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문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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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표지112화부터 바뀐 표지

1 소개

낙방 서생 손빈은 뜻하지 않는 만남을 통해 사자혁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의 일대기를 쓰면서 천하를 주유하게 되는데…… 과연 손빈의 손끝에서 맺어지는 무림 일대기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또한 두 사람의 운명의 끝은……

네이버 웹소설무협소설 보러가기
저자는 학사검전으로 유명한 최현우, 일러스트레이터는 Dhalephin이다.

학사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학사(문사)물이다. 일반적으로 웹소설은 초반에 독자와 순위를 확보하고 그것을 유지하는데, 특이하게도 하위권에서 시작해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비축분이 정말 안 올라오는 웹소설 중 하나이다. 그래서 종종 베댓에 비축분 좀 올려달라고 보채기도 한다(...) 돈 있어도 못 본다는 그 소설

네이버 웹소설 연재작 중 유일하게 300화를 넘긴 장기 연재작이다. 본작은 2013년 9월에 연재를 시작해 2016년 10월 22일 N스토어에서 328화로 1부 완결되었다. N 스토어 공지에 따르면 12월 중에 '낙향문사전 2부:검향만리' 가 연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러스트가 정말 독특하다. 화려하진 않아도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이게 작품 분위기와 정말 잘 맞는다. 다양한 구도를 사용하면서도 인체 비례가 잘 맞고 작붕도 거의 없다. 이러한 장르적 특징과 함께 코믹한 상황도 잘 표현한다. 당월아의 반짝이는 눈이라던가.

작가의 말에서 작가의 범상치 않은 덕력을 느낄 수 있다. 설산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라던가. 와우, 반지의 제왕, 포켓몬 같은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한 화당 글의 분량이 많은 편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길어지며, 어떤 화는 네이버 5천 자 기준으로 두 배를 넘을 정도. 그래도 짧다고 아우성 우리는 아직 목마르다

2016년 10월 종이책이 드디어 출간된다. 총 13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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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손빈이 너무 킹왕짱이라 먼치킨 소설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깨달음을 중시하는 도가 무협들의 특성이 그러하듯 주인공이 무도를 깨닫는 방법이나 접근 방식, 그리고 주인공이 주제로 삼는 무도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 순수 전투실력을 따진다면 먼치킨이라 보기엔 조금 애매하다. 싸움이 아니라 치료용? 포켓몬 소환!

또한 첫화 작가의 말처럼 애초에 낙향문사전은 긴박한 전투와 싸움을 주 장치로 삼는 활극형 무협이 아니다. 강력한 적보다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것이 동기가 되고, 사건의 결말 역시 화해나 치유로 끝난다. 어떤 의미에선 진정한 판타지
한마디로 주인공 손빈의 여정을 천천히 따라가는 것이 낙향문사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할배들은 덤 여자들은 장식 메인 히로인 백로의 위엄 이런 경향은 초기 판타지나 무협에서 자주 나오던 형식인데, 오히려 이런 점을 편안하게 여기는 독자들의 반응도 많다. 이런 낙향문사전의 특징은 작중에서 나오는 '무하유지향의 대수'라는 비유에서 대단히 직접적으로 표현된다.

2 설정

2.1 외사(外史)

유서깊은 문파와 거대 세가들, 이름 높은 고수들.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일컬어 무림이라 한다. 하지만 본래 무림에는 밖으로 보이는 것 말고도 숨어 있는 일 또한 부지기수로 많다. 그중에서도 일신의 무공이 하늘에 닿은 자들, 천외천(天外天)에 속한 자들만의 세계를 일컬어 무림외사라 한다.

역사에 있어서, 궁중 사관이 기록한 정식 역사를 정사(正史), 사관 외의 인물이 기록한 것을 야사(野史), 야사와 비슷하지만 보통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이야기를 외사(外史)라고 한다.

무림외사(武林外史), 줄여서 외사(外史)는 낙향문사전의 주요 설정 중 하나이다. 사자혁은 "무림외사에 속한 자들은 기본적으로 무림정사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오직 상대를 쓰러뜨리고 보다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다음 문장을 보면 그들이 자신의 세력을 끌어들이는 것이 불문율은 아닌 모양이다. 또한 작중에 나타나는 인물들을 보면 외사에 대한 관점이 각자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3 세계관

현실 중국과 비슷한 역사, 지리, 문화를 지닌 중국풍 평행우주가 배경이다. 모티브는 명나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왕조명이 밝혀지지 않는 가상의 왕조가 등장.
황제의 경우 구체적 연호는 밝혀지지 않고 그냥 황제라고만 칭해진다. 일단 작중에 나타나는 황제의 강대한 권력과 위상 등은 현실 역사에서의 영락제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이다.

북해는 현실의 시베리아에서 많은 부분을 따온 가상의 공간이며 북해를 지배하는 북해빙궁은 아예 단순한 문파가 아니라 이민족의 수장격인 유력한 국가 그 자체로 나온다. 그 힘은 휘하 북방의 이민족들을 대규모로 동원해 국경 부근에 대대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정도이다.
작중 북해는 '북해로 흘러드는 삼백서른여섯의 강, 그리고 흘러나가는 단 하나의 강'이란 설명을 바탕으로 추정하자면 현실의 바이칼 호 + 아랄 해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내해(內海)인듯.

4 등장인물

  • 등장인물 중 외사(外史)의 인물은 볼드체로 처리한다.

4.1 손빈 일행

4.2 천외사성(天外四星)

하늘 밖의 하늘이라 하는 외사에도 또 다른 하늘이 있으니 일컬어 천외사성이라 하였다. 맹호는 잔혹하고 황학은 허허로우며 옥룡은 구름 속에서 노닌다. 그러나 그 모든 이 위에 군림하는 건 오직 현천의 무제뿐이다.

