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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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그라이크 게임 드워프 포트리스의 기본 모드에서 드워프들이 건설할 수 있는 건물 및 지정 가능한 특별 구역과 각기 담당하는 역할 일람.

2 지형

2.1 벽(Walls)

나무, 점토, 석재, 금속제 블럭 등 다양한 재료로 벽을 건설한다. 건물을 부술 수 있는 타이탄이나 괴수의 경우 이 벽을 뚫고 드워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데, 건설된 벽은 철벽도 뚫고 들어오는 반면 자연적인 지층은 돌은 커녕 모래도 뚫고 들어오지 못한다(...).

2.2 바닥(Floor)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허공(주로 지상 다층건물 바닥)에 바닥을 깔거나 흙바닥을 덮는 용도로 사용한다. 벽과 마찬가지로 영 좋지 않은 장소로 뚫린 바닥을 막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2.3 경사로(Ramp)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층을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경사로를 건설한다. 계단과는 달리 건설하는 일이 드물고, 도랑 파기(Channeling) 작업으로 층을 통째로 파내면 가장자리에 자동으로 짝을 맞춰 생성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역시 위/아래층에 짝을 맞춰줘야 한다.

2.4 계단(Stair)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층을 오갈 수 있는 계단을 건설한다.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을 짝을 맞춰줘야 사용할 수 있는데, 1층에는 올라가는 계단, 2층에는 내려가는 계단을 바로 같은 타일에 건설해줘야 하는 것. 상/하향 겸용 계단을 설치할 경우 여러 층에 걸쳐 한 타일로만 오갈 수 있다.

2.5 다리(Bridge)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깊은 물이나 계곡, 해자 등 드워프가 지나갈 수 없는 지형에 다리를 놓는다. 드워프가 한 쪽 접면에 다가갈 수 있으면 건설이 가능하며, 레버(Lever) 등 기계장치를 연결해 도개교화 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신나게 다리를 건너던 적들을 한꺼번에 빠뜨려 죽이거나 10층 아래로 떨어뜨려 죽일 수 있으니 상당히 유용하다.

2.6 요새화 벽(Fortification)

벽과 재료도 기능도 같지만 사격용 구멍이 뚫려 있어 드워프들이 안쪽에서 안전하게 사격할 수 있도록 만든 벽. 물이나 용암 등 유체는 통과할 수 있지만 생물은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로에 건설해서 물 밑을 통해 침범할 수 있는 괴물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만약 일반벽을 지었거나 벽을 다듬었다면 직접 요새화를 지정할수 있으며, 이럴경우 석공이 와서 깎아낸다. 벽화같은게 아닌 그냥 구명이라 석공들 훈련에 좋다.

3 가구 및 기계장치

항목 참조.

4 워크샵

항목 참조.

5 지정 구역(Rooms)

5.1 병영(Barracks)

캐비넷(Cabinet), 보관함(Chest), 무기 거치대(Weapon Rack), 갑옷 거치대(Armor Rack)등을 건설한 뒤 건물 상세(q) 키를 통해 만들 수 있는 방.

m 키를 통해 편제한 분대를 할당해 훈련/취침/장비 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분대 훈련을 편성시키기 위해서는 m 키를 눌러 들어가는 화면에서 a키에서 경비 상태를 활성화로 바꿔준 뒤, 병영에 훈련 옵션을 켜주고 s 키로 분대 조종에 들어가 활성화 상태를 바꿔줘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직업 특성상 드워프들이 불행해 할 일(비를 맞거나, 훈련을 하다 다치거나, 전투에 참여하거나...)이 많으므로, 병영에 들어가는 물품들은 가급적 고급으로 신경쓰거나 조각상을 배치하고 벽을 다듬고 조각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5.2 침실(Bedroom)

침대(Bed)를 건설한 뒤 건물 상세(q) 키를 통해 만들 수 있는 방. 큰 방에 여러 침대를 놓은 뒤 구역을 크게 잡고 기숙사(Dormitory)로 만들 수도 있다. 해야할 일이 많은 초반에 유용하지만 개별 침실이 없으면 드워프가 불만을 표시하므로 초반을 잘 넘겼다면 층 한두 개를 정성들여 파내서 개별 침실을 설치해주도록 하자. 적어도 3*3 크기는 되어야 제대로 된 침실이라고 쳐주며, 행복도 관리가 편하도록 4*4 크기로 만들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5.3 식당(Dining Room)

