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권왕전생/등장인물
1 개요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이름이 언급된 것은 8권, 본인이 등장한 것은 13권 막판. 사실상 14권에서 등장했다 할 수 있다.
라스틸 공국의 대마법사. 검성, 권왕과 맞먹는 당대의 절대자 중 한명이라는 평을 듣는 9서클 마스터.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 등장 이전 마법계의 최강자. 레펜하르트는 그가 제이드 아크라이트 정도일 것이라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강했던 인물.
2 행적
2.1 회귀 전
8권에서 레펜하르트가 스티리아 일족과 만나러 갔을때 잠깐 이름이 나왔는데, 레펜하르트가 9서클 마스터가 되기 몇년 전에 천수를 다했다고 한다. 9서클을 마스터 한 나이는 70세.
2.2 회귀 후
라스틸 공국의 대마법사로, 바슈탈론 제국, 세이어 교단, 바실리 왕국 연합군에 참전하였기에 라스틸 공국도 이들 연합군 측에 붙을 생각이었나 했더니...
그낭 짐 언브레이커블에 원한이 하도 깊어서 참전했다. 8서클 대마법사가 된 시점(40대 중반)에서 유물 탐사를 다니다가 테이칸 왕국의 고대 유적 크로소드에서 다른 탐사대와 충돌이 일어났는데, 거기에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가 있었고, 결국 두들겨 맞았다. 물론 천상천하 근육독존을 외치는 짐 언브레이커블 입장에서 마법사란 인종은 허약한 '아녀자' 에 속하는 사람이고, 때문에 주먹질이 아니라 그냥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려 줬다지만 드레자가 입은 상처는 라스틸 공국에서 아틀라스 교단의 교황까지 초빙해 치유해 주지 못했다면 평생 침상에서 못일어날 수준이었다고.
이때의 인연으로 라스틸 공국의 왕실 마법사가 되었고 마법에 매진하여 대륙 유일의 9서클 마스터에 올랐으며, 제라드, 그리고 그 제라드를 포함한 짐 언브레이커블에 원한이 단단히 박혔기에 전쟁에 참전했다. 짐 언브레이커블을 때려잡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으며, 9서클 마스터가 된 이후부터 제라드를 찾아다녔지만 그때는 제라드가 테스론/레펜하르트를 가르치던 상황이라 못찾았고, 바나텔과 제라드가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달려가려 했지만 라스탈 공국 공왕이 체면도 무시한채로 로브자락 붙잡고 늘어져서 오지 못하고 이만 갈던 상황에서 세이어 교단의 성전 소식을 듣고는 세이어를 위해 전쟁에 참가하겠다는 핑계를 대고 달려온 거라고.[1]
13권 막판에 등장하고 14권 초반부터 레펜하르트와 충돌. 9서클 마법까지 구사하는 레펜하르트를 상대로 처음에는 거의 호각으로 싸우다가 권마합신을 사용하기 시작한 레펜하르트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다가 숨겨진 비장의 수법인 천신의 회랑을 사용하여 사실상 이겼고[2] 거의 마무리지으려던 시점에서 이니야가 달려오자 8서클의 마법을 한번 밖에 쓸 마력 밖에 남지 않은지라 철수했다. 이후 제라드를 때려잡으려 했는데 그 제자 상대로도 비장의 수를 써야 이길 수 있었다. 이걸로는 제라드 못 잡는다는 이유로 좀 더 힘을 키운 후에 제라드와 싸우기 위해 적당한 핑계를 대고 전쟁에서 빠졌다.
17권에서는 바슈탈론 제국, 그라임 왕국, 할라인 왕국의 연합군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유는 레펜하르트와 대결 후 부상을 입고 돌아온 그를 보고 라스틸 공국의 공왕이 크게 화를 낸 탓에 새로운 전술을 기획할 겸 조용히 칩거에 들어갔다고 한다.
3 능력
회귀 전의 레펜하르트를 제외하면 최강의 대마법사.
9서클 마스터. 즉 현존하는 마법 모두를 알고 있는 대마법사이며, 드레자는 특히 폭렬 주문이 적성에 맞는다. 그가 구사하는 9서클 최강의 폭렬 주문인 임페리얼 버스터는 요새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9 서클 초반의 폭렬 주문인 헬 플레어도 요새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는 있지만 대부분 요새들에는 대마법용 방어 마법진이 새겨져있기에 진짜로 한방에 날릴 수는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임페리얼 버스터는 대마법용 방어 마법진이 새겨진 성조차 한방에 날려버린다.
그 외에...
