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네크로맨서 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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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지스의 히로인이자 심연의 카발리어주연급 조연. 통칭은 세린.

1 개요

카오스 4대 가문 중 하나인 데몬 가문[1]의 후계자이자 외동딸로 카오스의 후계자들을 교육시키는 최고 교육기관인 어비스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최강자인 아가씨이다.

참고로 미들네임인 '네크로맨서'는 가지고 있는 재능을 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

2 떡밥의 여신

작중 비밀을 가장 많이 가진 주연이자 최고의 떡밥 보유자(...)
20권만에 겨우 봉인에서 풀려났으나 세린에 대한 의문은 쌓이면 쌓였지, 풀린게 거의 없다.
과거편에 돌입하게 되면 세린이 가지고 있는 떡밥이 하나씩 풀릴 것으로 보이나 부정기 연재가 됐으니 갈길은 아직 멀다(...)

- 왜 칼라드볼그에게 막타를 먹이려는 넥스의 뒤통수를 쳤는가
세린에 대한 가장 큰 의문점. 여태까지 넥스와 함께 잘 싸우던 세린은 치명상을 입은 칼라드볼그에게 막타를 먹이려는 넥스의 등을 세메크로 찔러버리고 도주해버린다. 넥스의 꿈에서 자신들의 아이를 죽였다고 말하지만 이건 니누르타에 대한 충격으로 현재의 기억이 섞인 걸로 보인다. 애당초 그 때 애도 아직 안 태어났고..
칼라드볼그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 때 자신을 도와준거 아니냐면서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친근한 태도로 세린을 대하는데 이에 대해 세린은 널 위한 것이 아니라고 딱잘라 대답하며 그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 아이를 대체 몇 명 낳았는가(...)
20권 내내 독자들을 가지고 논 자식떡밥(...) 일단 시아나는 딸인 것이 100% 확정이니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놈의 아들이다.
아이를 2명 이상 낳은 점은 확실하나 쌍둥이를 낳은 건지 세쌍둥이(...)를 낳은 건지가 조금 미묘하다.
일단 니누르타가 아들로 판명이 됐으니 문제가 되는 것은 자이. 니누르타와 시아나가 쌍둥이 남매고 자이가 어디서 주워온 아이라고 판정되는데.. 최신화 컬러페이지에서 자이와 니누르타가 마치 쌍둥이처럼 보이고 다섯명이 한가족처럼 나와서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

- 자이와는 대체 무슨 관계인가
아들이라면 크게 문제될게 없는데 아들이 아니라면 의문점이 생긴다. 넥스와 함께 자신들의 아이에게 지어주기로 한 이름을 그대로 붙여주고 가보인 세메크까지 같이 맡겼다. 촌장에게 아이를 맡길 때도 자기 아들이라고 언급했고 칼라드볼그를 막을 때도 자이를 자신의 '가족'에 포함해 말하는 등 남이라고는 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인다. 자이가 위기에 처하면 봉인된 상태에서도 반응을 하는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좀 이상하다. 마치 자이의 몸에 위협이 다가오면 반응할 수 있는 센서라도 있는 것 처럼 칼같이 반응하는데, 친자로 밝혀진 니누르타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그런 반응이 딱히 나오지 않았다.

- 임신한 몸으로 도주를 어떻게 그렇게 길게 했는가
세린이 도망칠 때 아무도 임신한 줄 몰랐고 잡히기 직전 아이를 낳았다고 했으니 최소한 6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 가까이 추격을 피해서 도망다녔다는 말이 되는데, 임산부 몸으로 혼자 그렇게 오래 도망다닌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울 듯. 아마 누군가 도와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데, 이프리타는 출산일이 가까워서 만난걸로 보이니 있다면 다른 사람으로 추정된다.

- 왜 이프리타의 성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 성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 헤칼로트에게서 무슨 예언을 들었고, 왜 과거의 서를 봉인했는가
- 니누르타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에 그러지말라며 거부감을 나타내는 이유
- 아이들보다 중요하다는 넥스에게 전할 말
- 오스키와의 관계
- 봉인된 상태에서 보여준 노체의 영상
- 시아나의 기억 속에서 무엇과 싸우고 있었는가

기타등등(....)

