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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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Tiger이명 : 범[1]
Panthera tigri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호랑이(P. tigris)
아종
벵골호랑이(P. t. tigris)
시베리아호랑이(P. t. altaica)
말레이호랑이(P. t. jacksoni)
인도차이나호랑이(P. t. corbetti)
수마트라호랑이(P. t. sumatrae)
남중국호랑이(P. t. amoyensis)
발리호랑이(P. t. balica)
자바호랑이(P. t. sondaica)
카스피호랑이(P. t. virgata)
트리닐호랑이(P. t. trinilensis)
응간동호랑이(P. t. soloensis)
완셴호랑이(P. t. acutidens)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Fotopedia에서 호랑이 사진 감상하기

12지 (十二支)
한자인도대한민국 ·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물소
사자호랑이
토끼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멧돼지코끼리돼지

1 개요

한국어호랑이(虎狼-), . '칡범'이라고도 한다. 암컷 호랑이는 '암범'
옛날한국어갈웜 (훈몽자회) - 현대어로는 '갈범'
라틴어tigris
영어tiger[2], tigress (암범)
독일어Tiger, Tigerin (암범)
프랑스어tigre, tigresse (암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tigre
마인어harimau
일본어とら(虎)
중국어, 광동어老虎
러시아어тигр
베트남어hổ
태국어เสือโคร่ง
힌두어बाघ
벵골어বাঘ
페르시아어ببر [3]
위구르어بارس
에스페란토tigro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니여.

- 대호(영화)


서식지역 정확한 서식 여부와 위치를 알 수 없는 한반도는 비워져있다.
초록색은 현재 분포하는 서식지
살구색은 과거에 서식했던 지역까지 모두 합친 분포도

IUCN 멸종 위기 등급 EN(멸종위기종, Endangered). 생태계의 교과서적/대표적 멸종위기 동물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호랑이의 숫자는 1만 5천마리 이상#으로 2000년대 기준 전세계에 있는 아생 호랑이의 개체수보다 많다.

"호랑이"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 범을 뜻하는 虎와 이리를 뜻하는 狼에 접미사가 붙어(虎+狼+이) 육식 맹수를 가리키던 것이 점차 범 대신 호랑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본다. 불교 용어로는 대충(大蟲)[4]이라고 부른다. 중국 소설 수호지에는 '모대충(母大蟲)'이란 별명을 가진 고대수라는 여자 호걸이 등장하는데, 모대충이란 말도 '암호랑이'라는 뜻.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설영 역시 별명이 병대충(病大蟲 - 누런 호랑이)이다. 전직 프로게이머도 대충이라 불리지만 이쪽은 호랑이가 아니고 진짜 벌레를 말하는거다.

한국에서는 순우리말로 '범'이라는 단어가 있고, 잘 발달되고 균형 잡힌 신체 구조와 느리게 움직이다가도 목표물을 향할 때의 빠른 몸놀림 그리고 빼어난 지혜와 늠름한 기품을 지녔다 하여 산군자(山君子), 산령 (山靈), 산신령(山神靈), 산중영웅(山中英雄)으로 불렸다.

새끼호랑이는 '개호주'라고 부른다. 근데 망아지나 송아지에 비하면 좀 마이너해서 잘 모른다.

여러 아종 중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생 고양잇과 최대 크기를 가진 종으로 평균 수명은 25년.

다른 고양잇과와는 다르게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별로 꺼리지 않으며 오히려 수영을 엄청나게 잘한다. 때문에 사냥감이 물속으로 도망치면 다른 맹수들은 그냥 쳐다보고만 있는 반면 호랑이는 물속까지 쫓아가서 기어이 사냥하고야 만다. 혹여 호랑이에게 걸렸다면 물속으로 도망가면 안된다. 그렇다고 나무 위로 올라가도 누가 고양이과 아니랄까봐 나무도 아주 잘 탄다(...). 심지어는 물속에 스스로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럼 어디로가?

2 상세

사자와 함께 현존하는 최강의 고양이과 맹수[5]

먹이사슬의 정점에 선 포식자로 타고난 맹수다. 고양잇과 동물답지 않게 수영에도 능하며 무엇보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조용한 이동이 특기. 영상 참조[6] 나무는 잘 타지 못한다고 알려졌으나,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방영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 편을 보면 발톱으로 그냥 찍어서 힘으로 나무에 올라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서 촬영하는 헬리콥터에게 경계하며 으르렁거린 걸 보니 어느정도 나무도 잘타는 듯. 소형종인 수마트라호랑이는 그럴 필요없이 표범처럼 이리저리 다니면서 잘 탄다고 한다. 가히 숲의 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보통 이마에 새겨진 줄무늬가 임금 왕(王)자를 닮은 점과 함께, 자연계 최고 포식자라는 점에서 전통적으로 동양권에선 용(龍)과 더불어 군왕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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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잇과라 그런지 상자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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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작은 박스는 물어뜯어 버린다(...)