4.3 남궁세가

그래, 옳다. 우리는 검가(劍家)다. 산이 앞을 가로막는다면 그 산을 베고, 바다가 앞을 막는다면 바다를 가르는 검왕가(劍王家). 그것이 바로 우리 남궁세가다.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세가의 가주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뇌검의 별호를 가지고 있다.
  • 남궁렬
남궁세가의 외청주. 열혈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용봉지회에 등장했다.
  • 남궁진
남궁세가의 내청 부청주. 청원에 방문한 남궁세가 일행 중 한 사람. 남궁천의 심드렁한 모습이 결례가 되기 전에 혁련길과의 대화에 끼어든다.
  • 남궁준
남궁세가 내에서 외청의 부청주를 맡고 있다. 청수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66화에서 남궁세가의 무사들을 이끌고 소은표국을 호위하기 위해 나타났다. 75화에서 용봉지회 예비 선발 비무에서 금사율에게 중상을 입은 남궁철을 신의에게 데려가도록 지시했다. 등왕각 혈사에서는 등왕각에 혈룡문 무사들이 물러난 뒤 남궁세가의 무사들과 함께 사후 정리를 한다.
  • 남궁훈
용봉지회 예비 선발 비무에서 중상을 입은 남궁철 대신 본선 비무에 참가한다. 등왕각 연회장에 쳐들어 온 사파 후기지수와 결투하다 한월의 암수를 받고 패배한다. 용봉지회에서 혁련후를 꺾고 인중지룡의 칭호를 차지했지만 진룡에게 이 칭호를 바친다고 선포한다.
  • 남궁철
남궁세가의 막내 아들. 안하무인에 싸가지는 밥 말아먹은 인물. 손빈이 사자혁을 피해 무한으로 도망가서 황학루의 경치를 보고있을 때 손빈에게 시비를 건다. 공손세가의 여인[1]이 교묘하게 성질을 돋우면서 손빈에게 칼을 빼든 공손세가의 인물. 이때는 사수연에게 깨졌지만 나중에 사람을 시켜 손빈에게 보복하려 했으나 사자혁 때문에 그마저도 실패했다. 73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밝혀졌다. 호남성에서 금검율의 여동생을 가지고 논 모양. 예비 선발에 나오라고 도발당해서 나갔다가 금검율에게 가슴을 찔린다.

4.4 혁련세가

혁련세가의 가주.
  • 혁련공
전대 패검 혁련위가 가주였을 때 세가의 내정을 도맡았던 인물. 무공에만 몰두하는 혁련위를 든든히 뒷받침해 주었다. 혁련세가 직계 혈통으로, 항렬로는 혁련위가 삼촌뻘이지만, 나이는 혁련공이 더 많아서 사실상 혁련위가 형님처럼 모셨다는 소문이 있었다.
  • 혁련세가의 대부인
혁련위의 아내. 말도 없이 사라지는 혁련위에게 "저녁 식사 후에 마시는 차는 꼭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엄청난 대인배일 것으로 보인다.
  • 혁련필
혁련세가의 외당주. 용봉지회에 등장했다.
  • 혁련길
혁련세가의 내당주. 청원에 찾아온 남궁세가 일행을 환영하러 나왔다. 평소 존경하던 남궁천이 평판과는 다른 심드렁한 모습을 보이자 당황한다.
  • 혁련강
67화에서 혁련세가의 대표로 출연. 별호는 비호도. 혁련세가 외당 부당주.
  • 혁련후
혁련세가의 후기지수. 용봉지회에 참가한다.

4.5 모용세가

군자검 모용명의 아내. 모용 부인이 직접 담근 과일주는 정말 맛있다고 한다.
모용세가의 제자 1. 제자들 사이에서 으뜸인 것으로 보인다.
  • 정요구
모용세가의 제자 2. 입버릇이 나빠서 말대꾸, 혼잣말, 욕설 삼관왕을 달성한 인물.

4.6 제갈세가

  • 제갈련
제갈세가의 외사급 고수이다. 필옹(筆翁)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본인은 졸필(拙筆)이라고 겸손하게 자칭한다. 세간에는 문사로서 더욱 알려진 듯 하며, 손빈 역시 필옹의 서한집을 읽었다고 한다. 자신의 글을 기억하는 손빈에게 호의를 보인다. 사수연에 대해서는 처음 비무초친에서 제갈균에게 중상을 입힌 탓에 안 좋게 보았다. 하지만 북해의 교역권을 제안하고 제갈균을 치료함으로써 앙금은 풀린 듯 하다.
  • 제갈균
맹호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제갈세가를 대표하여 비무초친에 참가했다. 방계라는 태생 때문에 공을 세우는 것에 조급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제갈균이 기권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공손벽과 함꼐 사수연과 비무를 벌인다. 사수연은 빙혼의 힘을 발휘하여 두 사람을 쓰러뜨리고 제갈균은 온몸에 혈맥이 뒤틀리는 중상을 입는다. 북해 에피소드의 끝에서 손빈과 서린, 당월아에게 치료를 받고 깨어난다.
  • 제갈상
제갈세가의 외청주. 용봉지회에 등장했다.
  • 제갈휘
제갈세가의 후기지수이다. 낙화유수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하도 이 여자 저 여자 건드려서 떨어진 꽃이 한둘이 아니라는 걸 비꼬는 말이다. 72화에서 사수연을 웃게 만든 손빈을 경계하고 있었다.
  • 제갈기
96화에서 공손지와 함께 장강의 객잔에 나타난 인물. 무림인으로서 일반 사람들을 깔보는 시선과 허세가 심한 성격인 듯 한다. 공손지에게 빠져있다. 공손지의 말에 소매치기 소년의 팔목을 자르려 하다 남악노군의 철전에 제압당한다.

