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히어로의 세계에서 유명한 빌런, 혹은 그가 통솔하는 조직.
천재적인 지능을 지닌 군수업자로, 스스로의 육체를 감싸는 갑옷을 만들어 무려 100여년이 넘게 생존하고 있는 대악당이다. 그 연령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최소 180세 이상이라고 하며, 그 오랜 시간동안 갑옷을 벗은 모습을 드러낸 적조차 없기에 그의 실제 모습을 아는 이는 없다.
알려진 한도 내에서 파라곤 시티의 역사상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수퍼 빌런이며, 그 강대한 힘 뿐만 아니라 놀라운 지능을 활용해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 것이 주특기이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시스터 사이키의 데뷔 사건이기도 한 승전 기념일 독가스 테러이다. 비록 이 사건은 시스터 사이키의 활약에 의해 저지되고 네메시스 본인에게도 큰 데미지를 주었지만, 결국은 도주에 성공하여 현재는 소재불명.
현재 그 소재도 불분명하고 목적 또한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파라곤 시티에 일어나는 범죄의 상당부분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심지어는 로딩화면에 표시되는 팁에서조차 모든 것은 네메시스의 음모입니다(It is all a Nemesis Plot.)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될 정도(...).[1]
코믹스 The Web of Arachnos에는 본명이 게르하르트 아이젠슈타트(Gerhardt Eisenstadt)라고 언급된다.
그가 부리는 군대 또한 네메시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클래시컬한 화승총을 쏴대는 겉보기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상대. 대부분의 적이 스플래시 공격을 보유하고 있어 힐러는 탱커 주위로 접근하기도 여의치 않으며, 중급 몹을 쓰러뜨릴 경우 주위 몹들에게 일제히 벤전스 버프가 걸려 방어와 공격력이 상승한다. 중첩이 서너번만 되어도 탱커가 부담을 느낄 정도의 위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미션지 안에서 스나이퍼를 운용하는 유일한 적 세력이기도 하다. 이 저격조차 스플래시 데미지여서, "어어어..."하는 동안에 아군의 디펜더나 컨트롤러가 녹아 없어져버리는 사태도 자주 발생한다.
재미있는 점은 상급 몹에 가짜 네메시스라는 녀석들이 있다는 점. 말 그대로 네메시스의 마이너 버전으로, 오리지널이 하는 짓은 다 하지만 단지 공방이 낮을 뿐이다.- ↑ 모든 것이 네메시스의 음모는 아닙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될 때도 있다.
슈우의 음모와 비슷한 개그. 최근에는 "만약 당신이 모든 것이 네메시스의 음모이기를 바란다면, 미션 아키텍트로 그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추가된 것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