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 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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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지스의 주인공이자 심연의 카발리어진주인공주연급 조연.
아니다.

1 개요

인간 시절의 본명은 채재혁. 언데드가 된 뒤 데몬 네크로맨서 세린이 지어준 그의 카오스에서의 정식 이름은 데몬 넥서스 넥스다.

심연의 카발리어 기준, 황제가 된 뒤로는 '레지스 넥스'로 불린다.

1.1 불멸의 레지스에서의 행적

아픈 동생 업고 병원가다가 인생 꼬인 불쌍한 인남캐였다.

본래 병약한 동생을 홀로 책임지고 있었던 소년 가장이자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심연의 카발리어 시점에선 그냥 서있기만 해도 화보집이 나오는 초절정 미남 하루하루 방값 내기도 힘겨운 아르바이트의 연속의 힘겨운 삶을 살던 중 어느 날 재수 없게도 네크로맨서 세린이 싸우던 것에 휘말려서 사망하고 언데드로 부활했다. 억지로 카오스에 끌려가서 어쩌다 보니 마석 디포르에게 플래그를 꽂고 카오스 4대 가문 사이의 정치적인 음모에 휘말리는 등 정석적인 이고깽 루트를 타고 있었다.

초창기에는 자신이 죽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인간이 아닌 몸으로 만든데다, 동생과도 헤어지게 만든 세린과 반목했다. 사실 상황과 세린의 심히 난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인해 관계가 꼬여서 그렇지 재혁도 세린을 내심 좋아했다. 이른바 애증이라는 감정.

그 와중에 세린과 함께 4대 가문들과 왕의 마석 디포르, 마검 칼라드볼그 사이에 얽힌 음모에 재혁과 함께 빠져들게 되고, 세린과는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며 네크로맨서(주인)-언데드 서번트(하인)으로서의 감정[1]을 넘어, 서로를 지극히 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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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투 직후에 세린이 친절을 베푼다고 설명 한마디 없이 동생 재훈을 카오스에 데리고 오자 모든 것이 어긋나고 만다. 모든 것을 걸고 물리친 칼라드볼그는 껍데기에 불과했고, 본체는 동생 재훈이에게 들어가 재훈은 그만 칼라드볼그의 숙주가 되고 만다. 막 각성해 불완전한 칼라드볼그를 6대 마석 중 하나인 배신자 '니르바나'가 데리고 인간계로 사라지고, 재혁은 동생은 죽지 않았다며 꼭 구해줄 것을 약속하며 불멸의 레지스는 조기 종료끝나지만….[2]

1.2 심연의 카발리어 이후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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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레지스와 심연의 카발리어 사이, 행복했던 시절의 넥스와 세린. (아마도) 마그나닉스 직전까지의 두 사람의 모습.청년

외전인 서펜트의 용맞이 축제에서 자이와 유안 왕녀가 춤추고 용이 축복해주며 날아갔을 때, 그 용을 바라보는 레지스 넥스의 모습이 나온다. 용제 연오가 유안에게 십몇년 전에 용이 축복해줬던 커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커플이 저 둘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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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닉스 이후, 세린을 감금하고 난 후에서 현재까지의 넥스의 모습.중년 걸어다니는 화보집

심연의 카발리어에선 사랑했던 세린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신했지, 고향으로도 두번다시 돌아갈수 없게 되었으니 오스키 말마따나 모든걸 잃어버린 셈. 그 결과 다소 까칠하긴 했어도 순박했던 청년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무자비한 폭군으로 변해버렸다. 과거회상에서 물건값 깎는게 제일 행복하다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씁쓸해진다.

엄밀히 따지면 넥스도 밤의 일족에 해당되지만 넥스와 넥스의 자식들이 밤의 일족의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걸 보면 왠지 다르게 취급되는 모양이다.[3] 남의 목숨을 파리보듯 하지만 카리스마가 워낙 압도적이고, 사리사욕으로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것[4] 때문인지 여전히 국민들의 지지는 높은 듯. 옛 친구도 가차없이 내치게 되었지만[5] 디포르와 딸 미트라에겐 상냥하다둘다 로리네 잡았다 요놈 나는 차가운 도시 남자.하지만 내 로리에게만큼은 따뜻하겠지 디포르는 그렇다치고 딸에게 잘해주는 걸 로리라고 하는 건 대체 뭔소리야 그냥 딸바보다미트라에게 상냥한 것은 미트라가 과거의 병약했던 남동생 재훈을 떠올리게 해서라는 의견이 있다. 미트라의 외모가 엄마를 닮은 부분은 찾을 수도 없을만큼 아빠만 닮았기 때문.[6] 참고로 네거티브 마력이라는걸 타고난 특이체질이며, 평소에 입고다니는 의상은 모두 이걸로 형성한것이다. 되게 편하겠다 옷 입는 방식이 이 아가씨하고 어째 비슷한 느낌?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의 아들 문제를 애초에 알고 있었다. 과거 헤칼로트에게서 '네 친아들은 네 아들로서 자라지 않을 것이며 그 아들은 세린의 아이'라고 예언을 들었다. 그러니까 자신의 아들로서, 즉 황자로 자란데다 세린의 아이도 아닌 니누르타는 애초에 자기 자식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 왠지 모르게 니누르타에 대해 말하길 '존재 자체가 나를 배신한 증거'랜다.그래서 닌은 어디에 쓸 건데? 아 죽었지