2.1 불멸의 레지스에서의 행적

가문의 후계자로서의 책임과 과거 사망한 옛 후계자였던 언니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며[3] 살아가던 어느 날 도둑맞은 가문의 마석인 가보 '세메크'를 되찾으려 인간계로 오게 되고 그 와중에 자신의 실수로 죽게 된 채재혁을 네크로맨서의 힘으로 '언데드 서번트'로서 살려낸다.

카오스와 인간계 사이의 법칙에 의해 재혁을 반강제적으로 카오스로 데려가고, 동생을 위해 돌아가려는 재혁에게 '귀화'를 얻어 돌아가라고 일러준다. 상당히 냉정하고 무뚝뚝한데다 이성적으로 말하는 성격을 가진 아가씨여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재혁이와는 한동안 서로 부딫히며 서먹했지만 사실 서로 싫어하는건 아니었고 어느 순간마다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다 4대 가문들과 왕의 마석 디포르, 마검 칼라드볼그 사이에 얽힌 음모에 재혁과 함께 빠져들게 된다. 그 와중에 재혁과는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며 네크로맨서(주인)-언데드 서번트(하인)으로서의 감정[4]을 넘어, 서로를 지극히 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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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세린이 재혁을 보고 첫눈에 반한 거였다. 세린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 뛰어난 자신의 언니를 동경하면서도 한편으론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5] 언니 아스타로테가 사고로 죽자 모자란 자신으로선 언니를 대신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시달려 삶의 의미를 잃고 있었다. 하지만 살아갈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자신과는 달리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면서도 동생을 생각하며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재혁의 모습은 세린에겐 그야말로 생명이 빛나는 찬란한 모습으로 보였다. 세린이 재혁을 언데드로 부활시킨 것도 이때 이미 플래그가 꽂혔기 때문.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초창기의 재혁은 자신이 죽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인간이 아닌 몸으로 만든데다, 동생과도 헤어지게 만든 세린과 반목했다. 사실 상황과 세린의 심히 난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인해 관계가 꼬여서 그렇지 재혁도 세린을 내심 좋아했다. 이른바 애증이랄까.
세린을 생각하는 마음이 언데드로서 주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라 순수한 자신의 감정임을 인정한 재혁과 애정을 확인하고, 그와 힘을 합쳐 칼라드볼그를 물리치는 활약을 하게 되지만…. 결국 인간계에 내려왔다가 재혁의 생애를 꼬이게 만든 원흉이 되고 만다. 재혁을 생각해 몰래 치료해 줄려고 데려왔던 재훈이 칼라드볼그의 숙주가 되어버렸고 재혁은 세린에게 분노해 그녀의 목을 조르며 죽이려고까지 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며 불멸의 레지스는 막을 내리고 만다….

2.2 이후의 행적(심연의 카발리어)

그 후 채재혁은 마하 가문의 잔당들을 죽이고 다니며 2년 동안 세린을 증오하며 얼굴 한번 비치지 않았다. 칼라드볼그를 막는 과정에서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6] 넥스와 연인 관계가 되어 무난히 차기 황비가 될것으로 보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마그나닉스때 넥스를 배신하여 그의 등을 찌르고 도주하다가 바난 마을에 자식을 남겨두고 포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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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세린-이프리타.