자연계 최강의 포식자이지만 새끼 때는 기아, 질병 등에 의해 많은 수가 죽는다. 이는 사자도 마찬가지.. 그러나 완전히 성장하고 나면 자연계에서 천적은 같은 호랑이정도 뿐이다.. 사실상 호랑이에게 가장 큰 위협은 인간이다. 예나 지금이나 가죽이 대단히 아름답고, 최고 맹수의 가죽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냥꾼들의 로망이었다. 현재 수렵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밀렵꾼들의 로망이 되었다. 실은 밀렵보다도 서식지의 파괴가 더욱 심각한 문제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인도에서는 1980년대부터 강화된 보호운동에 힘입어 개체수가 제법 회복되었지만, 서식지의 파괴로 인해 이들의 미래도 밝진 않다. 시베리아호랑이의 경우는, 여러가지 사정상 연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생태 파악조차도 쉽지 않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야생 호랑이가 10만 마리는 되었다지만, 지금은 턱도 없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7천 마리 선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2016년 WWF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야생 호랑이 개체수는 겨우 3890마리, 서식 국가수는 12개국이다(기사). 그나마 2010년에 3200마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 국가별 개체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F에서 제공하는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과거부터 아시아 토테미즘 신앙의 중심이 되어왔다고 할 수 있는 맹수로, 웬만한 아시아 국가라면 호랑이에 대한 공포와 경외가 반드시 존재한다. 사람을 물어가는 악마로 등장하는가 하면, 12간지 중 3번째이며,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도 등장한다. 두르가 신의 마차를 끄는 신수(神獸)로도 소개되고 있다. 다만 일본은 문명시대[7]에 호랑이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예외. 일본 역사에 등장하는 살아있는 호랑이는 임진왜란가토 기요마사울산 근처 산에서 우연히 만나 1:1로 싸워 이겼다는 호랑이나, 강화회담 중 일본으로 보내졌다는 호랑이 같이 조선 호랑이 뿐이다. 그럼에도 호랑이는 용맹함의 대상으로 무장들의 이명에 많이 쓰였다.

실존 동물이면서도 환상종 용(龍)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엄청난 경외의 대상이 되었으며, 4성수라든가 용호상박(龍虎相搏)과 같은 고사성어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높은 위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색채 차이에 따른 베리에이션으로 백호, 은호, 금호가 있다.

2.1 암컷과 수컷의 관계

자연적으론 평생 혼자 사는 게 일반적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 영역범위가 달라지며 주변에서 먹이를 구하기 쉬울 수록 영역범위가 작아진다. 수컷의 경우 암컷을 찾기 위해 좀 더 넓은 영역범위를 가진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암컷과 같거나 작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론 교배 후 새끼들이 성장할 때까지만 한 쌍의 암수가 일부일처제로 무리를 이룬다. 다만 일부 암컷은 필요 이상으로 영역침범을 오래 했다는 이유로 수컷을 공격하고 혼자 생활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암컷이 새끼를 돌보지만 수컷이 돌보는 모습도 확인됐다.

3 아종

여러 아종이 존재하며, 시베리아호랑이와 벵골호랑이가 유명하다. 그 외에 남중국호랑이, 수마트라호랑이, 카스피호랑이, 발리호랑이, 말레이호랑이 등의 아종이 있다.

아종간의 유전적 차이는 거의 없다. 그나마 수마트라호랑이가 약간 있는 편. 아종을 구분하는 기준은 체구와 줄무늬의 색이다. 북쪽에 사는 아종일 수록 체구가 크고 털빛이 옅다고 한다. 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 중에 아종간 체구 차이가 가장 큰 종이다. 시베리아호랑이, 카스피호랑이(멸종), 벵골호랑이는 매우 체구가 크지만, 남중국호랑이와 수마트라호랑이, 말레이호랑이, 인도차이나호랑이, 발리호랑이는 훨씬 작다.

