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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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토에서 유통한 아케이드 액션게임

1.1 개요

파일:Attachment/너클 죠/joetitle.jpg


"너클"조인데 발차기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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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개발에서 개발하고 타이토에서 1985년에 발매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

북두의 권매드 맥스를 합친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파란 쫄바지 하나만 입은 주인공 너클 죠가 애인을 구하기 위해[2] 혈혈단신으로 갱단을 박살 낸다는 간단한 스토리. 미국 수퍼히어로 코믹스를 보는 듯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1.2 조작법

초기 게임으로 이런 식의 게임이 흔하지 않던 시기인 만큼 타이틀 화면에서 조작법을 가르쳐준다.

80년대 게임 치곤 의외로 게임의 속도감 스피드가 상당히 높게 느껴지는 게임으로, 레버를 잘 조작해서 '치고 빠지기'와 '연타'에 익숙 해지지 않으면 그냥은 플레이가 힘들다.(주인공 죠의 방어능력이 그렇게 까지 좋은건 아니라서...) 격투 게임으로서는 상당히 독특한 조작법을 자랑했는데, 펀치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조가 그냥 주먹을 내지르고 있다. 뻗은 손을 다시 회수하려면 버튼을 떼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주먹을 내지르면서 회수할 때까지는 앞뒤 이동이 불가능하다. [3] 문제는 이렇게 내지르고 있어봤자 공격판정은 펀치 시작시에만 존재한다는 것. (...) 반면 피격판정은 계속 남아있다. 한마디로 펀치를 뻗되, 펀치가 뻗어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재빨리 움직여 재차 타격을 가하거나 위험지대를 벗어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바꾸어 말하면, 펀치를 일단 뻗었으면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것이고 슈가 레이 로빈슨?[4] 이는 펀치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을 보기 힘들 정도의 번개같은 손동작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런 빠른 손을 가진 사람은 본게임의 고수로 추앙받았으며 빠른 펀치를 얻기 위해 상당수의 동시대 게임들이 그렇듯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이 동원되었다. 손톱으로 좌우로 빠르게 긁는 것은 기본이고[5], 캡슐 자판기의 커버나 매직펜의 몸체[6]마저 등장하였다. 다만 여기서도 타 버튼연타형 게임과의 차별화가 되었던 것이, 펀치 동작시 경직이 일어나는 게임특성상 무작정 연타횟수를 높이는건 의미가 없었고 원할 때 집중해서 짧게 끊어치는, 사격으로 말하면 점사가 중요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양손으로 버튼을 연사한다거나 톱을 동원하는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손가락을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한번 적진을 지나갈때마다 현악기 연주를 하듯 여러 손가락으로 스트로크를 하여 1-4회 정도의 연타를 먹이는 것이 고급기술로 인정받았다. 적진을 직접 지나가지 않고 앞뒤 짤짤이를 먹이는 기술도 필요했는데 이역시도 최대한 빨리 주먹을 회수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플랫폼형 게임이라서 점프는 레버조작을 통해 위아래로 자유자재로 가능했으며 AVGN이 본 게임을 싫어합니다[7], 앉았다가 점프하면 바닥에서 천장까지 한꺼번에 닿는 빅 점프를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게임과 달리 앉으면서 차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레버를 밑으로 했다는 사실만 카운트되면 발동하게 되어 있어서, 이역시 앉는 동작을 최소화할수록 좋았다. 손이 빠르면 아예 중간 플랫폼에서 대점프를 시전하는 것도 가능. [8] 일반적인 동네고수들은 왼손마저 그렇게 빠르게 단련하기가 어려웠는지 대점프를 할때면 오른손을 동원하곤 했다.

킥 기술도 있는데, 펀치와 거의 동일한 스피드와 리치(...)를 자랑하지만 총알을 아낀다거나 홀딩형 졸개에게 붙잡혔는데 반대쪽에 적이 있을 때 등에 한해서 한정적으로 사용된다. 또는 동전은 이미 넣었는데 펀치 버튼 상태가 시망일때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는 킥-펀치를 동시에 누르면 나오는 블러킹이 있는데, 블러킹 상태에서 히트시 경직이 있고 적캐릭터들의 공속도 느리지 않으므로 자칫하면 무한가드 상태에 빠질 수가 있다. 그리고 타임오버.

