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진

段文振
(? ~ 612)

북주, 수나라의 인물.

북해 사람으로 북주 때 우문호 휘하에서 참모로 일했으며, 576년에 북제와의 싸움에서 창을 쥐고 수십 명과 함께 먼저 올라가 최경승과 함께 북제의 장수인 울상귀가 있는 곳으로 가서 패도를 뽑아 그를 위협하고 북주의 병사가 북제의 병사를 공격해 진주에서 8천 명을 포로로 잡았다.

580년에 울지형이 거병하자 식솔들이 업성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양견을 지지했으며, 북주가 수나라가 교체되자 수나라를 섬겨 행군총관이 되어 돌궐을 공격하거나 진 정벌 때 양준의 참모로 출정해 공을 세웠다. 609년에 병부상서를 지내면서 토욕혼을 공격하는 것에 참전해 포위하기 위해 설산에 주둔했다가 각기 다른 곳에 주둔한 여러 장수들과 함께 모용복윤의 군대를 격파했다.

612년에 병부상서가 되었고 수양제고구려를 정벌하러 가자 돌궐을 매우 총애하고 두터워하는 것을 경계하는 상소를 올렸으며, 곡사정이 험악하고 경박해 중요한 기밀을 맡기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수양제는 듣지 않았다. 단문진은 좌후위대장군이 되어 남소로 향하게 되었지만 도중에 병세가 위독하자 고구려를 정벌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것을 수양제에게 표문을 올렸고 3월 12일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