더군다나 넥스에게 칼라드볼그와의 모종의 동맹을 의심받고 있고, 과거 회상에서는 바난 마을에서 자이와 시아나 모두를 자식이라 부르는 둥 불멸의 레지스에서 심연의 카발리어로 넘어오면서 가장 미스테리해진 인물 중 하나. 심지어 자식 문제는, 과거편으로 인해 떡밥이 좀 줄어들거라 생각했으나 이중으로 가중된 떡밥으로 독자들의 뒷통수를 쳤다!
그 후 자이와 시아나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봉인을 풀려 발버둥을 쳤고, 세린이 풀려난 줄 알고 놀라서 달려온 넥스에게 '우리 아이들을 구해줘'라고 말하고, 과거 넥스와 아이들의 이름에 대해 꽁냥꽁냥의논할 때 아들을 낳으면 '자이', 딸을 낳으면 '시아나'라고 하자는 약속[7]을 한 장면이 나왔다. 더불어 헤칼로트가 한 넥스의 아들에 대한 예언의 뒷부분이 밝혀지며 예언의 전말이 '레지스 넥스의 아들은 단 한명이다.[8] 그 아이는 세린의 아이로 태어날 것이며, 넥스의 아들로서 자라지 못할 것이다.'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넥스의 아이들에 대한 논란은, 넥스x세린 커플의 아이들이 자이-시아나 이란성 쌍둥이였다는 것이 확정되며 일단은 논란 종료. 다만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확실히 작품내에서 매듭지어지진 않았기 때문(...) 아무튼 반역자이기 때문에 심연의 카발리어에선 감금된 상태. 넥스 말로는 아직은 풀어줄수 없다고 한다. 용서할 마음이 있긴 있는건가.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넥스는 세린을 풀어줄수밖에 없을 듯하다. 세린이야말로 카오스의 존망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일단 그녀가 가진 비밀은 둘째치고라도, 현재 세린은 마그나닉스 이전이나 이후나 카오스에서 유일하게 칼라드볼그를 죽일수 있는 힘을 가진 자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메크 항목 참조.근데 세메크는 오스키가 가지고 있잖아(...)
나바루스의 부탁으로 자이가 세린을 만나러와서는 얼떨결에 봉인까지 풀어벼렸다. 자이의 "당신이 정말로 내 어머니냐고!!"하는 물음에 드디어 눈을 떳다!!!! 당연히 득달같이 달려온 넥스와 자이를 날려버리고.. 세린을 아련한 눈길로 바라본다. 하지만 자이가 넥스에게 덤벼드는 사이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125화에서 니누르타의 진실을 깨달은 넥스의 울부짖음에 의해 눈을 뜨는데 현재상황이 최악이라서 자력으로 깨어나지 않더라도 넥스가 풀어줄 가능성이 있다.

126화에서는 과거회상에 도망치던 세린이 누군가를 만나는데 바로 이프리타이다.

131화에서는 시아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불안 요소인 자이를 죽이려는 칼라드볼그를 저지하며 드디어 본편에 등장... 안대의 봉인(정신 봉인)은 자이가 풀어놓은 상태로 방치되었었고, 붉은 물의 결계나 손의 결박, 이미 닫힌 봉인의 방 등의 나머지 봉인 요소는 나바루스가 목숨을 걸고서 풀어준 듯... 이로 인해 나바루스의 양손이 거의 괴사 직전이 되었다. 어쨌거나 1편부터 갇힌 상태로 등장해 독자들에게 주구장창 떡밥만 던지던 인물이 21권 분량에 와서야 드디어 본편에... 만감이 교차한다. 이때 칼라드볼그를 저지하는데 쓴 마법은 광장 전체를 뒤덮는 엄청난 폭풍을 일으켰고, 그 사이 자이와 넥스 등의 일행들은 광장을 탈출하고 세린은 드디어 칼라드볼그와(그리고 그옆에서 그를 저지하던 시아나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둘의 대화를 통해 세린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칼라드볼그를 구하기 위해(?!) 넥스를 찔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린 너마저 자 이제 이거 해명 해 주시죠
하지만 일단 세린이 칼라드볼그를 구하기 위해 넥스를 찔렀다는 말 자체는 사실이나, 이는 세린이 칼라드볼그와 밤의 일족의 편이 되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당장에 131화에서 세린은 풀려나자마자 칼라드볼그에게 강한 적대심을 보였고, 예전에 자신을 살려준 일을 언급하는 칼라드볼그에게 대놓고 '너를 위한 일이 아니었다'고 못을 박는다. 또 다시금 손을 잡는게 어떻겠냐며 동맹을 제인하는 칼라드볼그의 제안에는 강한 거부 반응을 표했으며, 그런 세린에게 은근히 시아나를 언급하며(태어나자마자 헤어지고 처음으로 마주하는 모녀이기에...) 회유하는 칼라드볼그에게는 불멸의 레지스와 심연의 카발리어 전체를 통틀어서 세린이 보여준 가장 호전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마력을 발산(?)하며 한대 후려칠 표정으로 딱 한마디 한다. "협박?"이라고. 과거엔 카오스의 신인 칼라드볼그를 마주하는 상황만 되어도 자신도 모르게 공포에 떨던 세린이... 사실 칼라드볼그를 앞에 두고 공포에 떨지 않았던 인물은 칼라드볼그의 외형때문에 공포보다 분노나 동생에 대한 사랑을 먼저 느끼던 넥스정도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런 세린의 반응에 그럴리가 있냐며 시아나를 이용해 계속 회유하는 칼라드볼그를 보면 이 둘이 과연 정말 과거편의 둘과 동일 인물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 이전의 칼라드볼그는 세린을 자신과 넥스와의 사이에 있는 방해물, 그것도 언제든지 간단히 죽여버릴 수 있는 하찮은 존재 취급정도밖에 안했었다. 세린 또한 칼라드블그에게 항상 적대적인 반응을 취하긴 했지만 그와 눈만 마주쳐도 자신도 모르게 공포에 질렸지, 현재처럼 그와 대등하게 힘겨루기를 할만한 위치가 아니었다. 마그나닉스 전후의 세린의 힘이나 위치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일단 세린에 대한 부분은 작품이, 특히 과거편이 더 진행되어야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고, 어쨌거나 둘의 대화를 통해 '현재' 세린과 칼라드볼그의 목적이 동일하나는 사실은 드러난 상황. 다만 궁극적으로 세린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칼라드볼그와 다른지 어떤지는 밝혀진바가 없고, 세린의 반응을 보건대 최소한 둘의 마지막 목표는 분명히 다를 것임은 짐작이 가능하다. 세린과 칼라드볼그와의 대화, 그리고 심연의 카발리어 본편 시점에서 세린이 봉인 당한 상태에서 보여준 여러 반응들과 회상을 통해서,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자식들의 안전'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즉 현재의 세린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모성'이라는 것.[9]

