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의 론도

도착 3부작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도착의 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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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倒錯のロンド

오리하라 이치도착 3부작 첫번째 작품으로, 추리소설 신인상 응모작을 둘러싼 원작자와 도작자의 추격전을 다룬 추리소설이다.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에 랭크되었다.

제목의 도착은 到着이 아니라 倒錯이다. 도작(盜作)과 도착(倒錯)의 일본어 발음이 둘다 도사쿠(とうさく)로 같다는 것을 이용해 언어유희를 노린 제목이다. 론도(ronde)의 뜻도 역시 하나의 주제가 다른 여러 개의 주제와 섞여서 등장하는 음악이다.

2 스토리

추리소설가 지망생 야마모토 야스오는 월간추리 신인상에 당선된 시라토리 쇼의 "환상의 여인"[1]이 자신의 작품을 도작한 것임을 알고 분개한다. 친구 기도 아키라가 잃어버린 원고를 나가시마 이치로가 우연히 주운 뒤 화근을 없애기 위해 기도를 야마모토로 착각하고 살해한 뒤 자신은 이름을 시라토리 쇼라는 필명으로 바꾸고 원고를 대신 응모했던 것. 그리하여 복수심에 불탄 야마모토는 갖은 방법으로 시라토리 쇼를 괴롭혀서 파멸시키려 한다. 결국 야마모토는 시라토리 쇼의 여자친구인 히로미까지 강간 살해하고 시라토리 쇼는 대신 누명을 쓰고 구속된다. 야마모토는 자신의 승리에 취해 지금까지의 일을 소설로 써서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하려고 하는데...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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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토리 쇼가 자신의 작품을 도작했다는 것은 정신이상자인 야마모토의 망상이었다! 사실은 야마모토가 시라토리 쇼의 작품을 그대로 베끼고는 거꾸로 자신이 표절당했다고 지혼자 착각한 것. 기도를 죽인 나가시마도 기존에 활동하던 시라토리 쇼의 이름을 그대로 썼던 것이었고 나가시마와 시라토리 쇼는 애초부터 서로 다른 인물이었다! 서술을 엄청나게 헷갈리게 해놓아서 알아차리기 힘든데 정리하면 하루미를 강간하고 기절시킨 뒤 도주한 것은 나가시마, 그리고 나서 원래의 시라토리 쇼가 하루미가 자신을 차버리고는 다른 남자에게 범해진 것에 격분하여 충동적으로 목졸라 죽였고 그리고 나서 야마모토가 쇼를 기절시키고 하루미 강간 살해의 누명을 씌웠던 것. 결국 정리하면 아무 죄 없던 작가가 웬 미친놈한테 잘못 걸려서 여친 지손으로 죽이고 인생 싹 다 망쳤다는 이야기...
  1. 월리엄 아이리시의 소설 환상의 여인과는 제목만 같은 다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