駱延雅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의 인물.
개상의 제자로 개상은 어떤 여자에게서 단방을 전수받으면서 이를 터득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것은 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그 약을 아직 완성하지 못했는데, 이 때 개상은 낙연아의 집에 머물렀다. 개상이 머무를 때 낙연아의 집에 있던 서생들이 좌전의 내용을 두고 토론하자 이를 참지 못한 개상이 끼어들어 그 뜻을 풀이해주는 바람에 그 사람들이 개상의 재능이 뛰어나다고 여겨 손권에게 개상을 추천하게 되었다.
개상이 이를 알고 관가의 일을 구속할까 두려워 해서 떠나고자 했는데, 낙연아가 극구 말려서 겨우 다시 머물게 했다. 그러나 개상의 걱정대로 손권이 구속했다. 어쩔 수 없이 개상이 죽은 것처럼 했다가 빠져나갔는데, 뒤에 제자들이 개상을 개죽산에서 보고 그의 안색이 더욱 젊어진 것을 확인했다는 것으로 볼 때 낙연아도 다른 제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개상을 개죽산에서 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