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노스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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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 준비를 하는 노미노스쿠네

野見宿禰

400년 정도 살았다고 한다.

노미노스쿠네는 이즈모 국의 용사로 스이닌 덴노의 명을 받아 다이마노 케하야(當麻蹶速)를 토벌하러 야마토 국의 토우마(현재의 나라 현 카츠 시)로 향했다. 다이마노 케하야는 그 누구든간에 생사를 건 승부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노미노스쿠네와 다이마노 케하야는 일본 최초로 스모를 하게 되었고 노미노스쿠네가 다이마노 케하야의 허리를 접어버려(...) 승리, 다이마노 케하야가 다스리던 땅은 그대로 노미노스쿠네의 것이 되었다.

또한 노미노스쿠네는 사호비메노 미코토의 뒤를 이어 황후가 된 히바스히메노 미코토의 장례식 때 그때까지의 풍습이었던 순장을 폐지하는 대신 진흙인형(하니와)을 넣는 혁신적인 안을 고안하여 하제(土師)[1]라는 가바네(姓)를 하사받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린 영웅으로서 숭앙받다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2] 죽은 후에는 다이마노케하야와 같이 스모의 수호신이 된다..

또한 노미노 스쿠네는 스가와라 씨(菅原氏)의 시조가 된다. 헤이안 시대의 하제노 후루비토(土師古人) 때부터 일족의 거주지인 스가와라 읍(菅原邑)의 이름을 따서 스가와라 씨를 칭하게 되었다고. 스가와라 씨의 대표적 인물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管原道眞)가 있다.
  1. '흙의 달인'이라는 뜻. 여기서 사(師)는 영어의 '마스터'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이다.
  2. 다만 고고학적으로 하니와의 등장은 일본서기에 기록된 노미노스쿠네의 생존시점보다 훨씬 후대의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