아들 문제로 속 썩는 중.아니 사실 이 양반은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본인이 넥스의 아들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 천연덕스럽게 후계자로 인정해달라고 말하는 저스트, 황자였지만 일단 넥스가 친자가 아니라고 여기는 니누르타고인, 자기를 원수로 여기는데 친아들인 자이(...)

칼라드볼그를 매우매우 싫어하는지 오염된 사람은 그게 누구든지 죽여버린다. 그래서 황비인 이프리타도 단칼에(...) 베어버렸다. 문제는 그런 식으로 행동한 것이 자이에겐 복수의 칼날을 가는 계기[7]가 되었고 니누르타에겐 삶을 포기하는(...) 원인이 되었다. 다만 오염된 사람이 얼마나 큰 피해를 끼치는지 생각해보면 왕으로서 당연한 선택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니누르타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가 없다. 처형식 직전까지만 해도 니누르타는 존재가 자신에 대한 배신이다, 반역자다 하는 식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다 클 때까지 엄청나게 굴려댔지만 막상 니누르타가 눈 앞에서 자살하자 등장이래 처음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8]갭 모에? 126화에선 니누르타의 회상과 달리 아끼는 모습이 나와 실제 어떻게 니누르타를 대했는지 미궁에 빠졌다.

124화에선 니누르타가 언데드로 되살아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125화에선 이프리타가 언데드의 종족 특성[9]을 이용해 넥스와 니누르타를 속여왔음이 드러나면서 여자에게 두 번이나 배신당했다[10]. 그리고 이프리타의 배신과 니누르타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면서 결국 그 동안 유지한 포커페이스가 무너지게 된다. 126화에서는 처형장에서 기 선유가 날뛴 결과로 카오스에 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채워져 칼라드볼그가 강림한다. 넥스가 진실을 알고 멘붕하는 동안 칼라드볼그는 카오스에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으로 '태양'을 쏘아 떨어뜨리겠다고 했으며 넥스를 기절시킨 후 태양은 떨어졌다고 말한다.

칼라드볼그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심한 부상을 입은 채 기절하고 밤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하지만, 봉인에서 풀린 세린의 난입으로 정신없는 틈을 타 자이와 유안이 오스키의 저택으로 데리고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1.3 불행한 운명

과거 인간시절때부터 혼자 소년가장으로서 힘겹게 살고있었고 언데드가 된이후에는 인생이 펴지기는 커녕 그이상으로 불행해졌다.그리고 현재는 사망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연인데 그이유는 과거 어린 시절의 세린의 회상에 나온 구원자 넥스의 이야기의 구원자 넥스가 넥스본인일 가능성이 높기떄문이다.[11][12]더구나 그냥 이야기로 생각할수 없는게 현자오스키와 관련된 전설은 전설이 아닌 예언이란 이야기라는 아스타로테의 말도 있고 세린이 보고있던 책에 나온 구원자 넥스의 망토도 현재 넥스의 망토와 똑같다.만약 예언이 사실이라면 넥스는 자신을 희생해서 카오스를 구하는 결말이니 마지막까지도 불행한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을것같다.영원히 고통받는 넥스

