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병

1 獵兵

독일어 예거(Jäger, 사냥꾼)의 일본식 명칭. 독일 공수부대(Fallschirmjäger)를 '강하엽병'으로 직역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샤쇠르 역시 똑같은 뜻이다.

과거에는 직업상 총기를 사용하던 사냥꾼들을 전쟁시 징집하여 소총수로 복무하게한 사례가 많았다.

조선에서도 함경도 포수등을 징집해 싸운 전례가 있고, 병인양요때 전국에 유명햇던 호랑이 포수들을 대거 징집하기도 했다. 특히 호랑이 포수들의 실력은 대단했는데, 영국 레드코트는 베테랑 병사가 분당 3~4발을 쏘는데 비해 호랑이 포수는 분당 5발 이상을 쏜다고 한다.

2 궤적 시리즈/관련설정

상위항목 : 궤적 시리즈, 궤적 시리즈의 관련설정

용병의 일종이며, 돈을 받고 의뢰를 수행하거나 특정인물의 호위를 받거나 하는 행동을 주로 한다. 용병 중에서도 최고랭크의 용병단에 붙는 칭호.

유격사와 일견 비슷해 보이나, 치안유지를 위해 움직이는 유격사와는 다르게 비합법적인 일이라도 한다. 이 차이 때문에 엽병과 유격사는 적대관계에 있으며, 엽병이 유격사 지부를 습격하거나 유격사 지부에서 엽병들의 기지를 습격하는 것도 일상화되어 있다.

작중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제국으로 떠난것도, 엽병들이 일부가 제국유격사지부를 공격했기 때문. 이 엽병들은 보통 엽병이 아니라 결사의 손이 닿아있는 놈들로, 유격사 지부를 몇개나 없애고 제국군도 손을 못대고 있었으나, 결국 카시우스가 짠 작전대로 유격사 4명이 엽병들의 본기지(중대)를 직접 습격해 조직이 통째로 괴멸됐다(....)[1]

리벨 왕국에서는 이런 엽병의 활동자체가 금지되어있어서 유격사와의 충돌은 없는 편. 반대로 제국쪽에서는 유격사지부 대부분이 문을 닫으며, 귀족파의 지원을 받는 엽병단이 득세하고있다. 전 대륙규모로 이러한 대립이 많다보니, 루 록클의 훈련에서 엽병에 의한 기습 공격 상황시의 대처가 최종 훈련일 정도로 그 존재는 유격사들에게 위험한 듯 하다.

게오르그 와이즈맨의 고향인 지금은 괴멸된 노던브리아의 제건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엽병단이 존재, 이들은 엽병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북쪽의 엽병이라고 불리며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엽병이 이 조직에서 갈라져나온 소조직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시리즈에서 언급된 엽병단으론 북쪽의 엽병, 붉은 성좌서풍의 여단, 아룬 가름, 니즈헤그[2], 버그베어가 있다.

유격사와 마찬가지로 의뢰인에게 고용되어 활동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전직 엽병이 아닌 현역 엽병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도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3]

여담으로 어떤 식의 훈련을 거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유난히 젊은 강자들이 많은 편. 제로, 벽궤나 섬궤의 아군인 그/그녀들의 나이대에 걸맞지 않은 실력도 그렇거니와, 라이벌인 유격사들과 비교해보면, 동년배가 C~B랭크 수준일때 이미 A랭크(집행자급)에 준하는 강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2.1 결사 소속 엽병

결사 우로보로스 조직도
맹주
뱀의 사도집행자
제 6기둥 휘하 13공방제 7기둥 휘하 철기대
결사 소속 엽병

결사 우로보로스도 휘하에 엽병들을 거느려 병사로 사용한다. 주로 뱀의 사도나 집행자들이 이들을 직접 통솔. 이러한 엽병 부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다름아닌 집행자 No.0 "광대"가 이끄는 제스터(Jester) 엽병단[4]이 있다. 롤랜스 소위리벨 왕국에 오기 전에 속했다던 엽병단도 바로 이 곳.[5]
결사의 엽병들은 일반 엽병들과는 달리 강화 엽병이라 불리며, 근력이 큰폭으로 강화되어 애거트의 무기와 같은 중검, 앨런 리샤르의 특무병과 같은 기관단총을 사용한다.

대다수의 우로보로스 조직원은 여기에 포함된다.

결사의 엽병에 속한 네임드 캐릭터 일람

  1. 이 사건은 섬의 궤적에서 좀 더 자세하게 밝혀진다.
  2. 섬의 궤적에서 잠시 등장했고,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것은 새벽의 궤적에서의 일이다. 1장의 리벨 왕국 폭탄 테러 예고 사건의 주역중 하나로, 이후로도 여러 사건들에서 암약하게 된다.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병참쪽이 더 전문에 가깝다고 하며,(그렇다고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지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제스터 엽병단의 제국 유격사 협회 습격때의 물자 조달을 맡았던 것도 바로 니즈헤그. 리벨 왕국 폭탄 테러 예고사건에서도 폭발물의 조달을 맡았다. 또한 아리오스가 해결했다는 레미페리아 공국 세균 테러 미수 사건의 주범중 하나이기도 했다. 엽병단의 특징은 분대단위 별도 행동. 모토는 '미라가 아니면 피를' 이라고.(즉, 보수를 지불한다면 상관없지만 지불을 못하면 의뢰인의 목숨을 받아간다) '불사신의 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경이적인 병력 회복능력 때문. 아무리 병력을 날려먹어도 어느샌가 병력이 회복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각 부대의 명칭은 신체기관에서 따와서 붙인다고 한다.
  3. 참고로 제로, 벽의 궤적이나 섬의 궤적의 아군 진영에 전직 엽병 출신 캐릭터들이 있다.
  4. Jester는 영어로 광대란 뜻이다.
  5. 그러나 그의 정체를 생각하면 제스터 엽병단에 속해있었단 건 단순히 위장용으로 지어낸 정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