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와 미토시

能輪 美年.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인물.

카케로의 1호 입회인. 손자로는 노와 미토라가 있다.

작고 왜소한 체격에 머리가 몹시 크다. 그래서인지 기억력은 물론 머리를 쓰는 일에 능하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 젊은 시절엔 박치기 만으로 총을 쏘는 인간들을 제압할 정도로 멀쩡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 사건이 있었던 듯 하다.

캐릭터 디자인에서 그대로 보이듯 두뇌파라, 폭력을 행사할 땐 휘하 부대를 부린다. 천재적인 두뇌와 판단력의 소유자로, 온갖 정보를 끌어모아서 그 사람의 '값어치'를 판단하는 것이 특기다(캬라를 카케로에 스카웃한 사람도 이 사람). 다만 캬라 이후로 통찰안이 맛이 가기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특히 카라칼에 대적할 상대로 입회인 후보였던 리와 롱을 보냈지만 둘 다 끔살(…)[1]당하고 마는 걸 보면 통찰안이 언제나 잘 되는 것은 확실히 아닌 듯 싶다.

다만 현재 가치가 0엔이라고 할지라도 인재의 재능을 보고 입회인의 자질을 판단한다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 가격이 높게 측정이 된다고 해서 노와가 생각하는 인재상에 부합하진 않는다는 뜻.

카지의 도박에 입회인으로 참가했고, 이후 카지가 이기자 암살자를 시켜서 상대의 목숨을 징수하게 한다. 그런데 이 때 마루코가 대신 싸우자고 하고, 이 바람에 암살자는 물론 노와의 부하들 모두 마루코와 싸우게 된다. 이에 노와는 총이라도 쏴서 제압하라고 하지만...휠체어 뒤에 바쿠가 서 있었다. 결국 '로뎀'을 막을 수 있는 건 바쿠 뿐이라, 그의 요구조건-적당한 상대를 찾아줘라-을 들어주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워낙 속이 시커매서(...) 오월동주 비슷한 상태다.

야코 형제보다도 연장자로, 조이치에겐 계속 반말을 듣는 게 내심 불만인 듯 하다. 외전에서는 야코 히코이치에게 번번히 뒤통수를 맞는 비운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카케로 규칙상 카지의 전속으로 야코 히코이치가 입회하지 못할 상황이면 노와가 카지의 입회인이 된다. 현재 히코이치는 바쿠와 함께 다니고 있으니 카지 전속 입회인이라고 봐도 좋을 듯.

명대사는 카지를 향해 말한 (자네의 가치는) 100엔이다!!!! 다만 본인의 말에 의하면 이건 가치가 아니라 '걸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이라고. 즉 카지에게 도박은 안 어울린다는 말. 헌데 황소의 자궁 편에서 카지의 활약을 보면 아무래도 영감님의 통찰안이 또 빗나간 듯(…).[2]

1호라는 굉장히 높은 호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신의 전투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보니 비중은 땅을 긴다. 애초에 도박마에서 하는 승부는 어느순간 죄다 싸움을 부르므로 입회인은 그 싸움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무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노와의 무력은 자기 부하들을 다 동원한다 하더라도 과연 입회인 하나 이길 수 있을지 조차 좀 의심스러운 지경이기에 도박마의 가장 큰 매력인 호쾌한 전투신을 보여주기가 어렵고 그러다보니 주로 도박판에 직접 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도박 중계를 지켜보면서 해설하는 역을 주로 전담하게 되다보니... 라고 지금까지 여겨졌으나 최근화에서는 캬라의 죽음을 보고 생각에 잠기던 중 습격을 받을 위기에 쳐하자 갑자기 일어서더니 빈약한 다리로 단순에 목을 부러트려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어 1호 입회인이라는 칭호가 폼이 아닌것을 보여주었다.[3][4]

입에서 침(바늘)을 쏠수도 있다. 다만 도박마에서 격투의 비중이 워낙 낮아서 무시받는 사실이지만 노와의 경호인들은 입회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꽤 강한 편에 전부 총기까지 다룰 수 있다. 이 만화에서는 보통 총기를 나오지 못하게 상황을 만들어놓는 경우가 많지만 총기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총기를 다루는 정예병을 다루는 노와가 개인무력은 몰라도 전체적인 무력은 입회인 최고라고 볼수도 있다.

이후 두령사냥 입회를 위한 입회인 배틀로얄에서 미다라 유스케를 낚으려고 시도하였고 성공했으나, 노와 시온이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그동안 숨겨졌던 비밀이 드러나는 것도 개의치 않고 달려가 시온을 구해낸다. 여기서 스스로 매정한 인간이었다고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씁슬하게 되뇌인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 미다라는 당신의 위엄은 제 안에서 결코 스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미토시의 손수건을 위임 받는다.[5]
  1. 둘다 카라칼 공격 한방에 목이 돌아갔다(...) 그래도 카라칼이 데리고온 마틴 블루스 화이트와 컬스팅 하워드는 쳐바르긴 했다.
  2. 다만, 저 말을 한 시점에서의 카지가 허접한 사기에 당하는 데다, 사소한 일에도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당황하며, 막장 엄마한테 살해 위기까지 겪는 막장이었다는 걸 고려는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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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때 하는 말이 "내가 걸을 수 있다는 걸 아는 건 단 둘 뿐이지. 그리고 이젠 다시 하나군." 어째서인지 몸이 약한 "척" 하는 듯 하다.
  5. 강자가 무너지는 것에 가장 커다란 쾌감을 느끼는 미다라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미토시에게 한 이 말의 뜻이 어떠한지는 모두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