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묘지 츠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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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의 등장인물. 도묘지 그룹의 수장인 도묘지 카에데의 딸이자 철부지막장 도련님(?)인 도묘지 츠카사의 누나이다.

세계적인 대재벌 그룹의 딸답지 않은 행동가짐과 사고[1]의 소유자이면서 도묘지 가문의 사람 가운데 집사인 할머니외에는 유일하게 올바른 생각을 가진 개념인이다. 의젓한 행동가짐에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남동생인 츠카사와는 많은 비교가 되기도 한다. 기혼자이고 현재는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어서 고국인 일본에는 가끔 방문하는 편이다.

남동생인 츠카사에게는 그야말로 엄한 누나이면서 호랑이와 같은 존재. 천방지축으로 구는 츠카사여도 누나앞에서는 꼼짝도 못한다.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기만 해도 교관이 울고갈 포스를 시전해서 그야말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든다. 어머니인 카에데가 그룹 경영 전반에 관련한 일로 인해 가정일을 돌보지 못해 집사 할머니가 주로 돌보는 형편이지만 집사 할머니로도 무리일 경우 어김없이 엄한 아버지 몫을 행할 정도로 동생을 휘어잡는 모습을 보인다.

츠카사가 마키노 츠쿠시와 연애를 하게되면서 츠쿠시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는다. 첫사랑이었던 남자와는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이어지지 못하고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남동생인 츠카사는 자신과 같은 운명을 겪는 것을 막는다. 츠카사와 츠쿠시가 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인간관계, 특히 연애에 있어서 서툰 츠카사가 츠쿠시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을 할 경우 서슬퍼런 징계(?)를 서슴치 않는다. 어머니인 카에데에게도 츠카사와 츠쿠시의 관계를 자신과 같은 결말로 만들지 말라고 직언할 정도. 특히나 츠쿠시가 에이코쿠 학원 학생들의 꾐에 빠져 퇴학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직접 나서서 막아줄 정도로 츠쿠시를 아낀다.

마키노 츠쿠시에게 고백하기를, 지금의 삶을 포기할 용기가 없어서 첫사랑과 도망치지 못했고 지금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지만 그때의 자신이 가끔 마음 속에서 채찍질을 하며 용기가 없던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래의 도묘지 츠카사마키노 츠쿠시가 자신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의 남편은 다행히도 따뜻하고 자상한 호텔왕이라고 한다. 츠바키가 집에 잠시 들렀을때 츠카사는 드디어 매형한테 이혼당했냐고 하거나 매형을 얼간이라고 표현하는 등 여전히 개념이 없다.
  1. 도묘지 집안에서 어떻게 이런 인격이 나왔는가 할 정도로 상냥하고 인간적이며 따뜻하다. 단, 남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건 동생인 도묘지 츠카사와 동일하다(...) 원작에 의하면 츠바키를 기른 유모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츠바키의 경우 유모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부모와의 유대가 조금이라도 있었고, 츠카사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부모와 떨어져서 정서가 불안정했고 이것이 폭력적인 성향으로 이어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