  • 시베리아호랑이(Siberian tiger, P. t. altaica) - 아무르호랑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한국호랑이 혹은 백두산호랑이라고 하는게 사실은 이 녀석. 예전에는 한국호랑이를 독자적인 아종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를 인정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 사실 시베리아호랑이는 정작 시베리아에는 살지 않았고, 만주와 한반도가 주서식지였기 때문에 시베리아호랑이보다는 한국호랑이가 더 맞는 표현이긴 하다. 호랑이 아종 가운데 가장 큰 체구를 가지고 있다. 평체는 176.8kg으로 잡고 있으며 229kg을 넘기지 못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만 현재까지 기록으로 남은 가장 큰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는 1950년에 소련 알린산에서 잡힌 384kg짜리 개체다.
  • 벵골호랑이(Bengal tiger, P. t. tigris) - 인도 일대가 주서식지. 시베리아호랑이와 더불어 대형 호랑이의 대표적인 아종이다. 하지만 시베리아호랑이와 단독으로 비교해보면 제법 차이가 날 정도로 작다.
  • 남중국호랑이(South China tiger, P. t. amoyen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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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이호랑이라고도 한다. 멸종 일보직전으로 중국 남부에 극히 적은 수가 생존해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수천 마리는 있었는데, 어릴때 호랑이한테 잡아먹힐 뻔해서 호랑이를 싫어한 모택동이 가축들을 해친다는 이유로 그딴 동물 보호할 필요 없다고 하는 바람에 마구 잡아 격감해 버렸다는 설이 있으나 모택동이 호랑이를 콕 찝어 명시하면서 모조리 없애버리라고 한 적은 없다. 모택동이 딱히 호랑이를 싫어했다는 이야기도 없다.

아모이 호랑이가 격감한 근본적인 배경은 사회주의 중국에서 토지개혁을 통해 민간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의 삼림 소유 및 관리를 국가에서 하는 것으로 하고 일반인의 벌채 및 개간을 자유롭게 하여 삼림 파괴를 가속화하고, 대약진운동 기간 동안 토법고로에 연료를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벌채를 하여 호랑이의 서식 환경을 파괴한 것이다. 여기에 호랑이를 곰, 표범, 이리와 함께 해수로 간주하여 인민해방군민병까지 동원한 대규모 사냥을 벌인 것이 결정타를 먹였다. 제사해 운동에서 쥐 다음에 적은 "기타 해로운 동물"에 호랑이가 들어간 것이다. 아모이 호랑이가 보호동물로 지정된 것은 1977년에 가서의 일이다.

현재 멸종하기 쉬운 동물로 칠 때 10위권 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인위적으로 복원하지 않으면 종을 이어나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남아있는 아종들 중 가장 체격이 작다.

  • 수마트라호랑이(Sumatran tiger, P. t. sumatrae)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은 아시아 본토로부터 오랜 기간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식하는 생물들도 독자적인 진화를 해왔다. 호랑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마트라 섬의 호랑이들은 대륙과는 어느정도 다른 독자적인 유전형질을 지니고 있다.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작은 체구와 뺨에 수북한 갈기가 있으며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어 헤엄을 칠 때 유용하다. 보호해야 마땅하겠지만 안타깝게도 개체수가 적은 종이다.

  • 말레이호랑이(Malayan tiger, P. t. jacksoni)

말레이시아, 타이에 걸쳐 말레이 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아종. 개체수 1000~1500으로 추정된다. 인도차이나호랑이와는 동일한 종으로 여겨졌으나 2004년 이후에는 독자적인 종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 인도차이나호랑이(Indochinese tiger, P. t. corbetti)
말레이 반도를 제외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호랑이들. 원래 말레이호랑이로 분류되었으나 2004년 독자적인 아종으로 인정받았다. 학자에 따라서는 말레이호랑이와 인도차이나호랑이를 분류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영문 위키백과는 이 주장을 따르고 있다. 애초에 아종간의 차이점이 적기도 하고. 2000년대 초반 추정 개체수는 약 1000마리.

3.1 멸종한 아종

멸종 순서대로 기재함.

자바 섬에서 화석이 발견된 호랑이. 문서 참조.
중국에서 화석이 발견된 호랑이. 문서 참조.
  • 발리호랑이(Bali tiger, †P. t. ba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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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 서식하던 소형종. 호랑이 중 가장 작았다. 섬이 작다 보니 원래부터 수가 많지 않았고, 백인들의 스포츠 사냥으로 수가 격감하다가 1938년경 인간들에 의해 마지막 개체가 사살되면서 멸종되었다. 구글에 쳐봐도 대부분이 저렇게 사냥당한 사진이다. 목격 보고는 1970년대까지 있었다고 하나, 사진 등 생존이 확인될 만한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
  • 카스피호랑이(Caspian tiger, †P. t. virgata) - 2009년도 옥스퍼드 대학교 등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유전적으로 시베리아호랑이와 거의 같다고 한다. 이럴 경우 차후 한국 호랑이처럼 카스피 호랑이도 시베리아 호랑이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로 복원추진 중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에 서식하던 호랑이. 사냥과 생태계 파괴로 1980년대에 들어 멸종되었다. 발리호랑이 다음으로 작은 종으로, 주로 잡아먹던 우제류가 사람들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줄어들자 생존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최후의 자바호랑이는 굶어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해부해 보니 뱃속에 1마리와 딱정벌레 2마리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목격담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3.2 돌연변이

호랑이의 털 색에 따른 명칭
실존비실존
정상색루시즘
(Lucism)
금색변종아분디즘
(Abundism)
멜라니즘
(Melanism)
몰티즈
(Maltese)
황호
(Orenge Tiger)
백호
(White Tiger)
은호
(pure white tiger)
금호
(Golden Tabby Tiger)
흑호
(Black Tiger)
블루 타이거
(Blue Tiger)


백호는 벵골호랑이루시즘 형질이 발현된 흰 호랑이로, 하얀 몸에 갈색 줄무늬가 있고 눈이 파란 개체다.