세린은 본인의 입으로 직접 이를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절대 용서 못한다"라는 표현으로 언급을 했다. 중요한 것은 세린이 생각하는 이 '가족'의 범위인데, 이미 넥스 세린의 친딸인것이 확정된지 오래인 시아나는 말할 것도 없지만 문제는 최근 친아들임이 가장 유력해진 니누르타에 대한 미묘한 반응과 직접 '가족'의 범위에 넣어 언급한 '자이'의 존재이다. 칼라드볼그는 자이를 가족에 포함시키는 세린의 말에 생각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를 보건대 칼라드볼그는 넥스와 세린의 아이들이 최소 둘 이상임을 아예 모르고 있었거나, 알았다면 적어도 자이는 일단 친아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10]

또한 세린의 이 '가족'에 넥스가 포함되느냐는 것과, 포함되더라도 넥스를 자식들과 동일한 선상에 놓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현재 상황만 본다면 넥스의 안위는 자식들보다는 아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즉 자식들을 위해 (일단은)남편을 진심으로 배신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그리고 자이가 만약 친아들이 아니라면 어째서 자이가 '가족'에 포함되느냐[11] 등도 남은 문제들 중 하나다. 또 세린의 이 '가족'과 관련된 문제가 어째서 넥스를 찌르면서까지 칼라드볼그를 구하는 방향이 되었어야했냐는 부분도 남은 문제...

어쨌거나 세린이라는 인물이 과거와 달리 커다란 성격상 변화를 겪었다는 부분만은 틀리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세린은 카오스 4대 가문의 차기 가주다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대표 주자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이었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줄곧 자신의 사익이나 행복은 대부분 희생하며 작게는 가문, 크게는 세계 전체를 위한 선택을 해왔던 인물이었고, 이는 세계가 어찌되든 간에 자신의 가족과 행복을 위해 싸우던 넥스와 대비되던 부분이었다. 그러다 이 둘이 서로 애정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각자의 세계와 삶에 대한 인식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고 그 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오는 묘사가 있었고, 결국 어비스 추락 사건 때는 각자, 넥스는 '네가 있는 세계를 위해서', 세린은 '이 세상에서 오직 너만을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구하게 된다. 그 직후 과거편이 끝나기에 그때 둘의 가치관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시점만 본다면 결국 넥스는 모두가 제 곁을 떠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세상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고, 반면 세린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세상을 위한 선택에 반하는 길을 걷는 상황이 되었다. 물론 세린이 칼라드볼그를 구한 진짜 이유, 그리고 넥스에 대한 현 감정이 나와봐야 그녀의 진짜 모습도 알게 되겠지만... 세린은 결국 풀려나서도 떡밥을 해소하기는커녕 지금보다 더한 떡밥의 여신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불멸의 레지스에서 심연의 카발리어로 넘어오면서 힘에 대한 묘사가 가장 발전한 인물. 불멸의 레지스 시절에도 어비스 학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묘사정도는 있었지만, 형벌의 탑 에피소드 이후부터는 언데드여서 모든 상처를 전부 회복하며 항상 멀쩡하게 다니던 채재혁과는 달리 이리저리 구르고 깨지고 터지고 온갖 고생 다하며 작중 후반부에는 옷이 거의 찢어지고 피범벅에 가까운 상태로 구르던 히로인이었다(불멸의 레지스 시절에 서로 싸울때는 칼라드볼그도 없었는데). 하지만 심연의 카발리어에선 카오스 인물들중엔 넥스와 함께 최강자급의 힘을 가진 희대의 마녀로 표현되며[12], 그녀의 사정을 알고 있는 옛 친구들은 물론 넥스의 충실한 부하마저도 은근히 그녀가 풀려나 카오스에 보탬이 되길 바라고 있을 정도. 아마 어렸을 때부터 천재급 재능+끊임없는 노력파란 설정에 맞게 심연의 카발리어, 특히 마그나닉스 시점에서는 세메크 버프까지 받아 카오스에서 가장 강한 인물중에 하나가 되었을 듯하다.

