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 곡식좀나방과 주머니나방과의 모든 곤충의 애벌레.
애벌레가 침을 발라 만든 도롱이[1]속에 숨어서 이끼, 나무껍질, 잎 등을 먹고 있다가 연 1회 4∼7월에 성충이 되어 나타나는데 가끔 8~10월이 넘어서도 도롱이속에 벌레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2] 애벌레의 형태를 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대롱거리는 도롱이를 잡아보면 까만 몸통의 애벌레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조금 힘 주면 쏙 들어가버린다. 의외로 도롱이가 질겨서 잘 안 찢어지지만 요령있게 도롱이를 만지작거리면 벌레를 뺄 수 있다. 물론 강제로 끌려나온 벌레는 곧 끔살.. 그러지 말자.
성충 시기가 봄에서 여름 사이인 관계로 겨울엔 동면을 하게 되는데, 이때 먹히고[3] 얼고고드름 크리티컬 아사한다.아니면 사람이 뜯어낸다 결론은 1년 이상 살기 힘들다.
교미모습이 참 안쓰러운데은 수컷이 도롱이 속에 배를 집어넣고 한다. 수컷은 이렇게 교미를 하고 나면 힘이 빠져서 죽고 암컷은 수컷보다 오래 살긴 하지만 도롱이 안에서 번데기 껍질채로 알만 낳다가 죽는다.
포켓몬스터에서 도롱충이가 암수에 따라 도롱마담/나메일로 진화가 갈리는 것도 이것을 반영한 것.
모바일 게임 재배소년에서는 화원 오른쪽 위에 도롱이벌레가 달려있는데, 동영상 광고를 보면 별을 하나씩 주는 '부탁쟁이 도롱이'라는 시스템이다.- ↑ 짚이나 띠풀로 엮은 비옷을 말한다. 벌레가 도롱이를 입은것 같다고 해서 도롱이벌레라고 부르는 것이다. 파일:Attachment/도롱이벌레/do-long-2.gif 사람이 입으면 이렇다.
- ↑ 이 경우에는 암컷
- ↑ 기생파리나 기생벌은 도롱이 안에 알을 낳아 애벌레들이 도롱이벌레를 갉아먹고 새들은 도롱이 아래로 부리를 쑤셔넣고 쫙 벌린다음 먹어치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