  • 은호 (銀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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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는 줄무늬가 없거나 아주 엷고, 눈동자는 금색이어서[8] 언뜻 보면 암컷 백사자랑 헷갈리기도. 다만 백호/은호의 구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잘 하지 않는 편이며, 그나마 서양에서는 Silver tiger라고는 절대하지 않고, 대개 Stripeless White Tiger라고 한다.

  • 금호 (金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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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는 털이 누렇지만 일반 호랑이에 비교해서 털이 하얀 부분의 면적이 더 많다. 두른 줄무늬가 금빛 또는 호박빛이며, 이 때문에 다른 개체보다 살짝 고급스러워보인다.

4 호환

해당 항목 참조.

5 설화 속 호랑이

한국 설화 속 호랑이에 대해서는 이쪽 항목으로.

산신의 사자나 산신의 화신으로 나타나거나, 가끔 호랑이 모습 그대로 득도하여 신선이 되기도 한다. 호랑이 신선으로 대표적인 것이 구운몽에도 우정출연 하시는 곤륜산의 얼굴마담, 도교의 히로인 서왕모다. 오덕물에선 글래머 누님 정도로 표현되는 것 같지만, 산해경 등에서는 호랑이 머리의 여성으로 묘사된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용력을 지녔던 맹장들이나 장사들에게 희생되는 경험치용 몹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일본을 제외한 동양권어느 나라나 용명으로 이름 날렸다는 무장들은 꼭 이 호랑이를 한 마리 정도는 잡아본 경력이 있다. 일본은 역사시대로만 따지면 예나 지금이나 호랑이가 살지 않아서 그런 듯 하며 덕분에 일본 생태계의 정점은 곰이다. 요괴천국 일본에서도 호랑이는 왠지 취급이 나쁘다. 그나마 최근 들어선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

조선시대만 해도 북방에서 이름을 떨친 용장인 최윤덕이나 이징옥 등이 유명. 또한 고려의 명신 강감찬이 다스리던 관내[9]에서 호랑이 떼가 많아 호환이 심했는데 이들의 대장 호랑이가 삼각산에서 늙은 중으로 변신해 있는 것을 간파한 강감찬이 그 호랑이를 "5일 내로 빨리 꺼지지 않으면 궁병대 출동시킨다"고 협박해서 결국 무리를 이끌고 버로우하는 전설도 있다. 이건 용력이 아니라 지략과 담력에 넘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실존영웅이 아니더라도 설화에선 주인공에게 관광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아빠가 호랑이에게 잡혀먹는 총잡이 주인공때문에 둔갑술을 익혀도 간파당해 죽고, 주인공을 집어삼킨 최종보스급 호랑이도 주인공이 뱃속에서 칼로 안을 도려내 죽는 이야기도 있으니.[10]

수호지에 등장하는 무송은 식인 호랑이와 맨손으로 다이다이를 떠서 때려잡았다. 흠좀무.

서유기에서는 대접이 상당히 나쁜데 표범보다도 한단계 낮은 맹수로 나옴은 물론이요[11] 마왕급 요괴로 등장한 적은 한번도 없다.[12] 정목간의 먹잇감이나 손오공의 옷감 셔틀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하다못해 일반인인 유백흠이라는 사냥꾼에게까지 털린다.(...)

임꺽정에 등장하는 임꺽정의 7형제들은 모두 호랑이를 한번씩 잡아봤다.

다만 이렇게 자주 당하는 역할이 되는 것은 호랑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맹수, 아니 맹수를 뛰어넘어 영물 취급이다보니 해당 설화의 인물들을 띄워주는 장치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한국 역사에서 호랑이의 존재감은 서양의 드래곤과 동일한 것이다. 서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영웅이 용력으로 드래곤을 잡는 것과 달리, 굳이 용력이 아니더라도 지혜로써 호랑이를 관광보낸다는건 매우 특징적인 것이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 속담을 보면 뒤에서 욕먹는 걸 매우 싫어하는 듯.

맹수답지 않게 이야기 속에서는 굴욕아이콘이기도 하다. 호랑이 네 마리에게 쫓기던 아이가 나무 위로 올라갔는데 포위하면서 나무를 빙글빙글 돌던 호랑이들이 너무 회전을 한 나머지 버터(...)가 되는데 그 맛이 천하일품에 그 때문인지 건강하게 잘 컸다는 동화가 있는데 꼬마 검둥이 삼보 이야기다. 사실 아프리카에서도 코끼리가 이런 식으로 쥐 같은 작은 동물들에게 관광당하는 설화가 많다.

