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n Farlong
네버윈터 나이츠2에 등장하는 영입불가 npc로 완전한 중립 성향의 하프엘프 남성이다. 주인공의 양아버지이며 주인공에게 시종일관 딱딱한 태도로 일관하는 엄격한 양육자. 하지만 솜씨는 대단한 레인저인지 위험한 순간마다 병력을 이끌고 지원을 와 준다던가. 크로스로드 킵에 합류한 뒤로는 '저런 솜씨의 레인저는 본 적이 없다' 라는 소리를 듣는다던가비숍이 질투한다 과연 주인공을 길러낸 사람 다운 능력자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놈의 딱딱한 태도로 주인공 때문에 마을이 위험해지자 냉큼 내쫓아서 네버윈터로 보내버린다던가. 생사의 고비를 넘긴 뒤 크로스로드 킵에서 재회했지만 반가운 기색도 안 하고 다가올 전쟁에 대비한다던가...[1] 하지만 이후 다리 폭파 미션에서 지원을 와 주는 것으로 보아 감정 표현이 어색할 뿐 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마음은 따뜻한 가장으로 보인다. 그 절정은 엔딩 이후 후일담.
아래는 그 후일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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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쉐도우와의 전투 이후 무너지는 신전에서 실종되어버린 플레이어. 플레이어의 양아버지 대근 펄롱은 그 이후로 플레이어가 살아있을거라 한결같이 믿으며 다시 집을 떠나 플레이어를 찾아다닌다.
악엔딩에서도 주인공이 살아있을거라고 믿으며 무모하게 주인공이 행방불명된 곳으로 가려다가 잡혀서 죽게된다.
스톰 오브 제히르의 내용을 따르자면 주인공은 아카치를 해방시키고 스스로 벽에 묶이는 엔딩이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재회는 100년 정도 걸릴듯. 그나마 엘프라서 가능성이 있다는게 다행일지도...- ↑ 이런 무뚝뚝함은 주인공에게 평생 큰 상처가 된 듯, 산드라와 대화할 때 주인공은 아내가 날 구하다가 죽어서 실은 대근이 날 미워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음이라는 말을 할 정도. 배신자의 가면 확장팩에서도 동료와의 대화 중 "아버지라기보다 양육자였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