4.7 공손세가

오대세가이지만 하는 행태를 보면 파락호나 다름없는 위선자 집단. 외사이자 전대 가주인 공손극, 현 가주인 공손충, 공손지 벌써 나온 인물들 중 절반이상이 인성이 쓰레기이다. 현재 황산에서의 사건으로 사실상 가문 박살의 플래그가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머지 않아 다른 세가에게 짓밟히거나 혹은 황실에 토사구팽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 공손극
공손세가의 전대가주이며 외사의 고수였던 자. 비검(飛劍)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화월을 조롱하거나 쉽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아 좋은 성격을 가진 것 같지는 않다. 천외사성이 물러난 이후 오대세가가 연합한 무림맹이 외사를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원십이소주 회합에 나타난 손빈을 현천의 무제의 그림자처럼 여기며 경계한다. 손빈이 외사의 일원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만 탈혼도와 남궁천의 비아냥 섞인 반론에 할 말을 잃고 자리를 떠난다. 그후 황산 에피소드에 경희 군주와 협력하여 손빈을 쓰러뜨리려 재등장하나 손빈에게 내공을 빼앗기고 무인조차 되지 못하는 일반인이 된다. 노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천외사성을 따라잡으려 마공을 배웠던 게 손빈에게 대적할 때 큰 약점이 되었던 듯 하다.
  • 공손벽
풍운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공손세가를 대표하여 비무초친에 참가했다. 자존심이 강해 사수연의 모욕에 금새 분노했다. 제갈균을 부추겨 함께 사수연과 비무를 벌이나 제갈균과 함께 중상을 입는다. 제갈균과 달리 북해 에피소드가 끝나도록 회복했다던가 하는 언급이 없다. 죽었나?
  • 공손각
공손세가의 후기지수. 용봉지회에 참가한다.
  • 공손지
단심화라는 별호가 있지만 표독스러운 심성 때문에 종종 독심화라고 불린다. 무한에서 화려한 비단 옷을 입은 날카로운 느낌의 아가씨로 처음 등장했다. 손빈을 이용해서 남궁세가의 청년[2]의 화를 돋우어 오히려 일을 심각하게 만들었다.
손빈 일행이 머무는 장강의 객잔에도 나타난다. 자신에게 손을 댄 소매치기 소년의 손목을 자르라고 명령하다 남악노군의 철전에 제압당한다. 오대세가가 연합하여 무림맹을 결성한 것을 마치 무림의 미래를 이미 손에 넣은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3]
황산에서 공손세가와 함께 동행, 황산오화 중 한사람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공손세가가 제갈세가의 뒤통수를 치는 데 일조하였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화사와 당월아에 의해 사태가 반전되고, 당문의 당화련에게 대들다가 수정펀치뺨맞기로 리타이어.

4.8 당문

동시에 그들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지금 자신들의 앞에 선 당월아는 분명 당문의 여인이라는 것을. 독왕가(毒王家)라고도 불리는 사천 당문, 그 이름에 어울리는 당월아의 독심(毒心)이 무엇보다 분명한 증거였다.
  • 당옥담
화군(花君)이라는 별호를 가진 당문의 문주. 무인다운 기상보다는 오히려 온화한 학자 같은 느낌을 풍긴다. 사실상 맹호가 내세운 대리인. 그가 살아있을 적부터 체면을 구기는 일을 맡아온 모양. 심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문주라는 직위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월아가 손빈과 함께 당문에 찾아와 당후광의 반란을 진압한 이후, 당화련, 당운영과 함께 당문을 이끄는 가주로서 지도력을 발휘한다.
맹호의 여동생. 당문 최대 계파의 수장으로 당화련에게 있어 가문 내 최대의 적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알고보면 남악노군과 어릴적 뜨거웠던 사이. 손빈의 중재로 남악노군과 화해한 이후에는 오히려 당화련의 최대 지원 세력으로 탈바꿈한다. 가주 역시 외사의 존재를 눈치채고 당화련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당화련은 당문의 명분과 실세를 전부 쥔 셈이 되었다.
  • 당환독
당문의 열두 장로 중 한 사람. 불같은 성질을 가졌다.
  • 당후광
당문의 내당주를 맡고 있는 인물. 당월아가 독기공을 대성하고 대의사청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한다. 실은 당백호가 비밀리에 추진하던 '사령대'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사령대를 기반으로 반란을 시도했다.
  • 내당 부당주
  • 당비광
당문의 열두 장로 중 한 사람. 신중한 성격을 가졌다.
  • 당관변
독기공을 확인시키고자 당월아가 실내 연무장에 나타났을 때, 당월아의 품행을 힐난한 인물. 곧바로 당월아가 지풍(指風)을 날리자 막아내지 못 하고 그대로 혈도를 제압당한다. 어릴 적 당월아에게 했던 수치스러운 말을 당월아가 그대로 읊어주자 몹시 당황한다.
  • 당호변
당관변과 함께 독인 우리에 들러 당월아에게 수치스러운 담화를 나눈 인물. 그 역시 당월아가 그 말들을 그대로 읊어주자 몹시 당황한다.
  • 당천우
금룡대주. 당문을 지키는 금룡대를 이끌고 있다.
  • 당광호
백호대주. 당문 제일의 무력집단인 백호대를 이끌고 있다.
  • 은검대주
당화련이 당월아의 호위를 위해 파견한 은검대를 이끌고 있다. 말 그대로 은밀한 임무를 수행하며, 무공 역시 검보다는 독공과 암기술, 신법, 추종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다. 임무의 특성상 가문 내에서도 기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은검대주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은밀하게 호위한다고 청원과 가까운 오성촌이라는 마을에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손빈을 제외한 손빈 일행들은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노군은 그 이름을 가지고 자주 말장난을 하는데, 은(銀)검대, 혹은 은수저라고(...) 최근에 검기발현의 절정고수가 되었다.
  • 은검대 부대주
은검대에서 유일한 여성이다. 적세화의 배례식 전에 마련된 연회에서 당영 이라는 이름이 밝혀졌다.
  • 당문원
당화련의 백부. 당문을 대표하여 북해에 다녀왔다. 당화련에게 보고를 하는 모습이 적잖이 무능하고 비굴해보인다.
  • 사령대
사령대는 당백호가 비밀리에 추진하던 일로서, 양산형 독인들에게 독기공을 강제로 각성시키는 것이었다. 실험 결과 독인들이 이지를 상실하고 독기공의 수준도 기준에 미달하여 당백호가 폐기를 지시했다. 그러나 폐기 직전 당백호가 무제에게 죽고, 남은 다섯 독인들을 이용하여 당후광이 반란을 시도했다. 당월아가 전부 제압하고 독기공 각성 방법을 간파하여 그 역으로 충격을 줌으로써 오히려 사령대를 자신의 명령하에 놓게 되었다. 이후 손빈이 다섯 독인들을 모두 고쳐준다.
  • 월인대(月印隊)
당화련이 창설한 독립대. 당월아가 월인대주이며 그 외에 당백호의 맹호독기공을 익힌 독인 다섯 명, 홍아, 청아, 녹아, 황아, 회아로 구성되어 있다. 당월아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으며, 이후 사람으로서 이지를 회복하여 당월아를 '엄마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4.9 무당

