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해군의 군가인 라바울 해군항공대. 제목 그대로 라바울 섬에 주둔하던 일본해군항공대를 칭송하는 노래이다.
1944년 노래로, 국민과 군인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곡과 가사가 밝고 희망차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어서 1944년 이후 라바울의 항공세력은 괴멸하여 기껏해야 중파된 제로센을 예비 부속이나 다른 파손 기체에서 떼어낸 부속으로 재생하여 한 두대 띄운 것 외에는 없었다. 종전 당시 육군의 하야부사 1기, 해군의 제로센 3기와 97식 함공 1기만 잔존하였다 하니. 다만 대공포 세력은 온전하였고(미군의 공습으로 대공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공포 위치를 자주 이전했고 원래 자리에는 모조 대공포를 놓아 미군을 혼란시켰다) 동굴을 파서 요새화했으며 사령관인 이마무라 히토시부터 사병들까지 앞장서 밭을 경작하고 탄약을 비축하여 종전 당시까지 사기가 높았고 식량과 탄약도 몇 달분은 충분했다고.
작사 사에키 타카오 佐伯孝夫 작곡 코세키 유우지 古関裕而.
번역은 아래에
銀翼連ねて 南の前線 ゆるがぬ護りの 海鷲たちが
은빛 날개 펼치고 남쪽의 전선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바다 수리가
肉弾砕く 敵の主力 栄えあるわれら ラバウル航空隊
육탄으로 부딪히는 적의 주력 영광스런 우리 라바울 항공대
数をば恃んで 寄せくるただなか 必ず勝つぞと
(적이) 수량을 믿고 몰려드는 한가운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飛び込む時は 胸にさした 基地の花も にっこり笑う ラバウル航空隊
뛰어들 때에는 가슴에 꽂은 기지의 꽃도 방긋 웃는다 라바울 항공대
海軍精神 燃えたつ闘魂 いざ見る南の 輝く太陽
해군정신 불타는 투혼 자아 보라 남쪽의 빛나는 태양
雲に波に 敵を破り とどろくその名 ラバウル航空隊
구름에 파도에 적을 부수고 울리는 그 이름 라바울 항공대
沈めた敵艦 墜した敵機も 忘れて見つめる 夜更けの星は
가라앉힌 적함 떨어뜨린 적기도 잊고 바라보는 한밤중의 별은
われに語る 戦友の御霊 その名は1高し ラバウル航空隊
우리에게 말 거는 전우의 영령 그 이름 높은 라바울 항공대