6 맹수 호랑이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호랑이 VS 사자"는 최강의 떡밥 중 하나였으며, 그 신선도는 아직도 건재하다.

호랑이 VS 곰은 주로 북미권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떡밥.

실제로는 이나 사자보다는 표범과 더 적대적인데 보는대로 죽여버린다. 표범 자체는 호랑이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고 사냥감으로서의 가치도 거의 없지만, 같은 사냥감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호랑이 입장에서 표범 퇴치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사바나에서 같은 고양잇과인 사자와 치타가 철천지 원수인 것과 같은 원리. 단 호랑이나 표범 모두 신중한 성격에 은밀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두 맹수가 마주칠 일은 적다. 특히 표범 쪽의 은신술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영상으로 담을 기회는 더더욱 없다. 주로 어린 새끼가 희생되는 일이 많다.

동물원에서 관리되는 호랑이는 사육사가 직접 다가가 먹이를 줘도 덤비지도 않는 그야말로 야성을 잃은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호랑이는 어디까지나 맹수다. 배가 부르니 굳이 공격하지 않는 것이지, 배가 고프거나 기분 나쁘면 언제든지 사람을 덮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만만하게 보다 저승 구경하는 수가 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건들지 말자.

호랑이의 강함을 보여주는 사진. 저 무지막지한 근육에 주목하자.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없다. 원래 사자나 호랑이 같은 대형 맹수의 앞발에 제대로 맞으면 어디 한 군데 부러지는 정도로 절대 안 끝난다. 호랑이가 앞발을 휘두를 때의 그 충격은 한 방 한 방이 800kg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웬만한 짐승들은 찍 소리도 못하고 죽는 것도 어렵지 않다. 실제로 호랑이도 전투 시에 상대의 앞발에 맞아 골절상을 입기도 한다. 하물며 인간이 저기에 맞는 날에는...

러시아에서는 자신의 새끼를 건드린 밀렵꾼을 결국 찾아서 죽이고 고기를 먹지 않고 남겨두어 주변 사람들에게 경고로 남겼던 일도 있다. 넓은 영역에서 홀로 사는 습성을 가진 반면에 동족애가 강한 편이라, 옛날 호랑이 사냥꾼들은 호랑이를 잡은 직후에도 한동안 은신을 유지하며 보복하러 오는 다른 호랑이의 출현을 경계해야 했다고 한다.

호랑이의 무서움은 그 어떤 것보다 그 울음소리에 있다. "어흥"이라고 하면 어쩐지 별로 안 무서운 것 같지만, 진짜로 분노한 호랑이의 울음소리는 장난이 아니다. 듣는 순간 오금이 저린다. 동네 개들의 왕왕거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데, 울음소리에 포유동물을 패닉 상태로 모는 초저주파가 섞여 근육이 마비되어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기절까지 하는 동물도 많다. 괜히 "질질 싼다?" 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여기서 들어볼 수 있지만, 컴퓨터의 스피커 대다수가 초저주파를 낼 수 있는 설계가 아니라는 걸 유념해 둘 것.

사람을 죽이고 생포된 호랑이. 눈빛부터가 사람 잡아먹을 기세다. 소리가 크니 주의바람.

동물원의 호랑이가 그냥 울부짖기만 하는 소리도 고양이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조상들이 산에서 호랑이 만나면 까무라친다고 말하는 게 거짓말이 아니다.

7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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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도를 호랑이에 빗댄 그림의 제목은 근역강산 맹호기상도(槿域江山 猛虎氣象圖).

무궁화 피는 땅의 호랑이 같은 기상을 나타낸 그림이란 뜻이다. 우리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한민족과 친근하면서도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이미지를 담은 것으로 보면 되겠다. 참고로 이런 식으로 나라의 영토를 어떤 동물이나 사물, 혹은 인물에 빗대어 그리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것이다.

단, 이 주장에는 이견이 있다. 前 서울대 교수인 안천이 저서 <일월오악도>에서, "국사 교과서 편찬위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민족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맹호기상도를 일부러 삽입하였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맹호도는 종래부터 있어왔으나 모두 근세기 이후나 현대에 제작된 것들이다. 다만, 본 문서의 전체 서술 기조처럼 우리 겨레가 호랑이를 영물이자 이상적인 동물로 생각한 사실 자체는 증명할 자료가 이미 많다. 본 그림 등에 관해 자세한 관련 내용을 아는 위키러의 수정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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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개호주.

참고로 웬만한 동물은 다 그렇지만, 특히 호랑이 새끼웬만한 사람은 정신 못차릴 만큼 귀엽다. 옛날 이야기 중에 산에 나물 뜯으러 간 아낙이 칭얼대는 호랑이 새끼를 발견하곤 호랑이 새끼인 줄 모르고 귀엽다고 어르고 놀아주다가 호랑이에게 발견되어 냅다 튀었는데 다음날 호랑이가 나물 보따리를 갖다주었더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참고로 반대로 그때 그 아낙 옆에서 뭐가 귀엽느냐고 핀잔한 아낙 집은 창호지가 다 찢어져 있었다고 한다. 흠좀무.

