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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남궁세가의 전대 뇌검, 즉 선대 가주이다. 웬만한 장정들도 저리가라 할 정도로 건장한 체구를 가졌다. 무인의 대명사같은 존재로 평가받으며 그가 뇌검일 당시 항상 선두에서 피를 뒤집어 쓰며 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같은 편에게는 그 누구보다 믿음직한 사람이었다. 심지어 혁련세가 내에서도 같은 무인으로서 그를 존경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다.
2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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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서린과 백로, 무당파
남궁세가와 혁련세가 사이의 협의를 위해 청원에 방문했다. 어떻게 알았는지 남악노군이 있는 손빈의 양로원 서원에 찾아와 남악노군에게 비무를 해달라 조른다. 막상 비무 상대가 손빈이라는 것을 알고 의문을 가지지만 그가 가진 검이 선검 백로라는 것을 알고 기꺼이 비무를 벌인다. 손빈과 몇 번 검을 나누고 곧 자신이 아직 손빈에게 미치지 못 하다는 것을 깨닫고 패배를 인정한다. 그리고 무당에 가지말라 경고한다. 그 뒤로도 계속 서원에 찾아오다가 어느 날 밤, 손빈의 검무를 보게 되고 어떤 벽을 뛰어 넘는다. 손빈을 남궁세가의 세력 안에 넣고자 잠시 고민하나 이내 포기하고 존중하기로 한다. 대신 남궁세가의 옥패를 건네주며 한 번 찾아오라 말한다.
2.2 예원십이소주 회합
예원에서 만났을때 손빈에게 상당한 관심과 집착을 보이면서 손녀와 엮으려고 하는 개그씬을 찍기도 했다. 손빈을 외사에 못들이겠다는 비검 공손극에 말에 그 자리에서 맞받아치면서 손빈의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3 여담
사실 말수가 많고 심보가 짓궂어서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고 장난기도 많다. 말과 행동들을 보면 유쾌하고 밝아보이지만 그와 별개로 노군과 법허 신니는 남궁천을 야심이 있고 냉혹하고 철저하며 가문을 위해서라면 천하를 피로 물들이고도 남을 인물이라며 오대세가 가주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그 위의 하늘(천외사성)을 보게 되면서 다행히 천하를 피로 물드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은 모양. 하지만 손빈은 상당히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손빈을 세상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남궁향과 어떻게든 엮어보려 하기도 하며 여자에 대한 충고도 서슴없이 해준다. 양손의 꽃이라는 게, 남자에게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란다. 사실 양손 양발로도 모자란다
3.1 호우(豪雨)
내 새로운 검 호우(豪雨)다. 뇌전이 번뜩이고 나면 하늘은 비를 뿌리게 마련이지.
남궁천이 가주위를 물려준 뒤 새로 구한 검이다. 예전에는 별호대로 뇌검(雷劍)이라는 것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