무당산은 예로부터 이름 높은 명산이자, 도교의 종산(宗山)이다.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무당산 곳곳에는 수많은 쟁쟁한 도교 사원들이 산재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 모두가 그저 무당산에 위치한 도관일 뿐, '무당'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곳은 오직 한 곳 뿐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문이자, 무림맹의 한 축으로서, 사대정파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무당파'가 바로 그곳이었다.
  • 청수 진인
무당파의 장문인. 힘은 마땅히 가져야 할 자격이 있는 자에게 주어져야 하는 법이라며 손빈에게 백로를 넘기라고 말한다. 비록 옳은 일을 위한 것이라 하여도 힘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하지말아야 할 선택이라며 안타까워하는 손빈과 비무를 벌인다. 태극의 도를 담은 손빈의 검로를 무당의 절기인 태극혜검을 훔쳤다고 비난하며 무당의 모든 제자를 동원하겠다 선포한다. 그러나 곧장 현허 진인이 나타나 그를 만류하며 유야무야된다.

무당에 대한 자존심이 매우 센 것으로 보인다. 현허 진인의 대에 들어서 무당과 황실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무림맹의 마땅한 권한마저 포기하면서 무당이 존중받지 못 하고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빈이 지적한 대로 힘을 통해 무당의 세력을 넓히고 마땅히 가져야 할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 현허 진인
청수 진인의 사숙. 태극의 도를 담은 손빈의 검로를 알아보고 청수 진인을 다그친다. 청수 진인이 그 자리를 떠나고 손빈을 서린에게 데려다 준다. 청수 진인의 말로 보아 전대 장문인으로 추측된다. 고고한 뜻을 가져 많은 것을 내어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청수 진인과 많은 다툼이 있었던 듯.
  • 청명 진인
장문인을 돕고 있다며 스스로를 소개한 도인. 무당산의 초입에 자리한 객잔에 찾아와 손빈 일행을 안내한다.
  • 청정 진인
청수 진인에게서 무당칠절을 소집하라는 명을 받고 움직인다.
  • 무당칠절
무당칠절 전부가 아닌 그 중 여섯. 남악노군과 당월아를 막기 위해 나타난다. 하지만 당월아에 의해 그 중 다섯이 쓰러진다. 무당칠절의 으뜸으로 보이는 중년의 무인은 오늘의 일을 교훈으로 삼아 수련에 매진하라고 말하며 이 자리에 오지 않은 일절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한다. 칠절 중 한 명은 진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당월아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듯 보이지만... 월아는 빈이꺼
  • 장무삼
무당의 속가제자. 눈매가 크고 인상이 제법 호탕한 건장한 체구의 사내. 손빈 일행이 무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대화에 끼어든다. 무당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겸손한 성격이다.

