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1 개요

부모의 나이가 많이 들어서 본 자녀를 의미한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부모가 늦게 결혼해서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부모의 금슬이 좋아서 자식들을 많이 낳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아니면 처음에 가진 자식들 한 두명이 일찍 사망하거나 부부가 불임이었다가 여러 가지 노력끝에 힘들게 임신한 경우일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먼저 낳은 자식들이 거의 다 성장해서 독립할 때즈음이면 나중에 찾아올 외로움이나 허전함 때문에 다시 아이를 갖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늦둥이 막내들은 다른 자녀들과의 나이차가 큰 경우가 잦다.

대한민국의 경우 소위 '베이비 붐' 세대나 산업화 세대(1950~7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서는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는 부모가 젊은 시절에 경제활동에 바빠서 여유가 없다가 가정이 안정된 후에 아이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경제적 이유 등으로 결혼연령이 증가하는 추세인 현대 사회에서는 부모가 늦게 결혼하는 이유로 늦둥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늦둥이의 유형에는 첫 자녀(장남, 장녀, 외동아들, 외동딸)지만 부모의 연령이 높은 유형이 있고, 위로 형제들이 있는데 부모가 나이가 많은 막내 유형이 있다. 특히 위의 형들이나 누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늦둥이는 부모와 손위 형제들로부터 상당히 귀염받으며 자라는 경우가 많다. 늦둥이는 심하면 부모에게는 자식보다는 손자뻘, 형제들에게는 자식뻘에 가까울 정도로 어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연히 응석받이 취급을 받으며 자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늦둥이들이 버릇이 없다는 편견이 존재하는 것이 아마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물론 가정마다 환경은 다른 법이므로 오히려 늦둥이일수록 더 엄격하게 키우는 집안도 있기는 하다.

명확하게 몇 살에 아이를 낳으면 늦둥이다 라는 기준은 없지만, 흔히 30대 후반 이후 아이를 가질 경우에 늦둥이라는 표현을 붙이는 듯하다.

친척 중에 늦둥이가 있거나 본인이 늦둥이일 경우 나이와 항렬 관계가 서로 어긋나서 나와 나이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은 삼촌이나 이모,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기게 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은 사람은 전직 씨름선수인 인도의 농부인 라그하브 씨로 2010년 94세의 나이로 아들을 낳아 이전 최고령 기록인 90세를 경신했고 다시 2012년에 96세의 나이로 둘째 아들까지 보면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1] 우와 영감님, 재주도 좋소 근데 그의 가족들은 그를 버리고 가출해버렸다 카더라.(...) 믿거나 말거나

2 실존인물

늦둥이/목록으로.

3 여담

사실 위에 나와있는 나이정도에 자식을 만드는건 자식한테 못할짓이다. 여성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지않지만 남성은 일어서서 걸어다닐수만있다면 죽기직전까지(...) 정자를 생산할수있어서 어르신 소리들을 나이에 아이가 생겼다는건 보통 다그런건 아니지만 비슷한 연령대가 된 아내는 당연히 아니고 대부분 젊은 첩이나(특히 옛날의 경우)바람, 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벼운 유혹에 넘어가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고령의 나이에 아이가 생기면 아직 어린 핏덩이를 다 키우지도못하고 아비가 죽는꼴이 발생하는데 그럼 덩그러니 남겨진 어린애는 어쩐단말인가...특히 그 늦둥이 위에 형(오빠),누나 (언니)가 있다면 그 책임은 전부 그들이 져야하는데? 남겨지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부모없이 자라게될 아이를 생각한다면 노년에는 적당히 하자.
  1. 그는 80대 후반까지(!) 금욕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했는데 그 나이에 아이를 낳은 것은 사실 마법의 힘인가? 본인은 매일 3킬로그램의 우유와 아몬드를 먹는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혹시나 90여세에 아이를 낳고 싶은 위키러가 있거들랑 따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