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
스티펠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가족회사)에서 제조하는 땀 억제제. 따갑다 2014년 기준으로 약국에서 11,000~13,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수입. 특히 손발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 비슷한 성분으로 국산 제품인 데오클렌이나 노스엣센스, 스웨클로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같은 성분으로 오도레민이 유명하다.
2 사용법
- 자기 전에[1] 샤워 또는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뒤에 물기를 말리고 바르는게 좋다. 드리클로와 물이 만나면 산이 생기기 때문이다. [2] 사람마다 다르지만 처음 사용을 시작한 경우 물기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많이 따갑다.(...)
이쑤시개로 도포부위를 콕콕 찌르는 듯하다. - 바를 부위에 살살 굴려 발라준다. 이때 주의할 것은 많이 바르지 말 것. 많이 바르면 엄청 따갑다.
- 잔다.
- 이후 반드시 아침(외출 전)에 물로 깨끗이 닦아내야한다.
- 외출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진데, 그 중 하나는 아침에 닦지 않을 경우 피부 손상 혹은 따끔거림 등의 통증이 올 수 있고, 잘못하면 옷에도 묻어 옷이 변색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옷에 구멍이 나기도 한다.
- 이후 땀이 확연히 덜 날 때까지 반복(저녁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외출 전)에 닦기)
어떤 사이트 주장에 따르면 도포 전에 피부를 씻지 않는 것이 좋다고하는데, 사실 드리클로나 카피품 모두 설명서를 잘 보면 물로 씻은 뒤에 드라이기 등을 사용하여 잘 말리라고 되어 있다.
3 장단점
먼저 장점으로는, 첫째로 겨드랑이의 암내로 고생하는 사람들, 수족다한증으로 양말이 젖거나 악수조차 꺼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약품이다. 왜냐하면 데오도란트처럼 단순히 땀냄새를 줄이는 것이 아닌 땀 분비 자체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냄새 원인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 둘째로 사용하기가 쉽다. 그냥 약국에서 사온 다음 자기전에 발랐다가 아침에 물로 씻으면 끝.
단점은 사용할 때 따가울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땀구멍을 막는 원리라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밤새 따끔따끔해서 한숨도(...) 못잘 수도 있다. 살짝살짝 넓게 발라주는게 포인트. 그리고 겨드랑이에 사용시 피부색소침착...그러니까 겨드랑이가 시커매질 수 있다. 시커매지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바른 부위가 불긋한 정도는 꽤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옷에 묻게 되면 변색이 일어날 수 있기에 민소매를 입고 자는 걸 추천. 땀샘 자체를 막는 거다 보니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기도 한다. 즉, 겨드랑이에 날 땀이 얼굴 등 다른 곳에 날 수 있다는 것.(...)
4 실제 사용담
사람마다 효과가 좀 다른데, 처음 시작한 사람은 보통 일주일 동안 꾸준히 발라줘야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효과가 빠른 경우는 1~2일만에 효과를 보기도 하는 듯. 다만 면제 사유로 다한증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는 2주일 동안 발라서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다. 개인차가 확실히 있다.
일단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약품을 매일매일 바를 필요가 없다. 땀이 줄어든 것을 느끼면 다음에 바르는 시간을 좀 뒤로 미루다가 나중에는 안발라도 되는 시점이 온다. 무턱대고 계속 바르다가는 사막처럼 바짝 마른 피부를 볼 수도.(...) 사막지대 제조사에서는 손발과 겨드랑이만 공식적으로 보증하는데, 개인 썰에 의하면 얼굴이나 등 같은 다른 부위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다만 얼굴의 경우는 땀구멍이 막히면서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이 같이 따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얼굴의 경우는 시큐어라는 제품이 있었으나, 2013년 여름에 성광제약에서 스웨트롤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간혹 약국에 따라 물건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약국에서 잘 모르는 경우나 또는 원료가 알루미늄인지라 국제시세나 사정에 따라 영향에 따라 공급이 제대로 안이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술했듯 비슷한 성분의 제품들이 꽤 있다. 노스엣센스의 경우 드니클로보다 자극이 덜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