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너 마운틴 패스
- 대너 마운틴 라이트보다 무게를 25% 경량화하고 신발의 shank와 미드솔 아웃솔을 하나로 묶어 얇게 만드는 등 캐쥬얼하게 변했다. 아웃솔은 여전히 비브람사의 kletterlift 솔이지만 두께가 절반으로 줄어든 thin모델이다. 이로 인해서 착화감은 굉장히 가볍고 뛰어나며 축구하고 농구할때도 편할만큼 운동화처럼 활동적으로 변했다. 소재도 풀그레인(full grain) 통가죽이 아니라 가죽의 겉 표면의 껍질을 벗겨낸, 소위 세무 가죽이라고 불리는 촉감이 부드럽고 활동할 때 착화감이 좋은 스웨이드(suede)를 적용하는 모델들이 있는 등 젊은 층을 노리고 만든 캐쥬얼 라인업이다. 하지만 작정하고 바위산 돌산이나 험지에서 등산할 때 신는다면 얇아진 바닥으로 인해서 신발이 돌발닥에 쿡쿡 쑤시는 말그대로 운동화신고 산을 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물론 운동화와 비교하자면 아웃솔의 두께가 굉장히 두껍게 만들어졌지만 원판인 마운틴 라이트의 2cm높이 비브람 아웃솔과 3cm높이 미드솔, 1cm높이 shank보다는 얇기 때문이다. 마운틴 라이트처럼 신고서 등산을 하고자 한다면 아웃솔의 두께가 절반이기 때문에 밑창 수명 또한 절반 수준이다. 덕분에 대부분 아웃솔은 기존의 두꺼운 모델을 사용했으면 하고 아쉬워하는 리뷰가 많다. 가격대는 대너 공홈에서 분명 마운틴 라이트보다 한단계 아래인데, 이상하게도 한국의 ABC마트에서는 대너 브랜드 최상위권 가격대를 형성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