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레오퍼드

1 개요

1980년부터 1999년까지 쿠페, 4도어 하드톱으로 생산된 승용차다.

2 역사

2.1 1세대 (F30 계통, 1980~1986)

1980년 닛산에서 고급화된 쿠페가 전무했었던터라 경쟁차량인 마쓰다 코스모를 대항마로 내세워 레오파드 1세대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물론 하드톱 4도어도 함께 병행생산을 해온 터라 어느정도 경쟁이 될 줄 알았건만, 1년째가 될 무렵에 토요타에서 선보인 복병 소어러까지 갑툭튀하는 바람에 피튀기는 경쟁속에서 1986년에 2세대에게 넘겨주고 단종되었다.

2.2 2세대 (F31 계통, 1986~1992)

고급 쿠페 3파전이 계속 가열되자 1986년에 2세대가 풀체인지되어 쿠페로만 생산을 전념하기로 했다. 끊임없는 경쟁속에서 드디어 잭팟이 터졌고, 경쟁상대를 쓰러뜨리는 쾌거를 안기게 되었지만, 1992년까지 잘나가다가 뜬금없이 4도어 세단만으로 출시하려는 행보를 보이자 쿠페를 갑자기 없애버리는 병크가 생겼다.

2.3 3세대 (JY32 계통, 1992~1996)

JY32의 전면부JY32의 후면부

1992년에 차명을 레오파드 J 페리(Leopard J Ferie)로 변경 및 풀체인지 되어 4도어 세단만으로 전환하여 출시한 탓에 정체성 상실로 이어졌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디자인과 레오파드 쿠페버전을 나오기를 기대했던 매니아들로부터 배신감이 쌓여온 것때문에 레오파드의 판매량은 한없이 추락하여 1996년에 흑역사를 맞이한 채 4세대가 나오자 칼같이 단종되었다. 이게 모두 미국 디자인 센터에 일을 맡겨서 그렇다. 그 당시 멍청한 미국차의 과한 곡선과 하드톱이 아닌 도어가 이를 말한다.

2.4 4세대 (JY33 계통, 1996~1999)

매니아들에게 버림받아 무너져버린 명성을 되찾기위해 고심 끝에 1996년 풀체인지하여 4세대가 탄생되었다. 흑역사가 된 4도어 세단을 버리고 1세대만 나오다 2세대때부터 단종된 이후 10년만에 스포티하게 4도어 하드톱 버전으로 부활하였지만, 버블경제에 여전히 매니아들로 부터 싸늘한 반응속에서 판매량을 크게 고전을 면치못하자 3년만에 후속 모델 없이 쓸쓸히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