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캐랙터. 라디오 드라마에서 성우는 이강식. 소설에서는 청년의 이미지지만 이강식 성우의 음성이 무척 중후하고 카리스마가 넘쳐흘러 도저히 청년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아무래도 용의 신이라는 위엄 있는 이미지을 부각시킨 캐스팅인 듯하다.
용신. 카이젤 드라켄. 과거에는 엘디마이어의 주천사였으며 현재는 모든 용들의 수장이다. 여덟장의 칠흑빛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용신의 검인 실트바안은 그의 애검으로, 엘디마이어에게 받은 검이다.
인간출신의, 자칭 '드래곤 슬레이어'집안인 자이그랑 가문의 여인 키티나를 꼬셔 결혼했다. 참고로 데로드 시점에서 키티나의 나이는 고작 150살.[1] 반면, 델필라르는 시점 구분이 필요가 없을 듯 한 나이. 얼마냐고? 230억살.
단편에 보면 정말 우스울정도로 키티나와 잘 어울려주는 용신 델필라르...
거기다가 키티나를 용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행도 보여준다 흠좀무 더불어 키티나의 애완쥐 '르라프'도 용으로 개조해서 브레스를 쓸 수 있게...쿨럭.
데로드 엔드 대블랑 작중 키티나를 제외하면 란테르트라는 존재의 진실을 알면서, 유일하게 그를 동정한 인물.[2] 때문에 엘리엠에게 '일곱 번째 시련은 필요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하고, 자기가 스스로 나서면 안되었냐고 묻기도 했다[3].
결국 나크젤리온 소멸 후 란테르트를 수습해 온 뒤, 그에게 28년의 불행을 주었으니, 28년의 행복을 주어야만 할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