- 플라이(비행) 기술이 매우 정교하다. 짐 언브레이커블이 하늘로 뛰어올라 주먹질을 해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곡예비행기술을 익혔다. 회귀 전 레펜하르트도 엄두를 내지 못할 수준이라고. 덤으로 이런 식으로 연습하다보니 체력도 마법사, 그것도 노인 치고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3]
- 제라드를 때려잡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수로, 피부에 새긴 문신 술식인 '천신의 회랑' 술식으로 자신의 마력을 재차 증폭, 사방신의 유물의 저장된 마력의 5%를 사용하지 않은 회귀 전 레펜하르트의 본신의 마력의 두 배로 증가시켰다. 레펜하르트가 그 당시 기본 마력만으로도 자기 다음가는 9서클 마스터 제이드 아크라이트의 두배에 달하는 마력을 지녔다는 것과 제이드의 20%인 현재 레펜하르트의 마력도 충분히 9서클 마스터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
- 6중첩 캘러미티 혼까지는 정면에서 막아내는 게 가능하며[4] 9서클 이하 레벨로 한정지으면 회귀 전 레펜하르트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해졌다. 다만 이 문신 술식은 조금만 문양이 흐트러져도 효과를 상실하고, 인간은 늙어가면서 피부가 주름지고 늘어지면서 문양 형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사실상 1~2년만 지나도 계속 다시 새겨야 한다. 거기다 술식 자체가 드레자가 아니면 새길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즉, 자기 손으로 새긴것.
...보면 알 수 있지만, 죄다 짐 언브레이커블과 싸우기 위해 발전시킨 것들이다. 그러니까 9서클 마스터에 도달할 정도로 나이가 많은 노인이 억지로 시간 내 가면서 비행 연습을 하고, 자기 손으로 자기 몸에 맨정신으로 바늘로 콕콕 구멍내 가면서 문신을 새기며 지낸 거다. 죄 많도다, 짐 언브레이커블.
이 지경까지 강해진 결과에 대해 레펜하르트는 정말로 제라드와 싸워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 평했다. 사실 21권 시점의 제라드라면 모를까, 14권 시절의 제라드라면 굉장히 위험해질 수도 있다. 인간승리라고 봐야 하나(...).
4 기타
의외로 이종족에 대한 인식이 제라드 크롬 프로테이스와 비슷하다.
즉 인간이고 이종족이고 할 거 없이 평등하게 '죄다 멍청한 것들이다'는 인식.
또한 노인 특유의 완고한 사고로 끝까지 레펜하르트가 9서클 마법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5] 겨우 9서클의 마법을 사용 가능하게 만드는 고대유물을 장비하고 사용중이라면서 자신을 설득시켰을 정도.[6] 참으로 위대한 짐 언브레이커블 무식전설
강력함만 따지자면 검성 바나텔급의 강자지만, 레펜하르트에게 밀린 이후로는 완결까지 등장이 없다. 다만, 확실히 드레자보다 상위에 있는 마법사인 세이어와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데다, 신성을 지우는 소멸의 권인 캘러미티 러시를 개발해낸 최후반부의 권황 제라드를 봤을 땐 그대로 안 나오는 게 신상에 좋을지도 모른다.
이름인 드레자를 풀어 쓰면 다름 아닌 제라드가 된다. 애초에 작가가 제라드와 관련 있는 단역으로 쓸 속셈으로 만든 듯.- ↑ 평소엔 신전도 잘 안나가던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핑계. 그 탓에 공왕도 신전도 안가던 양반이...라며 궁시렁댔다.
- ↑ 다만 이때 레펜하르트는 10서클에 들어가는 마력은 다른 일을 위해 아껴두고 있었고 딱 평범한 9서클 대마법사 수준의 마력만 가지고 있었다. 인피니티 게이트 한번만 쓸 수 있었어도 레펜하르트에게 승산은 있었다.
- ↑ 어디까지나 평범한 노인 기준. 오러유저인 바나텔이나 근육노괴 제라드와는 비교할 수는 없다
- ↑ 레펜하르트가 미완성의 7중첩 캘러미티 혼을 썼을때 9서클의 공격 마법으로 상쇄하고 온갖 방어 마법들을 다 쳤음에도 결계는 물론이고 방어 마법들도 전부 깨졌었다.
- ↑ 5 서클 정도였다면 몸 좋은 놈이 머리도 좋다 했겠지만 9서클이라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달 수도 있는데, 당시의 레펜하르트의 나이는 고작 20대 중후반 정도였다. 겉늙어보이는 짐 언브레이커블 특성상 10살을 더 쳐준다고 하더라도 9서클 마법사라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다.
- ↑ 레펜하르트는 이 때 교황급 성직자 수준의 신앙 같다고 기가 막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