본게임은 주인공의 동작이 중지되면 장애물을 제외한 적캐릭터의 동작도 대부분 따라서 멈추기 때문에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주먹을 내지르고 있으면 뻘쭘하게 서있는 조를 발견할 수 있다. 어차피 타임오버가 있으니 지들은 손해볼것 없다 이거지.

말하자면 당시 오락실게임 치고는 드물게 피지컬을 꽤 요구한 게임이었다. (반면에 전략면에서는 보스와 관련된 것만 알아두면 특별한 것은 없다.) 고수들이 아무리 공략법을 알려줘도 손이 느리면 따라하기가 어려운 게임이었다.

적 캐릭터도 강하지만 몇몇 스테이지의 트랩을 피하는 난이도가 무시무시하게 높다. 특히 술집이라 불리는 스테이지가 이 방면에서 악명이 높았다. 그리고 그 당시 오락실의 후진성 (헐거운 레버, 엉터리 버튼 배치)로 인해 1회차를 끝내는 고수는 동네에 몇 안될 정도였다.

1.3 게임 구성

기본적으로 게임이 무한루프로 흘러가기 때문에 오락실에선 스코어가 몇점 이상이 되면(또는 독수리 휘장 3개가 되면) 주인이 강제로 꺼버리기도 했지만, 어차피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엄청나게 드문 편이다. 최종보스를 한번 쓰러뜨릴 때마다 독수리 휘장 하나씩 생기면서 다시 첫판으로 이동하며, 그 때마다 스테이지 구성의 좌우가 반전된다.[9]

너클 죠는 크게 4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하나의 스테이지는 첫번째 파트, 두번째 파트, 보스전 및 보너스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1.3.1 보스전

첫번째 보스는 군복을 입고 등장해 수류탄을 던져댄다. 맞아도 즉사하지 않고, 체력이 충분하다면 화면 최상단에서 구석을 등진상태에서 버튼 연타만으로도 그냥 제압할 수 있다. 또는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보스가 내려오면 몇대치고 올라가고 따라올라오면 몇대치고 내려가고 하는식으로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이 패턴이 일부 다른 보스전에서도 사용된다.

두번째 보스는 몸집이 크고 대머리에 입에서 불을 뿜느다. 이 불에 맞으면 즉사이지만, 거리가 가까워지면 사용하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하여 점프로 접근 후 와리가리를 하면서 제압하면 되는데, 가끔 보스가 킥을 시전하고 이걸 맞으면 확 뒤로 밀려나면서 불을 뿜을 거리를 주게 되므로 주의.

세번째 보스는 낫을 사용하며 때때로 낫을 던지기도 한다. 첫번째 보스처럼 구석에서 위아래 와리가리로 제압할 수 있다.

네번째 보스는 안드로이드로 한 번 파괴하면 점멸하다가 다시 살아나는데 그 후 다시 파괴하면 이번에는 재만 남으면서 사라진다. 이 보스도 위아래 와리가리로 제압가능하지만, 공속이 매우 빠르므로 구석에서 한번 맞으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 또는, 바닥에서 보스의 점프 공격 패턴을 이용해서 그냥 좌우 와리가리로 해결할 수도 있다.

1.3.2 보너스 스테이지

보너스 스테이지에는 너클 조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며 다음 싸움터로 이동하는 동안 오토바이에 달린 로켓런처스러운 총으로 졸개들을 잡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형태는 보너스 스테이지이지만,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야 다음 스테이지를 풀피로 시작할 수 있으므로 신경써서 플레이해야 한다. 자칫해서 적이 던지는 폭탄이라도 맞으면 빨피로 스테이지를 시작하는 불쌍한 조를 보게 된다. 게다가 보너스 스테이지의 바로 뒷 스테이지는 적들이 다른 스테이지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 장애물이 나오는 등 무척 까다롭다. 사실상 보너스가 아니라 반드시 풀체력을 채워야 하는 것이다. 보너스 스테이지를 마치면 얼마나 빨리 갔는지, 졸개를 몇 잡았는지 등을 알려주는 통계가 나오는데 당시엔 인터넷 스코어 집계같은게 있을리 만무했고 당시에는 게임기 자체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10] 오락기 앞쪽에 직접 전원 스위치가 노출되어 있어서 게이머들이 툭하면 게임기를 껐다 켜곤 했으므로 물론 남이 하고 있는데 끄면 리얼철권 확정 그다지 의미는 없었다.

