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보끌레흐의 야수'이자 블러드 앤 와인의 최종보스. 스포일러라 하기에는 작품 초반부터 정체를 드러내기에 애매하다.
평소엔 다소 어눌하면서 연민도 많은 편이라 호감을 사는 반면 화가 잘오르고 격정적인 성격.분노조절장애 새치기당하고 어깨치기당한 정도로 변신이 풀릴 뻔하기도 하고 원치 않는 살인을 했을땐 날뛰다 자기팔을 잘라버렸을 정도로 엄청나게 감정적이다. 문제는 이 감정이 밖으로 향하면 특유의 능력과 고위 뱀파이어의 강함 덕에 남들에겐 거의 재앙 수준이다. 고위 뱀파이어답게 게롤트랑 레지스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맞상대를 할 수 없는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는 던틴 습격때 레지스랑 같이 등장하는데 레지스랑 단둘이서 족히 수십명은 되는 병사들을 모조리 도륙내버린다.[1]
특이하게도 고위 뱀파이어임에도 카타칸 같은 하위 뱀파이어들을 통제할수 있는 특수능력이 있다[2] 고위 뱀파이어는 하나하나가 고유한 존재라고 설명되는데 디틀라프만의 능력인 듯 싶다. 심지어 다루는 하위 뱀파이어의 지성도 어느정도 올라가는듯. 작중에서는 이것을 이용해 뱀파이어들을 있는대로 불러모아 투생을 갈아엎어 버린다. 심지어 남자의 로망제3형태이나 방어재생형태(?)도 가지고 있어 고위 뱀파이어 중에서도 유독 별종으로 보인다.
2 작중행적
투생의 전통인 토끼 사냥파티에서 처음 등장. 여기서 1차 보스전을 가지는데 상당히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 쯤되면 플레이어들도 본편과 하츠오브 스톤을 클리어하여 강해질대로 강해진 상태일테니 별로 체감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패배하더라도 스토리는 별 문제없이 진행된다. 그러던 중 나타난 레지스에게 공격이 가로막힌뒤 게롤트에게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후 게롤트는 레지스랑 같이 디플라프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고 그가 미쳐 날뛰는 이유가 자신의 연인이 납치되어 그녀를 구하기 위함임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게롤트와 같이 알아낸 레지스는 디틀라프를 설득해 '예술가'의 파티에 찾아와 게롤트와 동맹을 맺게 된다.
그런 후 시아나를 찾아내게 되고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자 격분하여 시아나에게 3일을 줄테니 찾아와서 설명하라고하고 난 뒤 만약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다면 투생을 갈아엎어버리겠다고 말을 한후 사라지게 된다. 이후 시아나가 동화세계에 구금되 일주일 넘게 찾아오지 않자 빡쳐서 하위 뱀파이어들을 동원해 투생을 공격한다.
그후 시아나와 대면시킬 경우 그녀를 죽이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싸울지, 보내줄지 선택할수 있다. 보이지 않는 자들의 장로의 조력으로 대면하거나[3] 성냥팔이 소녀(?)에게 되찾은 리본 때문에 시아나가 동화세계로 전이되어버리면 무조건 싸운다. 만약 싸우게 되면 레지스가 그를 가로막지만 그를 가볍게 제압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게 되며 보스전에 돌입한다.[4]
다클라프의 진짜 모습
보스로서의 위력은 하츠 오브 스톤의 관리인에 이어 고난이도. 일단 총 3개의 페이즈로 나뉘게 되며 두 번째 페이즈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가드불능 박쥐떼 공격을 날려대고 일정시간만 땅에 내려오기에 상당히 애를 먹게 된다. 특히 박쥐떼의 공격은 쿠엔도 뚫어버리고 구르기로도 피할수 없기에 거리를 벌린뒤 계속해서 옆으로 원을 그리며 달려야만 피할수 있다. 하늘에서 빠르게 날아와 돌격하는 공격은 엇박자로 공격하기 때문에 게롤트 바로 앞까지 접근한걸 확인한 뒤에 옆으로 구르는게 상책이다. 다만 바로 앞까지 왔을 때 재빨리 화살을 쏘면 디틀라프가 격추되어 땅에 떨어진다. 이 때 연속공격을 하면 체력을 쉽게 깎을 수 있다.
보스중에서도 난이도면에서나 비주얼면에서나 탑급으로 멋있고 강하다. 공격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올지어드나 관리인처럼 공략법을 제대로 모르면 체력바가 순식간에 뭉텅 썰려나가게 된다. 특히 마지막 페이즈에선 필드 전체를 피의 세계로 갈아엎어 버리고 전투력의 차원이 달라지기때문에 진정한 뱀파이어 괴물의 면모를 제대로 볼수 있어 다크 소울 급의 보스전투라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수 있다.
마지막 페이즈를 버텨내며 체력을 10% 이하로 떨어뜨리면 디틀라프는 최종형태 상태에서 빈사상태가 되어 절뚝거리기 시작하며 공격도 겨우 힘들게 해낼정도로 지치게 된다. 특수능력도 못쓰고 공격은 피하기도 쉽고 방어도 간단하며 반격도 문제없이 되니 마지막 일격을 가하면 된다.
보스전이 끝나면 게롤트에 의해 몸이 두동강이 나게 되나 오직 고위 뱀파이어만이 고위 뱀파이어를 완전히 죽일수 있기에 끈질기게 재생하려고 한다. 그 후 레지스가 그를 완전히 끝장내며 사망하게 된다.
- ↑ 이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군으로 함께 싸우는데, 뱀파이어 특유의 무지막지한 근접전 능력과 검은 연기 형태의 점멸을 이용해 전장을 말 그대로 휘젓는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 게임 상의 다른 동맹군들, 심지어 마법사들보다도 압도적으로 강해 사실 이 부분은 플레이어가 손놓고 지켜보기만 해도 될 정도.
- ↑ 원래 고위 뱀파이어들은 하위 뱀파이어들을 통제할수 없다. 하위 뱀파이어들이 지성이 없는 괴물이라는 이유 때문인 듯
- ↑ 이렇게 되면 시아나는 동화세계에 계속 갇혀있는 것이기 때문
- ↑ 간단하게라곤 했으나, 실제로 컷신을 보면 초반부터 레지스의 돌진으로 나가떨어지고 게롤트와 레지스의 합동공격에 제압되기 직전까지 간다! 레지스가 디틀라프를 베려는 게롤트를 제지하는 틈을 타 역습한 거지, 결코 레지스가 약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