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 Jaeger
ラディ・イェーガー
제국이 자랑하는 3명의 명장인 트라이 슈테른의 일원이자 남부 가리아 침공군 사령관으로 나이는 36세, 계급은 소장. 본래는 피랄드 왕국의 장군이었으나, 제 1차 유럽 대전때 유럽연합제국의 피랄드 침략으로 인해 조국을 잃고 포로가 된다. 하지만 그의 전술을 높게 본 막시밀리안에 의해서 조국의 재흥과 독립을 조건으로 그의 직속부하가 되었으며, 이후 3장군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제국군내에서 몇 안되는 기사도 정신의 소유자로, 대적하는 상대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또한 사고 자체는 지휘관답게 냉철하고 침착하지만, 말투는 유머스러우며 상대를 놀리는 발언도 종종 사용한다.
베르홀트 그레골과는 피랄드 때부터 악연이 있어서 그런지 사이가 썩 좋지는 않은 편. 또한 아직 젊다 보니 여자도 조금 밝히는 등 한량끼가 있는듯 하다.[1] 하지만 이래뵈도 3장군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장군.(그레골은 인종차별주의자, 세르베리아는 막시밀리안 빠순이...)
참고로 게임에서는 총사령관이자 황태자인 막시밀리안에게 반말을 써댄다. 설마 이것도 메탈기어 솔리드의 오마쥬인가?! [2] (애니에서는 수정되어서 막시밀리안에게는 존댓말을 쓴다.) 그래도 조국 부흥을 위해서라면 막시밀리안의 명령은 무엇이든지 수행하고 어떠한 오명도 뒤집어 쓸 각오도 하고 있다.
후반부 수도 랜드그리즈에 마모트가 진입한 이후에 추격해오는 의용군을 막기 위해서 바젤교 부근에서 자신의 전차 케니히볼프를 이끌고 방어하지만 의용군의 결속력 앞에 결국 무너진다. 이후 나라를 지키는 진정한 힘은 군사력만이 아닌 고향과 동료를 지키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고 부하들을 퇴각시키면서 "갈리아 의용군은 진정한 정예군이었다. 진정 강한 것은 총탄이 아닐지니....마모트와 성창을 과신하지 말지어다."을 막시밀리안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넘기고 전장의 연기 속으로 사라진다. 이후의 행방은 불명.
애니판의 경우는 모종의 이유로 웰킨, 알리시아와 손잡고 코넬리아를 구출했다. 세르베리아와 함께 납치범들을 낚으면서 특유의 능글맞은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 귀, 25화에서 막시밀리안의 행동에 염증을 느끼고 그와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했다가 총살당했다 지못미... 인 줄 알았는데 최종화의 엔딩 스탭롤에서 기차역에서 표를 사는 호머와 이디의 뒤에서 유유히 걸어서 어딘가로 가는 모습이 나왔다. 뭐야, 이거?!!
덧붙여서 공식적으로 라디 예거의 결말은 행방불명이지만, 전장의 발큐리아3 DLC로 그의 후일담이 추가되었다.
바젤에서 패한후 갈리아를 떠돌던 그는 숨어있다가 막시밀리안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조국 피랄드를 되찾기 위한 부흥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제국의 국경을 넘어 피랄드의 옛 영토로 향한다.
여담으로 1편 유저 한글패치에서 엽병으로 오역된 적도 있다. 그놈의 이름이 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