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 포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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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warf Fortress. 정식 명칭은 Slaves to Armok: God of Blood, Chapter II: Dwarf Fortress. 2002년부터 Tarn Adams라는 개발자가 개발하고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실행가능하다. 현재 최신 버전은 2016년 7월 5일에 업데이트된 0.43.05 버전.[1] 많은 로그라이크와는 달리 소스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사실 리얼타임으로 진행 되는 건설 시뮬레이션, 육성 시뮬레이션의 복합 쟝르라서 턴제 RPG인 로그라이크랑은 아스키 그래픽으로된 공짜 게임이란 거 외엔 접점이 없다. 마인크래프트, 프리즌 아키텍트 제작자가 이 게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비슷한 게임으로는 towns, Gnomoria, 림월드가 있다.

아스키 드림의 올해의 로그라이크에서 2007년 1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하반기 이후 국내 로그라이크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게임. 그러나 꽤나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기 때문에, 마이너한 로그라이크 계에 몸담고 있는 그들도 상당히 적응이 어렵다고 얘기하는 상황. 그래서 한글화 얘기가 나오려 했으나, 그 당시에는 소스 비공개에 프로그램 구조 문제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그래서 그나마 외국의 튜토리얼을 번역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나, 역시 많은 유저들에게는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편이었는데, 2013년 10월부터 국내 로그라이크 팬 사이트에서 한글화를 개시하였다.

2 특징

로그라이크 주제에 최소 사양이 램 512MB. 많은 로그라이크는 486 이하에서도 잘 돌아가며, 심지어 그래픽 타일을 쓰는 ELONA조차도 램 256MB 정도면 무난히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를 창조하는 작업이 들어가며, 게임 중에도 맵 전체를 계속 시뮬레이팅을 하기 때문에... 결국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CPU의 성능이 좋아야 하며, 다중코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코어 하나를 드포에 전담하고 CPU를 많이 잡아먹는 행위[2]를 삼가는 게 좋다.

이 게임의 방식은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드워프 부대를 관리하고 도시, 기지를 만드는 Dwarf Fortress 모드, 그리고 다른 로그라이크와 비슷하게 한 여행자로 세계를 여행하는 Adventurer 모드가 있는데, Adventurer는 제대로 즐기기엔 아직 미구현된 부분이 많고, 주가 되는 모드는 Dwarf Fortress 모드다.

두 모드 전부 맵을 생성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한데, 197376 x 197376 칸[3]의 지도를 만들고 그 속에서 200년[4]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한다.

기본적인 화면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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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하는 패키지들이 등장했고 그중에서 그럭저럭 쉽게 쓸만한건 Dwarf Fortress Starter Pack 이라는 물건이다. 관련 주소는 링크 (그전에는 Lazy Newb Pack 팩이었으나 이 팩을 만들던 유저가 지원을 포기하고 다른 유저가 이어받아서 만들고 있다.)

단, 해당 패키지는 윈도우 환경에서만 구동이 가능하다. Mac OS X 용은 MacNewbie Reborn 이라고 다른 패키지가 있으며 리눅스버전은 업데이트가 종료되었다.

3 조작

로그라이크 게임 답게 갖가지 단축키를 이용해 키보드로 플레이한다. 마우스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기능이 제한적인데,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이 더 다양해지니 참고할 것. 게임 내에서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은 만큼 단축키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5], 드포를 처음 접한 게이머는 그래픽의 장벽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단축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골머리가 아프다...

상기했듯이 알파벳 대소문자를 구분하기에 '시프트키+t' 는 'T' 처럼 표기한다.

3.1 포트리스 모드

  • a -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이 표시된다. 건물의 건축이 중단되었다던가, 고급의 물건이 생산되었다던가 등.
    • z - 현재 선택한 알림 메시지와 관련된 곳으로 화면을 이동한다. (위의 경우를 예로들면 건물중단 알림은 중단된 건물로 이동하고, 물건은그 고급의 물건이 생산된 공작소로 이동)
  • b -모든 건축 명령이 포함되어있는 메뉴. 여기서 대다수의 건물을 선택하고 지을 수 있다
    • w - 워크숍들을 건설할수 있다. 중요하다!
    • C - 벽, 다리, 바닥 등의 가구가 아닌 건축물들의 건설을 지정할수 있다.
    • T - 레버, 가로축, 세로축, 물레방아, 펌프 등의 기계의 건설을 지정할수 있다.
  • r - 모든 전투 관련 보고는 여기에 나타난다. 보고라고 해서 딜레이가 있는것은 아니며, 주민들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그리고 적의 전투 내역도 기록된다.
  • d - 작업 할당. 드워프들에게 땅을 파거나 나무를 베게 하는 등의 작업을 줄 수 있다.
  • o -
  • k - 커서를 사용해 각 타일에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다.
  • j -
  • m - 군대 관련 메뉴를 켠다.
    • a
    • e
    • u
    • f
  • s - 분대 관련 메뉴를 켠다.
  • N -
  • w -
  • p - 저장고 설정. 식량·원재료·생산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 i - 구역 설정을 한다.
  • q - 건물에 작업을 할당하거나 설정을 바꿀 수 있다.
    • m-
      • q-
      • r-
  • R - 방이나 건물 정보를 볼 수 있다.
  • t - 건물에 저장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 v -
  • h - 핫 키 설정. 맵 상의 특정 위치를 핫 키에 할당할 수 있다.
  • n - 귀족 및 관리인 메뉴를 켠다.
  • z - 상태 메뉴를 켠다.
  • 스페이스 - 일시 정지.
  • . - 한 프레임 돌리고 일시 정지.

3.2 어드벤쳐 모드

4 기타

팬층에 기묘한 골수 덕후들이 많아서(...), 드워프 포트리스 확장팩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뜯어고친 팬메이드 모드가 있으며, 다운받아 플레이해보면 자신도 기묘한 골수 덕후가 된다 카더라(...).

또한 등장하는 광물들은 모두 지나가던 지질학자의 감수를 받아 등장하는 깊이부터 고유한 성질, 희귀성 등 완벽에 가까운 고증을 보여준다. 플레이하다 보면 단백석[6], 갈철석 등 듣도 보도 못한 광석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본격 지구과학 게임.

뉴욕 현대 미술관에도 판타지 세계 시물레이터로서 전시되어 있다. 미술관 콜렉션 페이지

5 관련 항목

  1. 이 버전은 공식적으로 64-bit도 지원한다.
  2. 고양이를 잘못 길러서 요새가 고양이로 뒤덮이게 한다던가, 강물과 같은 유체를 자주 다루던가... 등등등. 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 중 컴공과나 프로그래머가 많기 때문에 다들 소스코드를 최적화하고 멀티코어 지원을 넣어주고 싶어서 안달복달하지만, 원작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할 생각이 없음을 누차 밝히고 있다.
  3. 월드 생성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4. 역시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사실 맵과 역사를 크고 길게 할 필요는 거의 없다. 월드 크기 Small, 역사 Short로 설정하면 충분하다.
  5. 알파벳 전부로도 모자라서 대소문자를 구별한다!
  6. 사실 단백석(蛋白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팔(opal)의 한자를 읽은 것이다. 그냥 오팔이라고 해주면 어디 덧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