그러나, 맹수는 맹수라 이런 녀석들도 다 큰 성체가 되면 공격성이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은 자연으로 방사를 한다.

후환거리가 될 일을 놔뒀다 종국에 해를 입는 경우를 두고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라고 일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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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랑이는 귀 뒤쪽에 동그랗고 흰 무늬가 있다. 모든 호랑이의 공통 무늬로 검은 털과 섞인 흰 찹쌀떡 같은 무늬의 동그란 귀는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실제로는 다른 동료들에게 신호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동물원이나 동물 다큐멘터리에 호랑이가 나오면 유심히 관찰해보자.[13]

고려대학교의 상징물로, "안암골 호랑이"라고 불린다. 자주 싸우는 라이벌 연세대학교에서는 호랑이를 까려고 고양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참고로 연세대학교의 상징은 독수리다. 그리고 고대에서는 이를 참새라고 부른다.

동국대학교에는 이놈의 박제라고 주장되는 물건이 하나 있다. 호랑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앙상한 모습이 포인트. 이름은 요롱이라고 한다……는데, 박제가 2007년 이후로 치워진 듯, 지금은 찾을 수 없다.

목포에 있는 유달초등학교에 1908년에 영광 불갑산에서 잡힌 한국산 호랑이 박제가 존재한다. 농부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굶어죽은 호랑이를 다다미 상인인 일본인이 매입하여 박제한 후 일본인 소학교였던 야마테(山手)소학교에 기증한 것. 물론 보관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라 국가에서 기증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지만 학교의 상징이라 줄 수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호랑이가 원래 잡혔던 영광군에서도 반환을 시도했지만 받지는 못하고 대신 청동제 호랑이 상을 세우는 것으로 만족했다.(관련 뉴스영상)

호랑이 잘 그리는 만화가로는 故 안수길[14]이 유명하다. 故 이향원정글북 만화판 등에서 훌륭한 호랑이 그림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우라늄 회춘으로 유명한 동양화가 겸 재야사학자인 김태호 선생 역시, 세밀한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하다. 네이버 웹툰의 흑역사 중하나 에서도 위엄있는 호랑이 그림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네이버웹툰 호랑이형님의 작가 이상규도 호랑이를 엄청나게 잘 그린다. 근육묘사가 디테일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마스코트로 쓰이기도 했다. 그리고 호돌이의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1998년 서울에서 왕범이라는 캐릭터도 나왔으나 듣보잡이 되어버렸고, 오세훈 정청에서 2009년 4월자로 폐기되고 해치로 대체되었다. 후새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경민선수의 별명이기도. 아이디가 Horang2다.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식인에 그 유명한 '호랑이와 개미핥기의 싸움'이 뜬 바 있다.

쓸데없는 것 혹은 겉모습만 화려하고 실제는 쓰잘데기 없는 것을 뜻하는 종이호랑이라는 말은 호랑이의 강함을 아예 거꾸로 생각해서 나온 말이다. 실제 종이호랑이는 쓸데 없지만 저 종이호랑이 같은 것들도 잘 세워 놓으면 의외로 없는 것보다는 낫다. 그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참 묘하다.

생김새나 생태나 카리스마의 정점을 찍는 생물이고 그 강함 역시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보니 위에 기술한 것 이외에도 마스코트로 뻔질나게 쓰이고, 스포츠 팀 이름에도 사자, 독수리와 함께 엄청 자주 쓰이는 동물이다. 야구팀만 해도 한국의 KIA 타이거즈,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 미국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5] 축구에서는 K리그울산 현대 호랑이가 있는데 국제무대에서도 영문표기인 Tiger나 Tigers가 아닌 Horang-i로 사용하고 있다.[16] 또한,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에도 호랑이가 새겨져 있다. 그래서 국가대표팀의 별칭이 "아시아의 호랑이"다.[17]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로는 호질위대한 왕이 있다.

왠지 대부분 이마의 줄무늬가 X이라고 읽힌다...

2009년, 윈난성 내 자연보호구에 살던 중국 내의 마지막 야생 벵골 호랑이[18]가 주민들에게 잡아먹혔다는 후덜덜한 뉴스가 올라왔다. 호랑이 고기로 포식을 한 마을주민들은 그 대가로 어마어마한 벌금크리를 맞고 징역형까지 선고받았다고 한다.

2010년, 노원구청에서 전시해놓은 새끼 호랑이 두 마리가 길고양이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관련링크) 덕분에 시끄러워지자 똥배짱을 부리려고 자세를 잡던 노원구청은 전시를 중단했다. 그리고 구청 사이트에 비판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어?