4.10 북해

드넓은 북해로 흘러드는 삼백서른여섯의 강, 그리고 흘러나가는 단 하나의 강.그래서 북해는 삼백서른여섯의 아들과 단 하나의 딸을 가진 어머니라 불리지요.
북해빙궁은 북해의 바다 앞에 자리한 거대한 건축물이다. 멀리서 보아도 크고 높으며 '궁'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성채'에 가까운 모습이다. 빙궁의 북쪽에는 역대 빙제들의 연공실이 있다. 연공실 지하에는 빙혼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힘을 품은 만년빙정이 있어 북해빙궁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 빙제
  • 빙후
  • 이비
모든 일에서 물러나 빙궁 한구석에서 홀로 조용히 지내고 있는 여인. 사실 선대 빙후가 죽게된 것은 이비를 빙후로 만들기 위한 부족의 계략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세력[4]이 빙제의 편에 서면서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이비의 부족은 오랜 세월 이어진 빙제의 분노에 명맥만 남은 상태. 사수연을 만난 날, 이비는 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울면서 사수연에게 용서를 구한다.
  • 칠비
이비와 함께 빙후가 제안한 비무초친에 가담하지 않은 유이한 여인. 사수연에게 비무초친이라는 빙후의 계략을 알려 주었고. 이비와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빙후가 일천 용사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주었다. 북해의 비빈들 중 가장 어리다. 오래 생각하는 성격이 아니며 말이 짧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다른 비빈들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얼핏 가볍게 보이지만 큰 배포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빙후의 경고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기도 하고, 빙후가 이긴다면 고운 옷을 입고 예쁜 얼굴로 최후를 맞이하고 싶다는 모습을 보인다.
  • 알탄
사방장군의 한 사람으로 북방의 알탄이라고 불린다.
  • 네르구이
사방장군의 한 사람으로 서방의 네르구이라고 불린다.
  • 군트무르
사방장군의 한 사람으로 남방의 군트무르라고 불린다.
  • 바야마
사방장군의 한 사람으로 동방의 바야마라고 불린다.
  • 바가이
대초원의 첫 번째 밤의 도전자. 툴라의 아들, 바가이라고 불린다. 북해의 복장을 한 강인한 젊은 청년으로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 일궁주와 삼비가 빙궁에 엄청난 숫자의 말을 보내며 첫 번째 순서로 출전하게 했다. 어깨와 팔에 보호대를 차고 육중한 도끼를 사용한다. 그의 절기는 몰아치는 연쇄 공격. 하지만 사수연이 순간 사라지면서 자신의 기세에 의해 앞으로 고꾸라지고 그와 동시에 그의 도끼가 반토막이 나면서 패배하게 된다.
  • 탈라부
대초원의 두 번째 밤의 도전자. 훤칠한 귀공자같은 외모로 북해의 젊은 처녀들이 절로 탄식을 흘릴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 긴 창을 사용한다. 사수연이 단 한 수로 창날과 창자루를 갈라버리며 패배하게 된다.
  • 아자이
대초원의 세 번째 밤의 도전자. 북해빙궁의 삼궁주. 화려한 의복을 차려입은 귀공자같은 사내. 대연회장에서 선대 칠궁주를 북해를 배신한 저열한 계집이라고 칭하다가 같은 편에게조차 책망을 받았다. 사수연을 향한 비뚤어진 정복욕으로 비무에 참가하였다. 사수연에게 저급한 모욕과 함께 산공독을 사용했지만 오히려 제압당하고 만천하에 그 술수가 밝혀진다. 그뒤 빙제에 의해 삼궁주의 위를 빼앗기고 빙후의 부족에게로 보내졌다.
  • 툴케르
대초원의 네 번째 밤의 도전자. 노괴, 툴케르라고 불린다. 어지간한 젊은 용사도 위축될 건장한 체격과 모든 사람을 내려다보는 오만한 눈동자를 가졌다. 완만하게 구부러진 곡도, "피의 바다"를 무기로 사용한다. 전대의 고수이자 유력한 부족의 대장로이지만, 그 탐욕은 여전히 끝을 모른다고 한다. 사수연에게 "당신의 도(刀)는 가볍고 수법은 치졸하며 내력은 천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배를 직감하고 사수연에게 자신의 부족과의 혼인을 제안한다. 사수연이 단박에 거절하면서 펼친 한 수에 무기가 반토막나고 내상을 입으며 쓰러진다.
  • 니굴
대초원의 다섯 번째 밤의 도전자. 툴케르의 맞수로 자주 거론되는 전대 고수 1. 툴케르에 이어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 티무르
대초원의 여섯 번째 밤의 도전자. 툴케르의 맞수로 자주 거론되는 전대 고수 2. 툴케르에 이어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 델베
북해의 대표적인 여고수. 툴케르에 이어 비공식으로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 나란
북해의 대표적인 여고수. 툴케르에 이어 비공식으로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 오르한
북해의 외사급 고수. 섬옥수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화사과 함께 외사에서 여자 중에 가장 강한 두 사람 중 하나이다. 같은 외사인 법허 신니의 말에 따르면 남악노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작중 서술된 모습으로는 그보다 못 한 것처럼 보인다. 사수연과의 비무에서 그녀의 절기인 일섬파옥(一閃破獄)으로 사수연을 제압할 뻔 했으나, 사수연이 만년빙정의 힘에 휩쓸리면서 패배했다. 이후 사수연의 명에 따라 북해십이비를 가르쳤다. 사실 선대 빙후의 친우였다. 그녀를 지키지 못 했고 그녀의 딸조차 떠나보내야 했던 벌을 그동안 받고 있는 것이라 여겼으나, 친우의 손녀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하며 사수연을 끌어안는다.
  • 사르내
빙궁의 시녀장. 사수연이 북해에 도착하여 "삼백서른여섯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가진 가문"을 찾아다니면서 만나게 된다. 중년의 아리따운 부인으로 묘사되며 사방장군 바야마는 제법 감각이 좋고 판단이 빠른 여인이라고 평가했다. 가려를 닮은 사수연을 매우 아끼며 성심껏 모셨다. 참 자주 운다.
  • 나미라
빙궁의 시녀. 사수연이 북해에 도착하여 "삼백서른여섯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가진 가문"을 찾아다니면서 만나게 된다. 중원의 말을 할 줄 아는 젊은 여인으로 묘사되었다. 가려를 닮은 사수연을 매우 아끼며 성심껏 모셨다.
  • 북해십이비
사수연이 오르한에게 내린 "북해의 힘이 될 열둘을 세우라는" 명에 따라 뽑힌 열두 명의 여고수들. 북해의 대표적인 여고수인 델베와 나란, 그리고 오르한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 가려
작중 시점에서는 10년 전에 이미 고인. 사자혁의 아내이자 사수연의 어머니.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어마무시한 파월삼식을 만들게 하는 계기가 된 모양. 사자혁 대신 호아검에 가슴을 뚫리고 사망했다. 사수연이 어릴 때 꽃으로 머리를 장식해준 적이 왕왕 있었던 것으로 추정.

읽어보면 알겠지만 북해의 방식에 따라 저건 본명이 아니다(...) 아는 것은 본인과 사자혁뿐. 북해빙궁의 선대 칠궁주였다. 사르내는 시녀 하나하나 이름으로 불러주려 노력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힘의 율법이 지배하는 북해에서 유일하게 따뜻함을 보여줘 모두가 그녀를 사랑했다. 가려를 지칭하는 또다른 이름인 "새벽하늘 아래 피어오르는 하얀 숨결처럼. 밤이 춥고 외로울지라도 그분의 빛이 그대와 함께하리라"는 그러한 증거.

4.11 황실

  • 황제
  • 경희 군주
손빈과 사자혁이 사천으로 가는 도중에 들린 객잔에서 마주친 일행 중 한 명. 화려한 옷이 잘 어울리는 미녀지만, 차가운 표정이 냉기마저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자혁에게 천하제일의 자리를 제안하나, "역시... 그 집안은 항상 생각하는 게 똑같군.", "네가 아무리 늑대들의 왕이라 자처해도. 내게는 그저 땅을 기는 한 마리 짐승일 뿐이다."라는 조롱섞인 대답을 듣는다. 사자혁과 손빈이 떠난 후, 두 사람에 대한 신상과 행적을 파악하도록 소하에게 지시한다.