하지만 마냥 넥스가 비극의 주인공이라는것만은 아니다. 노아 이프리타, 데몬 나바루스와 같이 넥스또한 자신의 몰락을 스스로 자초한것들이 많기 때문. 카발리어 1권에서 단지 반역의 의혹이 있다는 이유로 영주와 그 지역민들을 모두 죽이는 등 대의를 우선시하여 소수를 잔인하게 깔아뭉개고 아무리 과거의 선례가 있었다고 해도 독선적인 그의 행동은 군주로서는 절대 좋은 모습이 아니였던데다가, 대놓고 딸인 미트라만을 아끼거나, 니누르타가 아무리 자신의 자식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고 해도[13] 대놓고 그를 무시했던 태도는 훗날 니누르타가 밤으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와 함께 진실(그는 넥스와 세린의 친아들이였다)이 알려지게 되면서 독자들에게 엄청 욕을 먹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게 마냥 자초한 것들이라고만 보기도 어려운 게, 군주로서 독선적이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냉철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사익은 결코 탐하지 않았고, 그 냉철한 점도 세계 자체가 언제 멸망할지 모를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란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단순히 넥스가 냉철하다기보간 세계가 그런 냉철하고 강인한 왕을 원하는 것이다. 134화에서는 넥스 본인도 이때문에 매일같이 악몽에 시달리며 잠도 제대로 못 잔다는 게 밝혀졌는데, 과연 이게 넥스만의 책임으로 봐야할지는 조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니누르타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것도 누구보다 사랑했던 자인 세린의 배신으로 함부로 누군가를 믿기 힘들었을 것이란 점, 그리고 이프리타의 농간질이 컸다. 게다가 니누르타가 자신이 친자란 걸 알았을 때의 내면적인 묘사를 보면, 넥스도 니누르타를 챙겨주려 했으나, 니누르타가 스스로 사리고 물러난 모습도 있다. 즉, 여태껏 서술되어온 니누르타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저리 차가운 걸 보니 난 역시 아버지의 친자가 아닌가보다...'였지만, 넥스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나를 어색해하고 피하다니, 역시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닌 게 아닐까...'로 보였다는 것이다. 결국 넥스가 니누르타를 냉시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멀게 보고 오해한 것이 원인으로, 결국 따지고 들어가면 노아와 넥스 사이의 불화의 궁극적인 원인은 니누르타에게 자기 종족의 뿔을 이식해서 자기 아이처럼 위장한 이프리타다.

어찌보면 넥스의 가장큰 문제점은 끊임없이 용제 무한이 지적했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다는것이 가장큰 문제일지도... 실제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많은 희생자를 낳았기에 밤의 세력이 아니더라도 넥스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1. 설정상 언데드, 특히 '서번트'로서 정식 계약으로 만들어진 언데드는 세상 무엇보다(자신의 목숨보다도) 주인을 걱정하고 생각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재혁은 한동안 자신의 감정이 이런 만들어진 감정이 아닐까 의심하여 세린에 대한 마음을 인정치 못하고 있었다.
  2. 마그나닉스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동생이 살아있다고 믿었고 구하려고 했으나 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건지 지금은 동생이 완전히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완전히 미련을 떨쳐버리진 못한건지 칼라드볼그의 조각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흔들리기도….
  3. 현재의 지구는 한태오 때문인지, 아니면 니르바나 때문인지 기존의 인간은 숨만 쉬어도 그대로 죽을 정도로 변질된 상태인데, 넥스는 그 이후의 지구에서 산 적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절반이 카오스 인이기 때문이라면 칼라드볼그가 오염을 일으키는 걸 설명하기 어렵고.
  4. 다만, 인부들이 죽어나가는데도 결계 복구작업을 강제로 강행하거나 단지 도시시장이 자신에게 반역의 소문이 있다는 이유로 그 도시의 전주민을 학살한 것을 보면 진시황이 따로 없다.(...) 그래도 이 결계가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대를 위해 소를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거다.
  5. 사실 선유를 친구라고 해야할지는 좀 미묘하다. 일단 진짜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법한 오웬에겐 나름 대해주는 편이다.
  6. 재혁과 재훈 형제가 붕어빵처럼 똑닮은 것은 독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아빠 닮은 미트라는 정말로 재훈이 어렸을 적의 소녀 버전처럼 보인다.
  7. 자이가 어릴 적 살던 마을을 지워버렸다.
  8. 어떻게 생각해 보면 니누르타가 넥스의 유일한 친아들일 가능성도 높다.
  9. 언데드는 타 종족의 신체 일부를 이식할 경우 그 종족의 특성을 이어받을 수 있다.
  10. 첫 번째는 마그나닉스 이후 세린의 배신이고 두 번째는 이번에 드러난 이프리타의 배신이다.
  11. 이야기의 내용이 종말을 고하는 밤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기위해 위대한 왕 넥스가 현자 오스키를 찾아가는 것이고 이떄 현자 오스키의 답은 그것을 원한다면 자신의 생을 포기해야한다이다.
  12. 어린시절의 세린은 당시 살아있었던 아스타로테에게 넥스가 실존했냐고 질문했는데 아스타로테는 전설 혹은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앞으로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일수도 있다고 한다.
  13. 그것외에도 니누르타가 밤으로 넘어가자 황자라고 해도 죽여서라도 데리고 오라고 사냥개들을 풀었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