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TML 태그와 JavaScript, Adobe Flash 등을 이용해 상대를 목표하는 사이트로 강제 이동(리다이렉트)시키는 것. 목표 사이트가 쇼크 사이트 등이거나, 공공장소에서 컴퓨터를 쓰고 있었다면 효과가 천만배가 된다.
신음태그와 함께 테러용으로 쓰인다. 웬만하면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할 것.
상대를 미리 만들어놓은 사이트(ex: 쇼크 사이트) 등으로 강제 이동시키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주된 피해는 혐짤, 쇼크 사이트, 무한 팝업, 성인 사이트를 꼽을 수 있다.
2 생성 방법
- 일단 사이트 X를 하나 만들어서 그 사이트 X에 접속하면 끝없이 팝업창이 뜨도록 설정을 해놓는다.
- 플래시 스크립트를 통해 상태를 사이트 X에 강제로 이동되도록 한다. 추가적으로 팝업을 시키거나 시끄러운 소리나 점멸을 재생시킬 수도 있다.
- 혹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해서 자바스크립트 명령을 넣는 경우도 있었다.[1]
이 외에 메타 태그를 통해 낚시글이나 링크을 클릭하면 사이트 X로 이동되는 다양한 응용 방법이 존재한다.
3 용례
2000년대 초반부터 성인 사이트, 도박 사이트 광고 등으로 간간히 사용되었지만 2007년 디시인사이드, 루리웹을 중심으로 응용&악용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납치태그 피해가 워낙 막심했던 터라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게시글 작성 시 자바스크립트, HTML, SWF를 차단하는 데 공헌했다.
게시판 뿐만이 아니라 속칭 '방폭태그'라고도 불리며 채팅방에서도 쓰였다. 채팅 중 갑자기 무한 팝업을 띄워 컴퓨터가 과부하가 걸려서 블루스크린 등의 에러가 날 때까지 팝업이 뜨든지, 아니면 강제로 채팅을 종료하게 되면서 채팅창까지 꺼지든지 하는 식이다.
싸이월드 방문자 추적기도 이 원리로 작동한다. 방문자 추적기를 미니홈피에 설치하면 방문자가 집계 사이트로 강제 이동되어 기록되는 원리다.
당시 팝업 차단 기능도 없는 IE 6 점유율이 높아 특히 피해가 컸다. 또한 무료 호스팅 사이트도 납치태그를 키우는 데 한 몫 했다. 납치태그를 뚫고 배후 사이트를 캐보면 십중팔구가 무료 호스팅 사이트. 이후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구글 크롬 등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Windows XP 서비스 팩 2의 IE 6 팝업 차단 기능 추가 및 자바스크립트/HTML/SWF 차단도 납치태그 퇴치에 한 몫 했다. 이 때문에 2008년부터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2013년 웹 검색을 통한 디시인사이드 입갤 시 일정 확률로 광고 페이지로 이동되는 납치태그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해당 문서 참조.- ↑ 이 경우는 옵션 - 보안 설정에서 '스크립트 명령이 있는 경우 해당 명령 실행' 항목에 체크하지 않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