탁자(Table)을 건설한 뒤 건물 상세(q) 키를 통해 만들 수 있는 방. 탁자와 의자가 한 세트로 필요하지만 의자를 통해서는 사무실을 만들게 되므로 주의할 것. 개개인을 지정해 개인용 식당을 만들어 주는 것도 가능하며, 이는 행복도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없다고 해서 불만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공간을 잡아먹고 귀찮기 때문에(...) 귀족들이 아닌 이상 대개 만남의 광장 겸 해서 거대한 단체 식당을 만드는 편.

참고로 탁자 하나당 의자 하나가 좋다. 2개, 3개, 심지어 4개(...)라면 탁자가 좁아 밥을 먹는 드워프끼리 곧잘 싸움을 벌이기도 하기 때문.

5.4 감옥(Jail)

폭행이나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 드워프들을 가두는 장소. 우리(Cage)나 사슬(Chain), 밧줄(Rope) 등을 건설한 뒤 건물 상세(q)로 들어가 구속대(Restraint)를 지정한 뒤 감옥으로 지정해주면 된다. 가동하는 데 보안관(Sheriff)이나 군사 대장(Military Captain)이 필요하며, 죄질이 악할 경우 해머러(Hammerer)라는 직책의 집행관이 해머링(...)을 통해 횟수 불문 필사의 형벌을 내리러 온다. 만약 이게 없는데 범죄를 저지른 드워프가 있으면, 보안관 혹은 경비대가 후드려 패는걸로 끝내는데, 근육빵빵 스킬 만렙의 고블린백정 같은 드워프에게 맞으면, 뼈 여러개 부러지고 병원행은 기본, 장애를 안고 살게 되거나, 내상을 입거나, 머리를 맞아 범죄자가 두개골이 뚫려 뇌상으로 즉사 할 수도 있었다. 0.42 로 넘어오면서 주먹이 많이들 약해졌다.

5.5 만남의 광장(Meeting Hall)

I 버튼을 눌러 직접 지정하거나, 탁자(Table)를 건설한 뒤 식당을 만들거나, 조각품을 설치하고, On/Off 형식으로 만남의 광장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5.6 조각 공원(Sculpture Garden)

조각상(Statue)를 건설한 뒤 건물 상세(q)에서 공원 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만남의 광장 역할을 수행하며, 할 일이 없는 드워프들이 모여서...(생략). 기본적으로 조각 공원 내에 설치된 것들은 맛깔나게 배치(tastefully arranged)되어 그냥 냅두는것보다더 효과가 크다.조각품들의 질이 좋을수록 가치가 상승하며, 가치가 높을수록 드워프들이 더 행복해한다. 단지 지나치게 높을 경우(...) 드워프들이 밤낮 파티를 벌여서 귀중한 일과시간을 까먹으므로 주의할 것. 야외에 건설해둘 경우 드워프들이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않아 생기는 동굴 적응증(cave adaptation)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사시사철 훈련으로만 지정해두지 않았다면, 훈련이 비는 달에 군인들이 자주 찾고 아이들이 많이 와서 노는데, 이는 납치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설치가 가능한 그 어떤 종류의 아티팩트도 이 곳에서 효과를 발휘하므로, 걸작 수문/사슬/ 서랍등이 덩그러니 설치되어 있더라도 드워프들이 찾아와서 감탄할 것이다.

5.7 무덤(Tomb)

주로 귀족들의 행복을 위해 건설되는 방. 석공이 만든 관(Coffin)을 건설한 뒤 지정 가능하며, 공동묘지를 만들거나 개개인용 무덤을 만들 수 있다. 관에 넣어진 시체는 파리가 슬거나 독기(miasma)가 피어오르지 않으며, 유령이 출몰하지도 않는다. 왕 등 일부 귀족들은 초빙한 뒤에 필수조건으로 영묘(!)를 요구하며, 자기보다 '끕'이 낮은 다른 귀족이나 평민이 자신보다 가치가 높은 무덤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기분이 몹시 상한다(...).

