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웹툰
2006년 다음 만화속세상 에서 연재했던 웹툰. 지금은 약 1년의 연재 후 완결 상태이다. 단행본은 나왔지만 여전히 웹상에서 볼 수 있다#. 홍작가 의 웹툰 데뷔작. 작가는 직장 다니면서 이 만화를 연재했다고 한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 및 등장인물들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매우 개성 있게 재해석하였다. 작화는 연필선으로 그려져 있으며 분위기가 작품 내용과 잘 어울린다.
이 작품에서 도로시는 10대 소녀로,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 날을 잠을 자고 있을 때, 무서운 회오리 바람 타고서 남자 친구 토토와 함께 뭉크킨의 나라로 날려가게 된다. 원작대로 그 나라에서 폭정을 일삼던 마녀... 대신 같은 역할의 음치마왕이 날려온 집에 깔려 죽어, 뭉크킨의 나라를 구하게 된다. 축하연에서 도로시는 숨겨진 락의 재능을 보여, 뭉크킨들의 국민 가수 뭉크붐의 권유를 받고 집에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전설의 기획사 오즈 레이블을 찾아 락의 길을 떠나게 된다. 위 아 벗 멘, 락!
단행본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가 펄스데이 라는 인디밴드와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는데, 이것만 봐도 작품 분위기를 대강 알 수 있다. #
1.1 등장인물
1.1.1 도로시 밴드
- 도로시: 주인공. 밴드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으며 작사를 한다. 빈유속성을 가지고 있다
- 토토: 도로시의 남자친구.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이다. 작곡을 하며, 라인업이 완성되기 전에는 베이스, 드럼 등 비어 있던 포지션을 메꾸기도 했다.
- 탱고: 거대 고양이. 품종은 스코티쉬 폴드. 원래는 음치마왕의 애완묘 였으나, 음치마왕이 죽고 나서는 도로시 일행에 합류한다. 두 사람을 태우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밥, 빨래, 설거지 등 가사 전반에 능한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말을 하지 못해 수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1]
- 허수아비: 원작과 같이 짚으로 만들어진 허수아비. 꽤나 패셔너블. 포지션은 기타. 뇌가 없어 곡을 기억하지 못해 애드립의 달인이 되었다.
- 강철나무꾼: 일단 원작과는 다르게 사람이다. 포지션은 베이스. 어려서 실수로 벗지 못하는 강철 가면을 둘러 쓰게 되는데, 이 때문에 사람을 피해 숨어 살았다. 오랜 시간 자기의 표정을 보지 못하게 되자 감정을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길거리의 장님 베이시스트를 보고 감명 받은 뒤 베이스를 연습한다. 리듬은 정확하지만 감정이 메마른 게 단점.
- 사자머리: 역시, 사람이다. 포지션은 드럼. 어려서부터 맞고 다닌데 한이 맺혀서 각종 무술을 익혀 온갖 단증 및 운전 면허증, 조리사 자격증 까지 따버렸다. 근본적으로 소심한 성격이라 가면을 쓰지 않으면 공연도 못한다.
비슷한 친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1.1.2 그 외
- 북쪽마녀: 원작대로 뭉크킨의 나라에서 만나게 되는 착한 마녀.
- 음치마왕: 원작의 동쪽의 나쁜 마녀 역할. 자신이 음치라 노래 잘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권력을 잡자 모든 음악을 금지 시켰는데, 도로시(의 집) 때문에 원작대로 1화 만에 끔살.
내가 고자라니
- 뭉크붐: 뭉크킨의 국민 밴드. 마왕 통치 시절 탄압을 피해 망명하며 저항활동을 계속했다. 도로시에게 락의 재능이 있다며 오즈 레이블로 가볼 것을 권유.
- 오즈 레이블의 사장: 손대는 가수마다 대스타가 된다는, 전설의 프로듀서. 그만큼 까다로워서 아무나 만나주지 않는다. 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여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고 오즈 레이블을 목표로 락의 길을 떠나게 된다.
- ↑ 원래 마왕이 부르던 이름은 '실버'였는데, 원작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캐릭터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2 밴드
멤버는 도로시(보컬), 앤디(기타, 프로듀서), 조나단(베이스), 아이작(드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4년 1집 앨범 <Dorothy in Wonderland>으로 데뷔했다. 인지도는 낮지만 소풍이란 곡으로 나름 명성을 쌓았다. 상기 웹툰과는 별개의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