마작 장면들은 배틀요소나 치밀한 두뇌싸움 묘사보다는 주인공의 초능력을 폼나게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장치에 그친다. 작가가 마작을 잘 모른 채 연재를 시작한 탓에 작중 룰 오류에 대해 지적받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그런 마작만화로서의 허술함과는 별개로 극화체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 여러 명대사들, 결정적으로 개폼잡는 주인공의 독특한 포즈와 분위기가 강렬하여 인기를 끌었다. 2:8 가르마에 고개를 푹 숙이고 눈은 치켜뜬 채 담배를 끼운 오른손으로 패를 가져오며 무게있는 한마디를 툭 던지는 주인공 류의 모습은 하나의 중2병아이콘이 되어, 아는 사람은 대번에 알아볼 수밖에 없는 수많은 오마쥬와 패러디를 지금까지도 낳고 있다. #1#2#3#4
주인공의 마작 스타일상 특징은 적극적으로 울면서도[4] 그때마다 역과 도라가 마구 늘어나서 큰 득점을 올린다는 것. 다만 이는 치밀한 계산이나 심리전보다는 신내린 운과 배짱의 산물에 가깝다. 중요한 장면에서 회심의 부로를 할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가져가는 패가 빛나 보인다'고 한다. 비슷하게 깡을 남발해서 원하는 패를 뽑거나 역을 늘리는 미야나가 사키와의 차이는 깡도라도 마구 터진다는 점[5].
3 미디어믹스
- 실사영화 - 카와모토 준이치 주연으로 3편까지 제작되었다.
- OVA - 전 3화 완결
- 게임 - PC-9801, 수퍼패미컴 등으로 3작품 발매
- 후속작 - 원작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마작비상전 나키노 류 외전'이 2005년부터 근대마작에 연재되었다. 전 9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