그녀의 힘에 대한 가장 대단한 묘사는 카오스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 '성지'인 메르카바를 보호하는 '대결계'를 그녀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고 유지했었으며, 그 복구를 위해 전 카오스의 마도학자와 대마도사들이 모든 힘을 쏟아부어도 한달안에 복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더불어 결계가 깨졌을 때를 대비한 세심한 임시 보호 시스템까지 갖추는 섬세함도…. 참고로 이 임시 보호 시스템은 칼라드볼그급을 제외하고는 귀화를 이용하는 모든 밤의 일족을 거동도 못할만큼 아주 묵사발을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가졌다.먼치킨) 아무래도 마그나닉스 이후에는 자연적 마력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만큼 태어날때부터 아주 많은 양의 고유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세린이나 넥스, 용제 연오나 그 혈족들의 강함이 많이 두드러질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이는 더 심해지는데(...), 대략 세린의 능력을 써보면, 마력 하나만큼은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4대 가문 중 하나인 데몬가에서 역대 최강급이라 이를 정도의 마력을 타고남+6대 마석 중 칼라드볼그가 유일하게 지배하지 못한 최강의 마석 세메크의 주인+이론적으로 볼 때 잘만 이용하면 한태오 부럽지 않은 응용력을 보여줄 듯한 희대의 먼치킨 사기술 '서번트 언데드'를 찍어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시체 수백구 조정은 기본인 희대의 네크로맨서+대련으로 어떤 황실 기사도 못이겼다는 니누르타를 검술로 그냥 바를 정도의 무술(방어시스템의 의지)+마그나닉스의 지장 나바루스의 딸답게 서펜트 최고의 브레인 비형이 인정할 정도의 예측(두뇌?) 능력(밤의 침입을 예견해 만든 방어시스템, 넥스의 폐위 예측 등)까지... 그로 인한 결과물이 혼자서 메르카바의 결계를 만들고 방어시스템까지 만들어낸 업적이니... 솔직히 넥스가 왜 카오스 최강자인지 이쯤되면 의심이 될 정도. 결국 131화에서는 넥스조차 본체를 보면 두려움 비슷한 전율을 느끼는 그 마신 칼라드볼그와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서로 공격적인 말을 주고받으며 한판 제대로 뜰 기세를 유감없이 내비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쯤되면 과거엔 카오스 주민답게 칼라드볼그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조종이나 당하며 정신 못차리던 그 인물과 정말 동일인물인지조차 의심이 된다. 아무리 봐도 세계관 최강자는 한태오-칼라드볼그-세린 3강 구도인듯. 방심하다 니누르타 따위한테 썰려 헤롱거리는 넥스 따위는 그냥 탈락