190화에서 무려 179화 만에 재등장. 당화련: 당무룩 행궁에서 황제가 자소단을 갖다 바친 무당 일행들을 향해 분노할 때 나타나 황제의 분노를 달랬다. 이 때, 이름과 호칭이 밝혀지는데, '군주'라는 호칭은 황제와 가까운 황족의 딸에게만 내려지는 호칭이다. 말 몇마디로 황제를 쥐락펴락 하는 것을 보아 특히 총애를 받고 있는 듯. 청수 진인에게 무림 전부를 손에 거머쥐고자 하는 야심을 보인다.

  • 위가진
손빈과 사자혁이 사천으로 가는 도중에 들린 객잔에서 마주친 일행 중 한 명. 고급스런 옷을 멋스럽게 차려입은 수려한 외모의 청년으로 묘사된다. 검의 고수로 소림의 무승, 화산의 대제자, 오대세가의 일대 제자 등 많은 무림인들과 겨뤄본 듯 하다. 하지만 사자혁은 이를 듣고 문파나 세가따위를 연연하는 시점에서 진정한 고수들과는 싸워본적이 없다며 한껏 비웃었다. 이를 보아 외사와 겨뤄본 적은 없는 듯. 사자혁의 파월일식에 패배한다. 사자혁은 위가진을 "달빛을 향해 감히 이를 드러내는 어리석은 늑대"라 평가한다. 위가진이 모시는 아가씨는 그 말에 위가진에게 청랑검(靑狼劍)이라는 별호를 제안한다.
  • 항아
손빈과 사자혁이 사천으로 가는 도중에 들린 객잔에서 마주친 일행 중 한 명. 동글동글한 눈매가 귀여운 젊은 아가씨이다. 은신과 잠행에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위가진과 조우했을 때, 다른 일행과 달리 은밀히 손빈에게 접근하다 사자혁에게 공격당한다.
  • 소하
손빈과 사자혁이 사천으로 가는 도중에 들린 객잔에서 마주친 일행 중 한 명. 다른 일행보다 조금 어려보인다. 백인록(百人錄)이나 다른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4.12 예원

부원주. 황궁과 관련한 예원의 청명정을 주관하고 있다. 원주 화월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하다.
  • 효설
부원주. 고급 기루인 풍월루를 주관한다. 자유분방한 듯 하며 손빈의 연주를 듣고 대놓고 그를 스카웃하려 한다.
  • 난향
  • 북경의 가연, 개봉의 월영, 장사의 홍련, 중경의 연화, 그리고 그 외 십이 소주들
  • 소홍
  • 채옥
  • 화린
  • 강민
  • 강린

4.13 혈봉련

혈봉의 날개가 남창을 덮을 때까지!

우리의 분노는 쉬지 않을 것이다!

4.13.1 혈룡문

운남오준의 한 사람. 하얀 띠를 머리에 묶고, 하얀 무복을 입은 가는 눈매의 여인. 검 한 자루를 소중히 품은 자세를 자주 하는 것 같다.
  • 백화
운남오준의 한 사람. 귀공자와 같은 젊은 사내로, 한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다른 손으로 흰 부채를 펼쳐 입을 가리고 있다. 백색의 검 한 자루를 허리에 차고 있다. 사자혁과 동행할 무렵의 사수연을 기억하고 있으며, 더욱 아름다워졌다며 감탄하고 있다.
  • 은밀백팔살수대
  • 신월
  • 한월
혈룡문의 고수. 검기를 쓸 수 있다. 남궁세가가 억류한 사파 후기지수들을 해방시키고 등왕각으로 진격했다. 신월 대신 사수연에게 중상을 입히고 다른 후기지수들도 어렵지 않게 물리치지만 손빈에게 나가떨어진다. 다른 혈룡문도들이 돌아오자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검을 손빈에게 날리고 튀었다. 89화에 다시 나와서 실패의 대가로 소룡에게 깨졌다.

4.13.2 사파

  • 혈봉
용봉지회 당시 남궁세가의 무사[5]에게 죽은 파천문의 여인을 기리기 위해 혈봉련이 만든 자리. 사실상 이름만 있고 실권이나 능력은 전혀 없는 자리였다. 하지만 금검문의 막내인 금사련이 이 자리에 앉고 귀견수라가 심복으로 들어가면서 유력 인물로 거듭나게 되었다. 피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 중이다. 타고난 절맥증에서 비롯된 신기와 같은 통찰력을 가졌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치료도 마다하고 있었지만 남궁규의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몸을 던지고 급박한 상황에 의해 절맥증이 치료되었고 아직은 능력이 돌아오지 않았다. 능력이 돌아올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 귀견수라
혈봉을 호위하는 청년 고수. 아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대 고수인 혈마에게 혹독한 가르침을 받았다. 혈마를 스승으로 생각하지 않고 서로 이용했을 뿐이라고. 선검 백로와 대적하는 마검 혈랑(血狼)을 가지고 있다. 모용세가 에피소드에서 손빈과 대치했다. 모용세가를 떠나면서 손빈에게, "혈봉의 날개가 강남을 덮으면, 그 후에 손빈을 찾겠다"고 말한다.
  • 금사율
금검문의 문도. 남궁철이 자신의 여동생을 희롱하고 내친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한다. 혈룡문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며, 예비 선발에서 남궁철에게 살초를 쓰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다음 날, 시신으로 발견되며 사파 후기지수들 사이에 큰 파란을 불러 일으킨다.
  • 이홍계
파천문의 문주. 철검파천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굵은 눈썹을 가진 초로의 중년 무인이다. 눈빛이 대단히 날카롭고 그 기세가 강렬해서, 본래 성정이 거친 산채나 수채의 채주들도 감히 그를 가볍게 대하지 못 한다.
  • 장쌍
쌍검귀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쌍검파의 문주로, 귀주성 사파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귀양의 상권을 탐내고 있으며 이에 걸림돌이 되는 혈봉을 치워버리려 유력과 진괄을 모아 계략을 꾸민다.
  • 왕세충
얼굴이 검고 눈이 퀭한 깡마른 노인. 혈혼독조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명호답게 매우 잔인한 손속을 가지고 있으며 자존심이 강하다. 절정에 이른 독조공의 고수이며 그 영향력이나 이름이 절대 가볍지 않으나, 그 성격 탓에 세력을 형성하지 못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남악노군과 동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도 노군에 대한 호승심이 대단하다.
  • 등원영
무복을 입은 건장한 체구의 청년. 혈봉의 초대로 강북 흑사련의 대표로 참여한 고수이며, 무정검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검기발현의 절정고수이고, 강북 흑사련에서 주목받은 신예 중 하나다.
  • 소면랑
탁월한 은신술과 독술, 추종술을 활용해 주로 떳떳하지 못한 청부를 받는다.

