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시장 奴隷市場 | |
개발사 | ruf |
발매년도 | 2000 |
장르 | 분기선택형 ADV |
일러스트 | 由良유라 |
한글화 | 없음 |
오프닝 |
1 개요
17세기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에로게. 당시 유럽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섬세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았다. 오스만 투르크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제국이라는 설정이지만 배경이 배경인 만큼 실제 터키의 명소라든가 먹거리가 종종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의 출신지나 인종도 꽤나 다양한 편. 총 3편의 야애니로도 제작되었으나 작품성은.....
2 스토리
타지 생활에 이런저런 도움이 될 노예를 구입하자는 친구를 따라 노예시장에 방문한 주인공. 3명의 노예 소녀 중 한 명을 택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루트는 크게 능욕, 순애, 하렘 엔딩으로 분류할 수 있다. 능욕 루트는 배드엔딩. 신사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타락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순애 루트에서는 히로인과 맺어지며 그녀의 과거도 밝혀지고, 함께 전란을 빠져나가 고국으로 향하는 과정이 주 내용이다. 하렘 루트는 히로인 3명의 스토리가 한꺼번에 전개되다 보니 타 루트에 비해 방대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데, 작중 모든 주조연들이 등장, 조력자 역할을 하며 소년만화틱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3 등장인물
- 캐시어스(주인공) - 모종의 임무를 위해 아이마르 제국에 파견된 베네치아 공화국의 장교. 친구 파르코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노예시장에서 히로인들과 마주치게 된다. 처음에는 노예 구입을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다.
- 파르코 - 아이마르 제국에 살고있는 캐시어스의 친구로 귀족의 서자. 남캐 주제에 신이 빚은 듯한 외모라는 미사여구가 붙어있다. 전형적인 있는 집의 내놓은 자식형 캐릭터. 플레이어가 작중 처음 마주칠 인물인데, 어느 루트에서든 잊을만 하면 계속 튀어나온다(...) 노예이자 애인인 시레네와 함께 등장하기도.
- 비앙카 - 첫 공략 히로인. 은발 적안의 순진무구한 소녀. 트란실바니아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불명. 쌍둥이 오빠가 있는 듯 하지만 왠지 주인공을 오빠로 착각하고 있다. 제국 근위대장인 제랄디가 원정길에 주워왔으나 당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 노예 상인에게 맡겨둔 상황이었다.
- 세실리아 - 두번째 공략 히로인. 금발에 보라색 눈. 롬바르디아 지방 출신이며 역시 정체는 불명. 딸 플로라와 함께 등장한다. 기품있고 자존심이 센 츤데레형 성격. 과거와 관련된 불순한 목적의 귀족 하수인들에게 쫓기고 있다.
- 미아 - 세번째 히로인. 외모는 중동인으로 묘사되는 보이쉬한 소녀.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원래 노예 출신이다. 성대를 잘려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미아의 동향을 미행하는 사이드와 루루아바 라는 인물이 등장.
- 카테리나 - 특별 공략 히로인. 파르코의 이복 누이이다. 첩의 자식인 파르코에게 유일하게 다정하게 대해 준 사람이라서 사이가 각별하다. 어릴 때 심하게 앓은 뒤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치료를 위해 콘스탄티노플에 와 있었다고.
- 파이톤 - 주인공과 거래하는 노예상인. 전형적인 악당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일단은 조력자 포지션(...) 특히 세실리아 루트에서 큰 활약을 한다. 본인도 노예 출신이었기 때문에 판매중인 노예들에게도 인간적으로 대우해주고 있었다.
- 제랄디 - 아이마르 제국 수도의 근위대장. 예니체리가 모티브인 듯 서유럽의 기독교 국가 출신이라는 설정. 폐허에 혼자 남겨진 비앙카를 데려와서 보호해주고 있었다. 비앙카 루트, 하렘 루트 등 결정적인 장면에서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다. 신이 빚은 외모라는 쓸데없는 묘사가 붙는 남캐2.
- 드라쿠아 & 루카 - 2인 용병단. 역시 조력자로 크게 활약하는 인물들이다. 대장 드라쿠아는 털털한 외양과는 다르게 사실 고귀한 태생이라는 설정이지만 어디까지나 조연이니까 자세히 밝혀지진 않는다. 부하 루카는 츤츤거리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주는 성격. 신이 빚은 외모라는 쓸데없는 묘사가 붙는 남캐3. 둘다 목욕 CG를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존재하니까 분기를 잘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