호랑이를 키웠던 유명인으로는 마이크 타이슨이 있다. 그것도 백호. 당시 인터뷰에 의하면 호랑이에게 펀치를 먹이자 시멘트 벽에 치는것 같았다고 하며, 호랑이는 아파하지도 않고 되려 좋아했다고... 지금은 동물원에 보내졌다고 한다.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에서는 중국發인 듯한 걸어다니는 호랑이필수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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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따라하지 말자.[19]

한때 인터넷을 풍미했던 호랑이 짤방.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일본에도 퍼진 것인지, 이 짤방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픽시브산 짤방도 등장했다. 자세와 구도로 보아 논란의 여지가 없다. 동방 프로젝트토라마루 쇼가 호랑이 역을, 히지리 뱌쿠렌이 아줌마 역을 소화.

와탕카에 의하면 호랑이 개체수가 줄어든 이유는 담배 때문이란다.

2016년 6월, "호랑이 절"로 유명했던 태국의 한 사원이 실은 호랑이를 사육하여 가죽과 고기, 뼈 등을 밀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심지어 호랑이 새끼를 가지고 술까지 담가 놓고 있었다고 한다.

8 강철의 호랑이

이 놈과 마주치는 연합군 전차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20]
2차 세계대전 중, 후반에 등장하여 무시무시한 Flak88포와 엄청난 중장갑으로 연합군 전차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독일군의 괴물 전차. 무기 역사상 6호 전차 만큼 호랑이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존재도 드물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항목 참고.
미국이 우방국 주변의 군사력 균형을 흔들지 않는 소형 전투기를 판매, 원조할 목적으로 개발한 전투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마케팅을 위해 E형에 타이거2[21]라는 명칭을 붙였다. 대한민국 공군의 F-5E는 기수에 호랑이의 머리를 그려놓고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뛰어난 성능을 가졌으며, 특히 세계의 공격 헬리콥터 중에서 손꼽히는 생존성을 가진 기종.