귀족이 아니라면 시체는 그냥 갖다 버리고(...) 석공 작업소에서 석판(Slab)을 만든 뒤 공예가 작업소에서 추모비(Memorial)를 새겨 설치해 유령이 생기는 것과 친인척의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어 잘 쓰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추모비는 주변 환경이 아름다울수록 효과가 크므로 대개 만남의 광장에 설치되는 편이다(...).

6 활동 지역(Activity Zone)

조건만 만족한다면 플레이어가 임의로 긁어서 지정해놔도(...) 제 기능을 하는 구역. '수원지이자 낚시터' 식으로 하나의 지역에 여러 역할을 할당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6.1 수원지(Water Source)

식수를 구하는 장소를 지정한다. 수원지로 지정될경우 드워프들은 가능한 수원지에서 물을 마신다. 물론 술이 있으면 술부터 마신다. 술도 없이 물만 마신다고 딱히 불만사항이 생기진 않지만, 수원지에 우물이 없다면 드워프들이 불만을 표시하니 주의할 것.

6.2 낚시터(Fishing Zone)

마찬가지로 낚시를 하는 장소를 지정한다. 다만 물고기가 없는 물이면 드워프들은 구역지정을 무시하고 가까운 다른 낚시터를 찾아간다.

6.3 쓰레기장(Garbage Dump)

버림(Dump) 지정된 물품을 버린다. 사실 잘못 붙여진 이름인데, 단 하나의 타일에 무한한 양의 아이템을 쌓을 수 있으므로 압축장이라 불러야 옳다고 한다(...).

6.4 우리/목장(Pen/Pasture)

가축이나 길들인 몬스터를 방목한다 다만 덜 길들여진 용같은 사나운 몬스터를 방목할 경우 대참사가 벌어질수도 있으니 주의할것. 놀란 용이 잘 타는 풀 위에다 불을 뿜는다거나, 동물들 간 싸움에서 가축들을 시체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초식동물을 방목할 때 주의할 점은 풀 한포기 없는 돌바닥 같은 곳에 풀어놨다간 먹을 게 없어 굶어죽는다. 반드시 풀이나 이끼가 있는 지역에 풀어주되, 한 구역에 너무 많이 풀어놨다간 푸르렀던 땅이 순식간에 황랑한 돌바닥으로 바뀌는 광경을 볼 수 있으니 너무 많다 싶으면 제깍제깍 도살해서 머릿수를 조절하자.

6.5 구덩이/연못(Pit/Pond)

도랑 파기(Channel) 작업으로 한 층 아래에 구역을 만든 뒤 지정할 수 있다. 구덩이의 경우 우리 함정(Cage Trap)으로 사로잡은, 쳐들어온 고블린이나 적대적인 생물들을 각기 지정해 휙 던져둘 수 있다. 이 작업은 각 생물들을 우리에서 풀어내므로, 되도록이면 우리를 구덩이와 가까운 곳에 모아 두는 것이 좋다. 구덩이랑 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면 끌려 가던 생물이 드워프의 통제에서 벗어나 다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 또한 구덩이에 경사로나 계단 등 걸어서 나올 수 있는 출구가 있다면 적대적인 생물들이 구덩이 바깥으로 기어나와 곧장 본업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덩이는 콜로세움으로 쓰이거나 사격 연습장(...)이 된다. 반드시 던지려는 생물이 비행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확인하고 던지도록 하자. 만약 비행 가능한 생물을 던지면 곧바로 다시 날아올라 자신을 던졌던 드워프를 공격할 것이다. 재수없으면 그 공격에서 피하려던 드워프가 발을 헛디뎌 구덩이로 추락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역관광

연못으로 전환할 경우 수원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연못이 지정되면 양동이(Bucket)등을 이용해 물 높이가 6이 될 때까지 드워프들이 물을 퍼다 채울 것이다. 연못이 두 개인데 둘 중 하나만 수원지로 지정되어 있을 경우 드워프들이 한 연못에서 다른 연못으로 끝도 없이 물을 퍼다 나를 것이므로 주의.