볼수록 그냥 1부를 보지 않은 일부 독자들에게는 밸런스 붕괴(...)라는 느낌을 준다(...)강해도 너무 강하다

그리고 본인이 원한게 아니지만 넥스의 인생을 가장 박살낸 사람이기도 하다.비록 반했다지만 인간시절때의 넥스를 언데드로 만들어 집으로 돌아갈수없게 만들게된 원인을 주고 나중에 친절을 베푼다고 재혁에게 말없이 동생 재훈을 치료하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인간이 칼라드볼그의 최고의 그릇인지라 재훈이 칼라드볼그의 숙주가 되어버렸다. 더구나 초기에 도난당한 세메크를 되찾자고 당시 약했던 넥스를 미끼로 쓰거나 경고라해도 심장을 뽑아버리는짓을 해버려서 당시 넥스가 처음부터 증오하면서 목을 졸라버려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2부 기준 중년인다.[13]
  1. 작중에서 서펜트의 하위 가문 취급 받던 마하 가문이나 세력이 약해져 중립을 표방할 수밖에 없게 된 비젼 가문을 생각하면 사실상 서펜트 가문과 함께 2강 취급 받던 가문이었다.
  2. 데몬 가문의 혈통은 꽤 다양한 갈래의 재능들이 흐르는 핏줄인지, 데몬 가문의 혈족들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표현하는 가운데 이름을 쓰는 듯하다. 카오스를 주름잡던 모든 네크로맨서를 배출한 가문의 혈통답게 네크로맨서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세린은 '데몬 네크로맨서 세린'이 풀네임이다. 더불어 세린의 언니였던 아스타로테의 풀네임은 '데몬 위자드 아스타로테'였고, 설정 단계에서 사라진 세린의 동생의 이름은 '데몬 위치 xxx(이름 미정)'였다고.
  3. 묘사를 보면 사실상 반쯤은 자신이 죽었어야한다는 생각으로 공허하게 살아갔던 듯하다.
  4. 설정상 언데드, 특히 '서번트'로서 정식 계약으로 만들어진 언데드는 세상 무엇보다(자신의 목숨보다도) 주인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재혁은 한동안 자신의 감정이 이런 만들어진 감정이 아닐까 의심하여 세린에 대한 마음을 인정치 못하고 있었다.
  5. 그러나 용제 비형이 평가하기를 오히려 언니 이상의 천재.
  6. 이때 재혁에게 넥스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어릴적 읽었던 책에 나온 카오스의 영웅의 이름.이름이 사망플래그
  7. 자이는 전설 속 기사의 이름을, 시아나는 행복하게 살았다는 공주의 이름을 땄다.
  8. 여기까지가 그전에 밝혀졌던 예언의 전부로 그동안 독자들을 멘붕케했던 최대의 떡밥 중 하나
  9.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세린의 가장 큰 숙적 중 하나였던 이프리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비록 이프리타의 모성이 일그러지다 못해 뒤틀린 수준이라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10. 다만 칼라드볼그가 니누르타를 대하던 태도나 그가 오염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던 사실 등을 고려해볼 때 아마 칼은 니누르타가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같은 넥스의 자식임에도 조카 취급도 안하던 미트라에 대한 칼의 태도 또한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즉 칼라드볼그가 시아나나 니누르타 등의 조카들에게 친절히 굴었던 이유는 넥스의 아이들이기 때문이 아니라, '세린의 아이들'인 이유가 더 컸을 가능성이 높은 것. 칼라드볼그가 넥스에게 세린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줄곧 세린과의 동맹을 바라고 있었고, 그것을 거절하는 세린에게 시아나를 이용해 은근히 협박을 가하는 등의 태로를 보건대, 칼라드볼그는 처음부터 세린의 자식들을 넥스와 세린에의 협박 내지는 회유의 요소로 보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한 듯하다. 정말 '넥스의 자식'들로서 조카들을 생각하는 숙부의 마음이었다면, 엄연한 막내 조카인 미트라의 죽음을 이용해 봉인을 푸는 작전자체를 시도했을리가 없기 때문에...
  11. 현재 자이가 칼라드볼그의 유일한 숙적 관계로 떠오른만큼, 자이는 세린이 칼라드볼그의 몰락을 위해 만들어낸 또다른 '서번트 언데드'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자이가 넥스와 세린의 피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아들'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후자의 경우 자이를 만들어낸 정확한 목적 자체는 알 수 없지만, '자이'라는 이름에 담긴 넥스와 세린의 약속의 의미, 그리고 태극에 대한 재능이나 '닮은 오오라' 등 비정상적으로 넥스를 닮은 부분을 보건대 자이는 단순한 언데드가 아니라 넥스와 세린의 피를 이용해 만들어낸 또다른 '아들'이 맞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자이의 탄생에 세린이 일밤신 한태오의 힘을 빌렸을 가능성을 추측하는 독자도 있다.
  12. 사실 6대 마석이 워낙 강한 아이템이라 이 물건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최강자급에 도달하게 되긴 한다. 당장 디포르를 얻기 전후의 채재혁만 비교해봐도...
  13. 2권 설정에서 나오는데 현재외모가 20대 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