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Life Is Strange/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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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adsen. 인상구긴 프레디 머큐리 블랙웰 고등학교의 보안 담당자로, 클로이 프라이스의 새아버지다. 군인 출신[1]이라서 클로이에게 명령조로 말하며 엄격하다. 심지어 에피소드 1에서 분기에 따라 클로이의 뺨을 치기도 한다. 작중 내내 케이트와 레이첼, 프랭크, 네이선, 제퍼슨, 심지어 맥스에 대해서도 뒷조사를 하는데 그 이유는 즉슨 모두 마약범죄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 그런데 프랭크랑 네이선이 하는 짓을 봐선 모두 진짜다.
사실 이 사람은 블랙웰 학교 애들은 위험하다고 말하는 걸 봐선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모두 수상하다는 생각을 하는 듯. 에피소드 1부터 학교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하고, 집에도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케이트를 몰아붙이고 문책해서 케이트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원인이 되기도 했다. 에피소드 2에서 케이트의 자살 소동 이후 데이비드를 고발할 수 있는데 데이비드와 케이트 사이에 끼어들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면 증거물로 제출되어 정직당한다.
에피소드 3에서 집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대해 고발하거나 변호해 주는 분기가 있으며 만약 고발했다면 에피소드 4에서 집에서 쫒겨나 한동안 호텔에 있게 된다. 에피소드 3의 평행세계에선 클로이의 아버지인 윌리엄이 죽지 않아서 조이스랑 결혼하지 않았으며 스쿨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때 조이스에게 "그 버스기사 아세요?" 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지만 귀엽다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에피소드 5에서 내막이 밝혀지는데 그는 진짜 모두를 위해 범인을 잡으려고 혼자 자신만의 정보들을 모으며 범인을 쫒고 있었다. 데이비드가 그동안 한 행동들은 모두 이것 때문. 또한 에피소드 4에서 자신이 사과를 위해 편지를 쓴 것을 버린 것과, 클로이와의 비틀어진 관계를 천천히 고쳐나가기 위해 마음을 잡았다는 것을 본다면 자신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에피소드 5에서 자신의 추리를 토대로 범인을 찾아 맥스가 묶여있는 암실에 들어와 제퍼슨을 제압하고 맥스를 풀어준다. 그리고 말을 걸면 클로이의 행방에 대해 묻는데, 제퍼슨이 클로이를 살해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면 자신이 딸에게 다시 잘해주기로 마음먹었던 순간에, 지금까지 딸에게 잘못해준 후회와 슬픔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딸을 죽였다는 분노에 제퍼슨을 바로 죽이게 된다. 만약 클로이의 죽음을 숨긴다면, 맥스는 데이비드에게 클로이는 대마를 피러 갔다고 얘기를 해주고, 데이비드는 처음으로 클로이가 대마를 펴서 다행이라면서 진심으로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척 가슴이 아픈 연출.
작중에서 참전 용사로 나오고 전쟁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다. 게다가 에피소드 1에서 클로이 방문을 두들길 때 클로이를 soldier라고 지칭하며 윽박지르다 클로이로 말을 바꾸고[2] 선택지에 따라 분노조절을 못해 클로이를 때리는 등 PTSD의 징후를 많이 보여준다.[3] 제퍼슨을 제압했을 때도 군대 용어인 neutralized라는 단어를 쓰는 건 덤. 후반부에서 좋은 군인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 것과 전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PTSD 맞다. 범죄와 보안에 대한 집착은 여기서 비롯되었던 것으로, 결코 본질이 나쁜 사람은 아니며 오히려 정의로운 사람에 가깝다. 유감스럽게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작중 시점에서는 조이스밖에 없는 것이 문제. 본인도 꽤나 서툴게 처신하긴 했지만... 에피소드 5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내내 고압적인 모습으로 비호감을 사는 인물이라 그의 진실은 플레이어들에게도 뜻밖으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