6.6 모래 채취장(Sand Collection)

모래를 채취하는 구역을 지정한다. 모래는 건축자재나 유리 가마(Glass Furnace)에서 원료로 쓰인다.

6.7 점토 채취장(Clay Collection)

점토를 채취하는 구역을 지정한다. 점토는 가마(Kiln)에서 도자기가 되거나 건축자재로 쓰인다.

6.8 만남의 광장(Meeting hall)

대광장. 모든 드워프 및 애완동물들이 교류를 하는 곳으로, 이곳이 화려할수록 드워프의 행복도가 높아진다. 적어도 하나 이상은 갖추는 것이 좋은데, 지치거나 할 짓 없는 드워프들이 모여서 뒹굴대는 동안 서로 교류하면서 사회적 스킬이 올라가고 더 빨리 일로 복귀한다. 건물을 통해 식당을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충분히 행복도가 높다면 여기저기 파티가 벌어지고 단체로 친구를 먹는 등 유쾌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0.42로 넘어오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좀더 재밌게 나오고, 춤을 추거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음악적 능력이 있다면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다.

너무 좁은 것은 좋지 않은데, 식당 겸용으로 지정할 경우 충분한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할 수 없어 자주 싸움이 벌어지거나, 드워프들이 너무 쉽게 다른 드워프들과 친구를 먹다 보니, 침공 등으로 몇 명의 드워프가 사망 -> 그 드워프의 친구가 슬퍼해 짜증을 부리거나 미침 -> 미쳐버린 드워프를 어쩔 수 없이 죽임 -> 그 드워프의 친구가 슬퍼해.... 하는 악순환이 벌어져 인구가 순식간에 줄어들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말도 안 된다 싶을 정도로 큼직큼직 지어주자.

참고로 구속대(Restraint)를 통해 군견(War dog)등 사나운 동물들이 모이는 곳을 따로 지정해주지 않았다면 이들이 광장에서 어울리면서 다른 동물과 싸움을 벌이거나 드워프들을 물어 소란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이 동물들이 드워프를 깨물게 되면 그 드워프의 전투 스킬에 발전이 있으니 그걸 노린다면 별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6.9 병원(Hospital)

다친 드워프를 치료하는 곳을 지정한다. 지정한 뒤 침대와 의료용 침대(Traction Bench; 접골용 견인대), 양동이와 붕대 등을 담아둘 보관함 등 여러 물품을 비치해둬야 의료 관련 스킬을 지닌 드워프들이 환자를 나르고 치료와 간호를 시작한다. 항상 깨끗한 물이 필요하므로 수원지에서 물을 끌어와 우물을 설치해두면 좋다.

6.10 조련소(Animal Training)

생포한 동물이나 몬스터를 길들이는 곳. 이미 길들여진 생물이라면 훈련을 통해 사냥이나 전쟁에 종사하도록 할 수 있다. 인간형이 아닌 동물형이면 심지어 용까지 길들여서 전투용 가축으로 쓸 수 있으며, 길들이지 않은 동물은 반드시 우리 안에 들어있어야 길들일 수 있으므로 주의.

7 장소(Location)

0.42로 넘어오면서 많은게 추가되었는데, 이중 장소는 외부인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7.1 도서관(Library)

말 그대로 도서관. 0.42이전엔 책이나 읽을 거리라곤 강령술사들의 강령술 교본 쯤밖에 없었으나, 쓰기 관련이 많이 늘어나며 에세이나 수기, 음악 스타일 설명 혹은 음악 악보나 소설 등등이 많이 추가되었으며 이 외에도 책을 필사해 복사본을 만들거나 학자들이 찾아와 연구를 하러 온다. 물론 학자를 시민중에서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책을 읽으려 몰려드는 드워프들에게 자리를 뺐기겠지...

7.3 주막(Tavern)

노는 곳. 말 그대로 노는 곳이며, 주모 역할을 할 드워프와, 연주를 할 드워프를 고를 수 있다. 중세 시대의 주막처럼 자는 곳을 지정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엔 주막으로 이런저런 외부 드워프들이 찾아온다. 일반 방문자나, 용병, 연주자 그리고 동굴의 몬스터를 잡으러 오는 드워프가 오게 된다. 열심히 떠들기만 하는 주제에 밥과 술을 축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