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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nker
1 개요
케이블 채널 XTM에서 방영중인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 2016년 4월 3일 부터 시즌 7이 방영중이다. 방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시즌 7에는 기존 MC가 모두 하차하고 양세형, 김일중, 정영진, 박광현이 진행한다. 기존 MC 돌려놔라
2 초창기
사실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더 벙커: 파일럿이란 이름의 단기방송이였다. 이때 1인 MC를 맡은 사람은 혼성그룹 WE의 로지. 2012년 11월 8일~2012년 12월 6일에 걸쳐 5회분이 전파를 탔으며 자동차와 관련된 제품등의 리뷰를 주로 했었다. 이때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정규방송으로 편성되어 정식으로 The Bunker로 스타트.
여러가지 구설수로 욕먹는 같은 방송사의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 탑기어 코리아와는 달리 차덕들에게도 괜찮은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었다.
시즌1때는 자동차 서스펜션, 내부 인테리어, 내비게이션, 국산 Vs 외제 타이어, 자동차 튜닝, 차량용 블랙박스 비교등 자동차의 실용적인 측면 바탕으로한 리뷰와 실험으로 인기를 모았다.
3 전환기
시즌 2부턴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시청자 1명의 사연을 뽑아 원하는 스펙 & 금액의 중고차를 구입해주고 서비스로 튜닝까지 해주는 코너를 선보였는데, 반응도 좋았고 스폰서가 많이 붙어서 그런지 시즌3부턴 아에 이상민 & 권봄이의 A팀 / 김재우 & 유경욱의 B팀으로 나누어 각주의 정해진 컨셉에 맞도록 중고차를 구입하고 적절한 정비 & 튜닝을하여 녹화장에 모인 방청객들에게 경매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참고로 경매진행은 김민서 경매사가 담당.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2회만에 탈락한 그 경매사다.
특히 시즌 3에서 중고차에 가해지는 부품교환이나 튜닝이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스펙으로 진행되는데, 해당 차량의 평균 시세보다 훨씬 더 비싸게 경매로 팔려나간다. 여기서 발생한 차익은 모두 공익사업 목적으로 기부한다는데, 자동차 프로그램이란 컨셉답게 사랑의 밥차등의 제작에 모인 돈을 사용중이라고 공지했다.
4 튜닝 & 경매 쇼
시즌 4부터는 자동차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본격적으로 경매 쇼로 방향을 틀었다.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업그레이드 비용 제한을 폐지해서 이제 돈과 법이 허락하는 한 무한대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시즌 5에서도 충실하게 이어져서(...). 이젠 기본으로 튜닝 비용이 2000만원을 우습게 넘어가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옥션이 아닌 다른 이벤트가 많아졌다는 것이 다행이랄까. 그리고 옥션 방식도 기존의 하프 옥션[1]에서 세컨 옥션[2]으로 일신했다. 하지만 하프 옥션에서 일어난 부작용이 세켄 옥션때도 일어나자[3] 시즌 중반 이후 다시 하프 옥션으로 바뀌었다. 대신 낙찰자에게 MC매입가로 구매할 기회를 주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차익을 남긴 차량은 시즌4 7회에 나온 C63 AMG. 4050만원대에 구입 / 약 3,000만원 상당의 수리 및 튜닝을 가했는데 최종가 6,300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차량은 시즌5 9회에 나온 레인지로버 스포츠. 5800만원대에 구입하여 최종경매낙찰가는 7210만원이 나왔다.