1.3.3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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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체력을 조금 채워주고 일정시간동안 대미지를 감소시켜주며 파괴력도 늘려주는 파워 업 아이템이고, 이 아이템을 먹어 몸에 하얀 오라가 생긴 상태에서 펀치 사용시 자동으로 연타가 나가며 대부분의 적이 한방에 사망한다. 발기술은 향상되지 않는데, "너클" 조라서 그런 듯. 또 하나는 적으로부터 뺏을 수 있는 총이다. 파워 업 아이템은 보스 전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총은 2번째 파트에서만 등장한다. 둘이 함께 나왔을땐 모든 적이 총알 한 방에 처리되므로 그야말로 무서울 것이 없게 된다.

주의할 점은 총을 가지고 있을 때 홀딩형 졸개에게 붙잡히면 총이 사라진다는 점. (...) 그리고 총알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적에게 총질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2 별의 커비 시리즈의 등장인물

2.1 헬퍼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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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에 헬퍼로 등장한 캐릭터이며 헬퍼들중에 가장 많이 쓰는 헬퍼이다. 카피하면 파이터 커비로 변신한다.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서도 까메오로 등장한다. 헤어스타일로는 이름이 같은 이분과 더 비슷해 보인다.

2.2 별의 커비(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정유미

19화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디디디 성에 있는 몬스터 소환 시스템에서 나타나 푸푸푸랜드로 오게된다. 커비#s-7가 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는 디디디 대왕#s-3의 거짓말에 쉽게 믿어버리며[11] 커비#s-7를 찾아내 싸우게되지만 메타나이트#s-3가 역전으로 막아내 진실을 해명했다. 죠의 아버지는 메타나이트#s-3와 같은 차세대 별의전사였으며 그와 잘 어울렸던 사이였지만 어느날 몬스터한테 납치당해 나이트메어가 붉은 빛덩어리를 넣어버리자 몬스터가 된것이며 메타나이트#s-3가 어쩔수없이 죽일수밖에 없었고 마지막으로 메타나이트#s-3한테 팬던트를 건네주었다. 너클죠도 아버지처럼 몬스터로 변해가고 있다는 메타나이트#s-3의 말에 믿지못하고 있지만 증명을 알기위해 다시 커비#s-7랑 싸우고있다가 악의 에너지로 몸이 변하기 시작하자 진짜로 몬스터로 변해버렸다. 결국 커비#s-7한테 패배되며 월래 모습으로 돌아와 커비#s-7와 화해하고 다시 소환 시스템을 이용해 돌아가버린다. 40화에선 마수헌터로 나오며 65화에선 강력한 모습으로 부활한 멘션한테 쫓기며 커비가 있는 푸푸푸랜드로 도망쳐왔다.
  1. 킥의 비중이 대단히 적은 게임이고, 게임내 그래픽으로는 발차기 사용시 등짝만 보여준다. 그림처럼 복근쪽을 보여주지 않음.
  2. 확실한 얘기인지 확인바람. 본편에 애인이 안 나온다. 자막에도 애인을 구출한다는 말은 없다. 본편에 나오지 않더라도 공식설정 같은 게 따로 있을 수 있으나 단언은 못 하겠지만.
  3. 점프는 가능하지만 특별한 의미는 없다.
  4. 복싱레전드로 펀치는 뻗는 것보다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명언을 남겼다
  5. 그때문에 버튼의 높이가 낮은 오락기가 선호되었다. 고수를 꿈꾸는 자들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버튼 주변의 플라스틱이 닳아 없어지고 주변 플래스틱 커버가 닳아 나무가 드러나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6. 요새 흔히 보는 검고 긴 막대형이 아니라 굵은 심을 가진 자리몽땅한 유리케이스를 가진 매직펜이 쓰였다
  7. 헌데 이 게임은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빠른 플랫폼 이동이 대단히 중요하다. 플랫폼 이동에 점프버튼이 필요했으면 대단히 귀찮았을 것이다.
  8. 손이 느리면 당연히 그냥 아래 플랫폼으로 내려와 버린다.
  9. 배경 비트맵 자체를 반전하는 방식인지 글씨같은것도 그대로 좌우반전.
  10. 한국에 난무하던 복제 기판의 영향일수도 있다.
  11. 고의적인 거짓말은 아니었다. 죠가 직접 '별의 전사'가 어딨냐고 묻길래 마침 그런 별명을 가진 커비를 가르쳐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