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밥도둑
낙지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한국요리. 두족류가 메인재료라는 점과 매콤한 양념에 칼칼하게 볶아낸다는 점에서 오징어볶음과 유사하다. 다만 메인재료인 낙지와 오징어의 식감이 미묘하게 다르다보니 같은 양념에 볶더라도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2 레시피
많은 레시피가 존재하는 요리지만 기본적으로 매콤한 양념에 낙지와 야채를 볶아낸다는 점은 같다. 최대한 간단한 조리법을 서술하겠다.
- 메인 재료(2인분 기준) : 낙지 3마리 (400g), 양파1개, 홍고추1개, 대파1개, 청양고추2개, 당근1/2개
- 양념 재료 :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1.5큰술,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1.5큰술, 설탕1.5큰술, 깨소금, 소금, 후춧가루 1티스푼,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
- 조리과정
- 낙지는 먹물과 내장을 뗀 후, 밀가루와 굵은소금을 묻혀 문지른다. 낙지 특유의 진액과 냄새를 빼기 위한 작업이다.
- 손질한 낙지는 끓는 물에 2~3분 정도 넣고 데친다.
- 데친 낙지는 한입 크기로 썰어서 참기름과 생강즙을 뿌려서 재워놓는다.
- 야채를 손질해서 준비한다. 고추는 어슷썰기 해놓고, 대파와 양파는 채썰어놓고, 당근은 한입크기로 썰어놓는다.
- 양념재료들을 섞는다.
- 야채와 양념을 전부 볶는다.
- 야채가 살짝 숨이 죽으면 낙지를 넣고 재빨리 익혀둔다.
3 매체에서 모습
TV프로그램에선 매운맛의 정수 급으로 나온다.
매운 음식 먹기 라던가 매운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4 기타
- 낙지는 오래 익히면 익힐수록 쪼그라들며, 양념이 잘 배여들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쎈 양념으로 빠르게 볶아내는게 포인트이다. 그래서 오징어 볶음처럼 대량으로 조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여 인분에 맞춰서 소량 조리하는 스타일로 대부분 식당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