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翁化狗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에 등장하는 요괴 신라시대에 한 늙은이가 있어서 하루는 김유신 집 대문 앞에 이르렀다. 곧 김유신이 그 노인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히고 말하기를, "지금도 옛날처럼 몸을 변화시킬수 있느냐?"하고 물었다. 그러니까 노인은 곧 호랑이로 변했다. 그리고 또 닭으로 변하고, 이어서 매로 변했다. 그러다니 마침내 집에서 기르는 개로 변하여 대문 밖으로 걸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