4.13.3 녹림채

  • 유력
역발산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혈봉련에 가세한 수채들 중 가장 규모가 커서 스스로 대표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한 손으로 배를 뒤집었다는 믿지 못할 일을 자랑하고 다닌다고 한다.[6]
  • 진괄
귀양 부근 오호채의 채주. 귀주성 산채들의 맏형을 자처하고 있다. 다만 다른 산채들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 왕산
왕산채의 채주. 한 달동안 객잔을 점령하고 있다가 귀견수라에게 쫓겨났다.

4.14 청원

호연무관의 관주.
  • 적세호
호연무관의 첫째. 적세화의 오빠. 용봉지회에 동행했다. 적세화를 대하는 태도를 봐서는 여동생 바보인듯.
호연무관의 둘째. 최근 혁련세가의 수양딸이 되어 작중엔 혁련세화로 기재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2화에서 손빈이 검을 구하려다 만난 대장장이. 대장간 이름은 정련야장. 실력은 괜찮지만 꽤 성질이 더럽다. 흥정을 꺼리고 일할 때 건드리면 철퇴를 날린 적도 있는 듯. 근처에도 못 가는 경우까지 있었던 것 같다. 백로를 견식하고 어떤 칼날을 제련한다. 손빈은 호아검의 손잡이를 붙여 당월아에게 준다. 당월아는 검에 소월(素月)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 손빈의 숙부
46화에 출연. 그 동안 손빈이 회시 공부에 전념하도록 마누라 눈칫밥을 먹어가면서 지원해준 모양. 손빈이 낙방해서 돌아오자 작은 서원을 하나 열어준다. 그래도 진심으로 손빈을 걱정해주는 사람.

4.15 그 외

  • 왕팔 노야
호문산 초입에 자리잡은 작고 허름한 호문객잔의 주인이자 주방장이다. 술 취한 손빈을 보며 매우 심기에 거슬려 한다. 한편으로 묵묵히 술잔을 기울이고 있던 사자혁의 눈치를 살피며 혹시라도 술 마시다가 시비가 나서 사람이 죽고 객잔이 망가질까봐 골치 아파하고 있었다.
사자혁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혹시나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싶어 고개를 바짝 웅크리고 있다가 사자혁이 손빈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광경을 보며 "젠장, 다 가면 계산은 누가 하냐고."라고 울먹인다(...) 무한에서 사자혁에게 붙잡힌 후, 하얗게 탈색된 얼굴을 하고 돌아온 손빈을 귀신으로 착각하고 "아이쿠!" 소리를 지른다(...) 놀라게 만든 손빈을 한 번 노려보는 것은 덤.
  • 노의원
패기 여유 넘치는 말에 실려온 손빈과 사수연을 살려낸 지나가던 의원.
소림의 무승. 용봉지회 예선 비무가 중단되고 금사율이 자신의 숙소에서 살해당하면서, 의사청에서 열린 대정파와 오대세가의 토의 자리에서 소림의 대표로서 참석했다.
  • 무정 사태
아미파의 비구니. 용봉지회 예선 비무가 중단되고 금사율이 자신의 숙소에서 살해당하면서, 의사청에서 열린 대정파와 오대세가의 토의 자리에서 아미파의 대표로서 참석했다. 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꼬장꼬장한 할머니 같은 외모답게 손속이 매섭기로 유명하다.
  • 장화산
흑호문의 문주. 자칭 거력패왕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다. 모용세가가 한창 위축되어 있을 때 흑호문의 세력을 넓혔다. 모용린에게 청혼을 넣고 심지어 무리를 이끌고 모용세가에 쳐들어갔다가 모용진에게 대판 깨지고 문파 자체가 와해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흑호문 인물 중에 탈출에 성공한다.
  • 왕창
흑호문의 문도. 염소수염을 하고 있다. 흑호문에서 책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용명에 의해 관부에 넘겨진 듯.
  • 탈혼도
사파의 외사급 고수. 천외사성 이후 외사의 정파세력를 견제하기 위해 귀견수라를 끌어들였다. 예원의 회합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화사가 마음을 슬쩍 비쳤으나 둔감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탈혼도, 혼인의 길에서 벗어난 남자 본인은 화사가 손빈에게 호감이 있는 줄 알고 오히려 조언을 하기도(...) 사파의 무인이지만 작중에 보인 모습을 보면 꽤 남자답고 정정당당한 무인으로 보인다. 오히려 그와 대치한 비검 공손극이 더 사파처럼 보일정도.
손빈에 의해 완성체가 된 화사가 '남자 잡으러 간다'고 말한 이후 화사와 함께 돌아와 서원에서 혼례를 올린다. 개이득
  • 화사
소수공과 흡정공을 사용하는 사파의 고수.[7][8] 북해의 섬옥수와 함께 외사에서 여자 중에 가장 강한 두 사람 중 하나이다.
예원 십이소주 회합에서 손빈의 연주를 듣고 관심을 보였다가 사수연, 당월아에게 제지당한다. 오직 탈혼도와 남악노군에게만 마음을 연다고 한다. 꽃뱀? 사실 순수하다고 글을 읽을 줄 모른다고 한다. 손빈이 길을 다시금 떠난 후 서원에 찾아오게 되는데, 검희와 기싸움을 벌이며 다툴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때 적세화가 애들이 있다고 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인다. 알고보니 갭모에 그리고 적세화의 유식한 모습등을 보면서[9]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검희랑 같이 글을 배우게 되는듯.
이후 특유의 한기가 폭주하여 이지를 상실하고, 그녀를 막아서는 검희와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노군과 사수연을 동시에 상대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때 그녀의 정신이 과거로 퇴행하여 자신이 어리다고 생각하며, 이때의 기억으로 나중에도 손빈을 가끔 오빠라 부른다. 이후 손빈에 의해 치료받게 되고 탈혼도와 혼인에 성공.
  • 불광선사
소림의 외사급 고수 전투력 측정기
  • 법허신니
아미파의 외사급 고수 전투력 측정기2
  • 청혜사태
법허신니가 키운 아미파의 새로운 외사급 고수. 남궁천의 말에 의하면 한 세대에 두명의 외사급 고수가 나타나는 것은 사대 정파 정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오대세가도 외사급 고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후에야 새로운 외사급 고수를 키울 수 있다는 듯. 예원 에피소드 때 초반에 살짝 비중이 있고 손빈을 그냥 한량인줄 알고 까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후 검희와의 대결을 보면서 다르게 평가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경희 군주와 함께 북경의 자혜문을 설립하였으며, 현재까지는 경희 군주의 음모에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 여담