9 호랑이를 소재로 한 작품

10 호랑이를 모티브로 하거나 호랑이와 관련된 캐릭터

11 호랑이가 별명인 인물

12 호랑이가 상징인 단체

12.1 스포츠팀

  1. 다만 옛날 국내에서는 범이 호랑이 뿐만이 아니라 표범도 일컫는 말이었다. 이 중 호랑이는 "참호랑이", "갈범", "칡범"이라고 불렸으며 표범은 "알락범", "매화범", "개호랑이"라고 불리었다.
  2. 고대 영어에서는 tyger로 표기한 경우도 있었다.
  3. 발음은 바브르이며 무굴 제국의 초대 황제의 이름이 바로 호랑이를 뜻한다.
  4. 이와 비슷하게 지렁이를 한자로 인(螾)이라고 하는데 이는 인(寅, 세째 지지로서 범을 뜻함)에 벌레 충을 붙인 모습이다. 또한 정설은 아니지만 우리말 지렁이가 지룡(地龍, 땅의 용)이에서 유래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5. 크기로 따지면 호랑이가 사자보다 조금 더 크다.
  6. 인명과 가축 피해를 낸 호랑이를 추적하던 중이였는데, 아무리 무성한 풀숲이였다지만 코끼리 등 위라는 높은 위치에서도 바로 코앞에 있는걸 발견 못하다 사고가 났다.
  7. 선사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출토된 바는 있다.
  8. 다만 은호는 백호보다 더 드문 변종이기에 다른 눈 색깔도 많다. 사진의 은호도 회백색에 가깝다.
  9. 이 전설에 의하면 당시 강감찬이 다스린 이곳은 지금의 서울이다.
  10. 그런데 고양잇과 동물들은 먹이를 '꼭꼭 씹어서' 먹지 않는다. 한 입 먹을만큼만 날카로운 이빨로 뜯어내 그대로 삼킨다. 씹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은 삼킬 수 있을 만큼 먹이를 조각내는 행동이다.
  11. 손오공과 우마왕의 변신술 대결에서 손오공이 호랑이로 변신하자 우마왕이 다시 표범으로 변신해 덤비는 내용이 있고 표범 요괴인 남산대왕 에피소드에서도 호랑이를 잡아먹는다는 언급이 있다.
  12. 굳이 들자면 삼청관의 세 도사 중 호랑이 요괴가 큰형님이긴 한데 마왕이라고 부르긴 애매하고 꼬봉이라고 붙은 둘은 각각 사슴과 양 요괴다.(...)
  13. 사실, 이 무늬는 호랑이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표범이나 등의 다른 고양이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무늬이다. 심지어 그냥 고양이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14. 1963~2005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과 미국에서도 호랑이 그림 하나는 괴물같이 잘 그린다는 칭송을 받은 분이다. 미국 헤비메탈 지에 호랑이 그림을 보냈더니 특별히 호랑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해왔다고...일본에서도 조선 호랑이 이야기같은 작품을 먼저 연재했다. 공교롭게도 고우영 화백과 박봉성이 세상을 떠난 시기에 병으로 작고해서 더 묻혀졌다.
  15. 프로야구가 성행하는 한미일 3국에서 동시에 팀명으로 쓰는 생물은 호랑이와 거인밖에 없다.
  16. 하지만 2008년부터 호랑이를 빼버렸다. 이후부터 공식 명칭은 울산 현대 축구단.
  17. 기독교계열 월간 어린이 잡지인 <새벗>에 연재된 윤준환 화백의 <골치대장 쭈구리>에서 할아버지가 축구 중계를 보다가 "호랑이가 한 골 지고 있단 말이야."라는 말을 하는데 그 호랑이가 바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의미한다.(...)
  18. 윈난성은 중국에서도 아주 남서쪽으로 원래 벵골 호랑이가 살던 곳이다. 이름 때문에 혼동할 수 있는데 남중국 호랑이의 서식지는 양쯔강 일대.
  19. 중국에서는 동물원 등에서 호랑이 등에 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호랑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20. 물론 티거와 티거 2도 M36 잭슨, 파이어플라이, M26 퍼싱,IS-2등 충분히 대항 가능한 전차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절대 우세라고 하기는 힘들어진다. 다만 티거 2는 연속으로 맞아 장갑의 강도가 떨어지거나 재료 악화에 따른 강도 저하가 아닌 이상 전면에서 장갑이 뚫려 격파 당한 사례는 없거나 매우 희귀하다.
  21. 원조는 F-11
  22. 작품의 질 자체는 좋았지만 그게 노동착취 덕분임이 드러난데다가(...) 작가의 성범죄까지 겹치면서 말그대로 흑역사화...
  23. 초기에는 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의 라이벌이었다고 한다. 그 잔재로 스펙이 높다는 것이 있다.
  24. 몸 길이 4미터의 거대 애꾸눈 호랑이다.
  25.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제 검에 호랑이 다섯 마리를 퇴치했다는 전설이 붙어 있고, 캐릭터 자체도 작은 호랑이(정확히는 백호) 다섯 마리를 데리고 다닌다.
  26. 고양이 쿠파로 변신했을 때. 고양이라지만 실제로는 호랑이에 더 가깝다.
  27. 정확히는 검치호.
  28. 어릴적 얼굴이 호랑이 얼굴이었다.
  29. 호랑이 캐릭터는 아니지만, '맹호'오의를 사용한다.
  30. 이쪽은 12지신중 호(虎)신
  31. 나중에 되살아나 부활하면서 백호로 변한다.
  32. 과거회상에서 등장한다.
  33. 와우에서의 탈것이 호랑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초창기 나엘이 아닌 얼라이언스 다른 종족 유저들은 호랑이가 타고 싶어 다르나서스 평판을 올리려고 온갖 수를 다 썼을 정도. 호드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하는데 이후 줄구룹이 등장해 데칼을 잡으면 나오는 희귀 탈 것인 줄리안 호랑이가 나오자 호드는 이거 하나 보자고 줄구룹에 가는 경우도 있었다. 후에 평판 및 탈 것 제한에 대해 너그러워지면서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종족 불문하고 호랑이를 탈 수 있게 됐다.
  34. 이쪽은 수화했을 때 아무르 호랑이로 변한다. 장군 시절 별명도 아무르의 호랑이.
  35. 수마트라호랑이이다.
  36. 갑주의 모티브가 호랑이다.
  37. 정확히는 백호다.
  38. 십이지 중 호랑이의 저주가 걸려 있다. 정작 캐릭터 본인은 호랑이와는 거리가 먼 연약한 소녀 이미지.
  39. 사실 예전부터 "돼랑이(돼지+호랑이)라는 별명이 있긴 했다.
  40. 이쪽은 황비호의 자식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황비호의 이름 한자 자체가 "飛虎"라 작지만 날랜 범 같다는 의미의 소비호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즉 별명의 의미가 두가지.
  41. 그래서인지 삼국지10 이후에 등장하는 손견의 얼굴은 호랑이상이다.
  42. 이름을 직역하면 '호랑이 아이'이다. 요츠바가 항상 '호랑이'라고 부른다.
  43. 별명인 후지토라(藤虎)가 '보라 호랑이'라는 뜻이다.
  44. 이름에 '범'자가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특유의 남성미 넘치는 우렁찬 창법과 음색 덕분에 호랑이에 종종 비유된다.
  45. 자칭 호랑이. 호랑이띠에 태어난해 태어난달 모두 호랑이와 관련이 깊다고 하면서 유독 자신과 호랑이의 연관성을 설파하는 인물.
  46. 한자로 大河, 大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