혹여나 튜닝된 차량의 세부내역이나 시공업체등이 궁금한 차덕들은 이곳에서 확인.[4]
4.1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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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검색어의 압박
분명히 시즌1~2는 좋았다. 자동차의 스펙이나 주행성능에 관한 리뷰가 대부분인 기존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과 달리 자동차와 관련된 용품 & 부품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먹힌 것. 시즌 2 때의 중고차 구입희망 오너를 돕는 코너도 튜닝가격이나 스펙이 상식선에서 이루어지니 발반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중고차에 무리수 튜닝을 발라 고가 낙찰을 유도하는 중고 자동차 경매 판매 프로그램으로 바뀐 시즌3 이후부턴 많은 욕을 먹고 있다. 아무리 관리가 잘된 좋은 중고차이고 낡은 부품을 바꾼다 하더라도 감가상각이나 내구성면에선 동급의 신차에게 밀리기 마련인데, 이걸 무리수 튜닝으로 떡칠해 묻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튜닝비용이 몇천만원대 + 신차값을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등 수많은 호갱님들을 양성하고 있다는게 주된 비판점. 여기에 살짝 노골적인 PPL은 덤이다. 국내에선 거의없는 자동차 튜닝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는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팬들도 있지만, 자동차 스펙에 맞지않는 과도한 튜닝을 마구 바르는게 보기 거북하다고 말하는 자동차 매니아들도 상당하다.[5]
이젠 그다지 유용한 차에 대한 정보는 없고 차량 소개 잠깐하고 튜닝 후 경매라는 패턴이 계속되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 시즌4 1회에 경매된 BMW M3의 경우엔 4,540만원에 낙찰받은 낙찰자가 사정상 급하게 처분한다며 더 벙커서 구입했다는 내력은 쏙 빼먹고 중고시장에 5,200에 내놓으면서 논란도 일으켰다.[6] 지금도 낙찰받은 차량을 적당히 팔아먹는 경우가 많은 듯. 예를들어 경주용 트랙에서 달리도록 극한 튜닝된 '현대 제네시스 TGK'를 디튠시켜 판적이 있는데, 구입한 오너가 운전하기 너무 어렵다며[7] 중고시장에 다시 내놓은 게 대표적.
시즌 7부터는 그간 비난받았던 중고차 경매쇼 이미지를 벗고 다시 초창기 더 벙커의 모습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줬다. 위에 잠시 언급된대로 기존 진행자를 모두 교체한 건 덤.
첫 코너로 운전자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실험을 진행하며, 두번째 코너는 일반인 출연자가 자신의 차를 중고차로 팔고, 자신이 원하는 중고차를 MC들 가격에 맞춰 두대를 구입, 튜닝을 거쳐 최종 선택을 하게 한다. 시즌2와 비슷한건데, 다른 점이 있다면 방청객들의 투표결과와 출연자가 원하는 차가 일치해야만 출연자가 차량 매입이 가능하며, 일치 하지 않을 시에는 매입이 불가하고 시청자들과 번호추첨을 통해 경쟁을 해야한다. 예전의 막무가내 경매쇼로 호구를 양산하던 컨셉에선 탈피한 듯.
하지만 경매방식을 좋아하던 팬들은 초창기로 돌아간 더 벙커를 싫어하거나, 이제와서 초창기로 돌아간 건 뭐하는거냐며 쓴소리를 날리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첫방송이 나가자마자 시청자 게시판은 바뀐 컨셉에 대한 불만이 가득. 그러나 시즌 3부터 시즌 6까지 계속 자동차 경매 컨텐츠만 진행했고, 슬슬 식상할 때가 되었기도 했기에 컨셉 변경 적절하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서 한동안 체제를 유지했으나, 결국 2016년 6월부터 다시 경매쇼로 되돌아가며 사실상 초심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차량 매물가의 반값을 시작으로 호가를 올려가는 경매 방식. 하지만 후반에 남은 소수의 응찰자들이 소모적인 경쟁으로 더 벙커의 방향과는 다르게 낙찰가를 너무 올려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 ↑ 기존 하프 옥션 방식으로 최후의 5명을 정한 후, 그 5명이 비공개 응찰로 최종 낙찰가를 정해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을 적은 사람이 낙찰되는 방식.
- ↑ 최후의 5인이 대부분 엄청 비싼 가격을 적어냈기 때문.
- ↑ 공임비등을 포함하여 업체마다 들어가는 비용이 다르므로 더 벙커에서 나온 튜닝등을 실제로 해보고 싶다면 잘 알아보는 게 좋다.
- ↑ 일반 중형 승용차인 BMW 520d에 고성능 차량에나 장착될법한 6 피스톤 브레이크를 다는 등 과한측면이 없지는 않다.
- ↑ 이 사건의 경우 용납되는 부분이 방송하기 전에 올라온 매물이라 더벙커에서 구입한 차라고 말할 수 없었으며, 본인이 직접 튜닝한거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 ↑ 엔진출력을 위해 수동미션 부분을 많이 손댄 터라 프로 레이서급이 아닌 이상, 클리치 조작을 잘못해 시동을 밥먹듯 꺼먹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