전작에 비해 로맨스, 하렘 요소가 상당하다. 전작과 같은 사이코패스 히로인은 아직 없으며 히로인은 나오는 대로 줄줄이 손빈과 엮인다. 작가 특유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문체는 여전하다. 다만 학사검전에 비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다루어지지 않아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일반적인 무협과 달리 깨달음을 중시하는 도가 무협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는 일.

연재 초반 전작과 비슷한 점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낙향문사전의 당화련과 학사검전의 당설련이라던가, 운현처럼 손빈도 천애고아여서 친척에게 의탁한다던가, 낙일처럼 주인공의 검인 백로도 진히로인 작품에 비중있게 나온다던가. 하지만 장르물에 있어서 소재나 세계관은 충분히 겹칠 수 있는 일이고, 스토리 라인과 작품의 분위기는 서로 상당히 다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차이점이 두드러져서 이후에 그런 지적은 사라졌다. 일단 사이코 패스 미친년이 덜 나옴 사실 일초 반식으로써 완전한 옥룡역린참이 2부 완결로 완전한 학사검전 시리즈를 의미한다 카더라.

또한 북해 에피소드를 통해 학사검전과 낙향문사전이 같은 세계관의 작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10]

작중 당월아가 포사에 대해 이야기를 잘못 전달한 부분이 있었다. 작가는 기존 작업물에 추가 에피소드를 덧붙여 변을 달았는데, 덕분에 161화는 한 편의 길이가 독보적으로 길어져서 낙향문사전 작성량의 두 배, 네이버 기준으로는 거의 세 배가 되었다. 그런데 미리보기는 없음 작가 대신 울먹이는 당월아

주요 대결이 나오는 날에는 제목이 대결하는 인물들의 무기 이름이 한자와 병기되어 나온다. 사자혁이 중심일 때는 파월(破月), 손빈이 중심일 때는 항상 백로(白露)가 뒤에 나온다. 예를 들어 청류(淸流)와 백로(白露). 221화에 와서는 옥선과 미명이라고 백로와 파월이 들어가지 않은 제목도 나왔다.

작가가 가면 갈수록 항상 작가의 말에 신박한 드립을 치고 유료 미리보기를 잘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가면 갈수록 댓글의 대부분이 "작가가 독자들의 몫인 개드립까지 독점하려 하고 있다" , 혹은 "제발 지갑좀 열게 해주시오"라는 발언이 대부분.... 행여 아주아주아주아주 가끔씩이지만 한두편씩 미리보기가 나올 때면 독자가 작가에게 황송해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 공손지
  2. 남궁철
  3. 하지만 결국 손빈이 외사 고수들로 만랩연합을 결성하고 남은 떨거지들 연합... 이며 이마저도 손빈이 말 한마디만 하면 가장 남궁세가와 혁련세가가 바로 적으로 돌아서기에 정말 안쓰러운 착각임에 그지없다. 더군다나 그렇게 되면 당장에 사수연, 당월아, 서린, 노군, 장강어옹, 남궁천, 혁련위, 화사, 탈혼도, 검희, 모용명, 모영천, 귀견수라 이외 +@에 해당하는 무려 14명 이상의 외사 최상위급을 어우르는 손빈세력의 외사급 고수들에게 공손극 혼자 맞서야 하는 비극이 벌어진다(...)
  4. 현 빙후의 부족으로 짐작된다.
  5. 사실 혈룡문도가 남궁세가의 무사로 위장한 것이었다.
  6. 배의 크기는 말하지 않는다.
  7. 다만 글에서 보인 화사의 모습 때문에 오해하게 되지만 채양보음가 아니라 손을 통해 기를 흡수하는 그런 종류의 무공인듯.
  8. 법허신니의 애기를 보면 본인이 원해서 배운게 아니라 옥룡 때문인듯 보인다. 거기에 독인이었던 당월아가 스스로 비인외도의 괴물이라고 한것처럼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남자에게서 기를 빼앗아야 계속 살아갈수 있는듯.
  9. 정확하게는 좋아하는 사람(탈혼도) 때문이지만)
  10. 팬들 사이에서는 낙향문사전이 학사검전의 이전 세대인지, 이후 세대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학사검전의 문서, 무서의 저자가 사자혁이나 손빈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이렇게 되면 낙향문사전은 학사검전의 프리퀄 작품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