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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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르트 뮐러 아재의 갓갓디자인 라미 만년필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제품. 50년 전 디자인이지만 지금 보아도 다른 만년필보다 현대적이라는 느낌을 준다.[1] 그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전시되었다.[2] 현대 만년필 중 파카51이 단종된 이후 그 아이덴티티를 가장 많이 물려받은 제품으로 볼 수 있다. 51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모사한 영웅 등 중국제 만년필을 제외한다면.

만년필 외에도 샤프, 수성펜, 볼펜 제품이 있고, 일반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 / 고급형은 스테인레스로 이루어져 있다. 한정판으로는 레드 에디션(경매로 판매됨.), 티타늄 볼펜, 2006년 에디션이 있다(이 역시 볼펜 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2 장점

부드러운 필감에 피스톤 필러 방식으로 잉크를 많이 저장할 수 있고, 후드닙 방식을 채용해 잉크가 잘 마르지 않는 등, 전형적인 라미 제품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실용성이 특징이다.

3 단점

분해 시 나오는 링 부품을 잃어버리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잘 관리하자.

분해할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링이 끼어있는곳은 자주 분해하면 나사산이 닳을수 있어서 잉크가 샐수도 있다.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Germany 2 생산분(독일 통일 이후)은 클립에 상당한 유격이 있으며, 닙 분할이 제대로 되지않고 피드 흐름도 문제가 있는등 인터넷으로 사기에는 그런 펜이다.

3.1 품질관리

인터넷 상에서 품질 관리에 대한 불만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현재 라미 제품에서는 닙분할, M닙보다 굵은 F닙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모델은 거기에 닙이 흔들리는 문제까지 있다. 디시인사이드 문구 갤러리에서는 현기차 까듯 고가제품의 품질 비난을 즐기는 놀이문화의 좋은(...) 예시로 쓰이고 있으며 디시콘으로 2000 닙을 흔드는 움짤을 사용할 정도. 심지어는 닙 품질에 대한 불만으로 구입한 라미2000을 파괴하기도 셀프 반달 문화 부모님 등골 반달

따라서 품질문제로 찝찝하다면 저축을 하거나 구입전/구입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펜을 다뤄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식에 따라 qc가 다르가도 함 추가바람
  1. 이것은 라미의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보기에 따라 심심해 보일 수도 있는 반면 기존 만년필 브랜드들이 몽블랑 따라잡기혹은 베끼기를 외치며 고전적 디자인에 몰두한 것에 원인이 있기도 하다.
  2. Lamy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MoMA에 전시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확인 후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