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취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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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바라본 공원. 뒷편 아파트가 시대오성 단지이고 우측 아래에 있는 아파트가 양광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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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산지가 없는 톈진에선 매우 높은 곳이다.

1 개요

중국 톈진 난카이구에 있는 공원이다. 특징으로는 이 공원은 인근에서 가장 고지대[1]이며 섬이라는 것이다.

원래 이 공원이 있던 자리는 평지였다. 그러다가 개발을 하면서 땅을 파고 흙을 쌓아서 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파놓은 해자에 물을 부어서 호수를 만드는 동시에 산을 섬으로 만들었다. 처음 공사할때는 민둥산이었으나 완공이 된 이후에는 톈진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조깅 코스를 제공하는 곳이 되었다. 고도는 50m 정도로 한국의 뒷산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장료는 없다.

2 풍경

중국이라서 왠지 더러울거 같다는 느낌도 줄 수 있겠지만 실제로 가보면 매우 깔끔하게 되어있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매너를 잘 지키는 편이다. 또 공원 입구는 경비들이 지키고 있어서 잡상인이나 인어 아저씨 같은 앵벌이도 찾아볼 수 없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이용을 해서 히잡을 두른 여자들도 많이들 보인다.

안쪽의 산은 등산용 코스이다. 한국에서 등산을 즐기던 사람에겐 시시할 수 있겠으나 산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톈진에서 사람들에게 매우 소중한 곳이다. 평지를 달리고 싶다면 호수 바깥쪽 길을 달리면 된다.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이용한다. 이 썰매장의 이용료는 100元[2]가량 되는데 비해 스릴은 매우 시시하므로 안타는 것을 추천한다. 가보면 어린애들 밖에 없다.

3 교통

톈진 지하철 6호선이 이 공원 북쪽 경계를 따라서 건설되어 있다. 남취병역이 이 공원 북동쪽 입구에 건설되어 있다. 톈진 6호선은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들을 많이 경유하는 노선인데 6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교민들의 남취병공원 방문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양광100이나 시대오성 주민들은 굳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것도 없이 걸어서 갈 수 있다.

버스 노선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톈진 어디서든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한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 물론 건물은 제외
  2. 원화로 2만원 정도 되는 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