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ning Smith
NDS용 게임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등장인물. 완고하게 생긴 중년남으로 현 호텔 더스크의 주인이다.
초반부에 종을 누른 카일 하이드에게 로사인줄 알고 하키경기를 보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치거나 방에 하키채를 소장해놓는 것을 보면 취미는 하키.
사실 게임 가장 처음에 접하는 인물이지만, 호텔 경영인으로써는 썩 유능하지 않은 듯. 일단 태도 자체가 퉁명스럽고 카일 하이드가 좀 까칠하게 대답했다고 자기도 성질대로 대답하는 등, 서비스업 종사자로서는 빵점(...)
호텔 더스크 내에서 여러모로 형사 같은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카일 하이드의 특성상 마주치면 가장 껄끄러운 인물이다.
사실상 이 게임 최대의 적. 게임 오버가 되는 경우의 대다수가 사실 더닝 때문이다. 예컨대 조사 중에 다른 사람 방이나 비품실에서 몰래 가지고 나온 물건이 있을 때 더닝에게 제시하면 메인 대사인 당장 나가주게라는 말과 함께 상큼하게 게임오버를 당할 수 있다. 잠겨 있는 방의 열쇠를 몰래 얻어 들어간 것이 걸린 경우에도 게임 오버. 스토리 후반에는 밀라를 머물고 있는 방에서 데리고 나오는 것이 걸려도 '이놈, 밀라를 끌고 나와서 무슨 음흉한 짓을 하려는 거냐!'라는 식으로 당장 나가라고 한다(...). 게임오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길로 우회해서 데려가야 한다.
물론 이렇게 문제 있는 물건을 플레이어가 일부러 제시해서 게임오버 당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치지만, 특정 장소에서 마주치면 게임오버, 문제시 될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 몸수색을 당해서 게임오버, 말 한마디 실수하면 게임 오버 등, 사실상 이 게임에서 맡고 있는 포지션은 앞서도 말했지만 적이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정신이 멍해지는 브금과 함께 더닝의 당장 나가주게라는 대사가 뇌리에 각인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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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천사의 그림'을 그린 작가 오스터 존의 진짜 정체. 현재는 호텔 주인장을 하고 있지만 젊었을 적에는 화가 지망생이었다. 그러나 큰 평가를 받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화방을 하고 있던 에반스와 짜고 오스터 존이라는 가상의 화가를 만들어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 명성은 전부다 가상의 존재인 오스터존에 대한 것이었고, 그런 그림자적인 포지션을 견디지 못한 더닝은 오스터존으로써 그림을 그릴 것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거대 미술범죄조직 '나일'에게 딸 제니가 납치당함으로써 반 강제적으로 그림을 계속 그리게 된다.
이후 제니를 기다리다 지쳐 모든걸 포기하려하지만 더 이상 그림을 강요하지도 않을테고 제니도 꼭 돌려받고 말겠다는 에반스의 말을 믿고 호텔 더스크를 인수받아 운영하면서 제니가 돌아오길 기다리게 된다.
이후 호텔 더스크로 찾아온 브라이언 브래들리를 만나고 그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브래들리에게 협력하여서 호텔더스크 내부에 이런저런 장치를 해놓고 자신의 그림들과 진실이 담긴 편지와 암호해독기등을 숨겨놓는다.
게임 후반부에 과거의 기억을 되찾은 밀라에게서 사실을 알기 위해서 그녀를 납치(?)하고 지하에 있는 비밀의 방으로 데리고 간다. 이때 뒤쫓아온 카일과 루이스를 기절시키고 오스터존에 대한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에 들어간 카일을 나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기도 하는데 여기서 시간을 잘못 끌면 카일이 질식사해서 사망하는 게임오버 장면도 있다. 과연 이 게임 최강의 적(...) [1]
엔딩에서는 카일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고 그를 떠나보낸다. 노말 엔딩에서는 카일과 밀라가 떠나는 장면만 나오지만 2주차때에 볼 수 있는 진엔딩에서는 스탭롤 이후에 어떻게 호텔 더스크를 찾아온 딸 제니와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도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